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핸드크림 6종의 끈적임 비교대부분의 남성이 핸드크림 사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끈적임 때문이다. 막을 씌운 느낌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핸드크림을 찾기 위해 직접 실험해보았다.
끈적임 테스트 제품을 바르고 5분 뒤 손등에 차조가 얼마나 붙는지
ⓐ, 15분 후 갈색 설탕이 얼마나 붙는지
ⓑ 찍어봤다.
유분도 테스트 기름 종이에 제품을 덜고 30분간 방치했다.
ⓒ 뉴트로지나 너리싱 노르딕 베리 핸드크림 ★★보습력이 탁월한 노르딕 베리 성분을 함유해 제품 도포 후 7시간 동안 수분을 유지해준다. 75g 1만원대.
총평 제품이 흡수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지만 보습력은 매우 뛰어나다. 손이 정말 보들보들해지는 느낌. 평상시보다는 잠자기 전에 듬뿍 발라 팩처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니스프리 제주 삼나무숲 핸드크림 ★★★슈크림 같은 제형으로 발림성이 뛰어나며, 바르는 즉시 빠르게 스며들어 손을 촉촉하게 해준다. 30ml 3천5백원.
총평 발림성, 흡수력 모두 나쁘지 않고 향긋한 향이 인상적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향으로 평상시에 발랐다간 괜한 오해를 살지 모르지만 여자친구 만나기 직전에 바르면 괜찮을 듯.
록시땅 라벤더 핸드크림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텍스처로 흡수가 빠르고 라벤더 오일 성분이 손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준다. 75ml 2만6천원.
총평 끈적이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도 유분감이 약간 남아 있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나 키보드를 많이 두드려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라면 조금 신경 쓰일 수도 있을 듯.
아베다 핸드 릴리프 ★★★★★풍부하게 함유된 식물성 비타민 성분이 노화된 피부를 재생해 손을 탄력 있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125ml 3만8천원.
총평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스며든다. 금방 건조해지지 않을까 의심했지만 보습력도 꽤 좋은 편. 끈적이는 느낌이 질색인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키엘 퍼스트 클래스 퓨리파잉 핸드 트리트먼트 ★★★★젤 타입으로 산뜻하게 흡수되며 라벤더, 로즈마일 오일 성분이 즉각적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75ml 2만3천원대.
총평 바르는 즉시 시원해지는 쿨링 효과가 있어 손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며, 상쾌한 향은 남자들이 쓰기에도 전혀 부담 없다. 하지만 너무 금방 스며들어 피부가 건조한 타입이라면 몇 번 덧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허바신 우타카밀 핸드크림 ★★보습력이 뛰어나 승무원들이 애용한다는 제품. 공기로부터 수분을 흡수하는 글리세린 성분을 함유해 보습 효과를 극대화 했다. 75ml 1만원.
총평 바쁜 승무원들이 이 핸드크림을 바르고 어떻게 일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흡수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손이 미끄럽기 때문. 그래도 제품이 스며든 뒤에는 손이 코팅한 것처럼 매끄러워지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