가까운 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다녀온 관계로..
함께 가지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무사히들 잘 다녀오셨는지..하루종일 속리산이 눈앞에 아른거렸답니다.
어제 같은 날 일찍 산행을 마치고..
청주에서 조치원 가는 길에 있는..들말촌과 장수촌이라는 유명한 백숙 집이 있는데...그곳에서 보양을 하고 가셨으면...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들더라구요.
여럿이 먹으면 가격도 저렴하고...무엇보다..누룽지가 있는 고소한
죽이 일품이랍니다....(어제 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거기다 막국수 서비스까지...
소개하는 김에 또 하나..
청주 터미널 근처에 강서아구찜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꼬득꼬득하게 말린 아구에 찹쌀 가루 섞여진 얼크름하고 걸죽한 양념에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톡톡 터지는 미더덕...
거기다 마지막에 밥도 비벼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집이지요..
다녀오면 ..배가 너무너무 뿌듯하거든요..
에구구...먹거리 얘길 하다보니 본래 글쓰기의 취지가 어디로 갔는지...
ㅎㅎ
속리산 잘 다녀오셨나 안부 전한다 하구선 삼천포로 빠져 버렸네요..
담에 충북에 있는 산에 오시면...제가 소개한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집으로 열심히 안내(안내만?)하겠습니다..
안내가 안된다면 약도라도.....
첫댓글 톡~! 터지는 미더덕 먹고자퍼요!!
언제 놀러오세요..횡재님..대전에서 청주 얼마 안멀잖아요.. 7시까지 청주 오시면..제가 맛난 아구찜 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