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대부분이 90년대 이 후 임관된 이들이며 가장 최고의 자리인 합참의장은 1989년 임관한 김명수 해군대장이 임명되었다.
전임 합참의장인 김승겸 대장이 1986년 임관을 했었고 후임이 햇수로 4년이 나며 대장을 달고 해군참모총장을 경험한 것이 아니고 중장에서 바로 진급 합참의장이 된 건 파격적이다.
과거 소장이었던 김홍렬제독이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던 것이 연상된다.
나이나 군경력으로 보면 현 최고 수뇌부와 큰 차이가 없거나 비슷하여 어색하긴 하지만 해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하며 잠수함의 함장 경험도 있다고 하니 대단한 제독이긴 한데 청문회에 나와 밝힌 사실을 보면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는데 합참의장에 임명된 김명수제독은 일과중 주식거래를 하고 평일에도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것 또한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이며 골프를 칠 당시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있었다니 이해 할 수가 없다.
골프라는 것이 기지에 대기하는 조종사나 승무원들을 위해 마련된 운동이라고는 하지만 장군들이나 고급장교 그리고 그 지인들이 군부대의 큰 시설에서 휴일도 아니고 평상시 골프를 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으며 이런 사람들이 군 수뇌부에서 오래 근무를 해왔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야전이나 기행부대의 장교나 부사관들 그리고 사단의 지휘관은 밤잠을 설치며 자신의 자리에서 바쁘게 업무를 보고 예하부대를 다니며 부하들을 독려하고 해군이나 공군의 기지 또한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데 꼭대기에 앉아 있는 제독이 계룡대의 골프장에서 골프채나 휘두르고 있으니 이거야 말로 이율배반적인 현상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군의 중간허리인 부사관들과 초급장교들의 이탈이 현실화 되고 있는 실정에서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 군의 최고자리에 앉는 다는 건 군을 모독하는 것이며 군의 사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사퇴하고 퇴역하여 골프관련 사업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