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미승인 국가 - 트란스니스트리아
풍경은?
동유럽에 위치한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아시나요?
사람은 살고 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독립국가임을 인정받지 못한 미승인국인데요.
여행지로도 생소한 곳이죠. 오늘은 미승인 국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트란스니스트리아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동유럽 국가 몰도바의 동쪽에는 드네스트르강이 흐릅니다.
이 강의 동쪽에 위치한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에서 독립을 선언한 미승인국인데요.
1991년부터 사실상 독립 상태이고 독립국가임을 자칭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죠.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의 군사적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공식 명칭은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공화국’입니다.
이곳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전라북도 면적 절반 정도로 인구는 2018년 기준 48만 명입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미승인국이지만 자국 화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권 사용할 때는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독립을 선언한 이유는 몰도바와 인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몰도바인은 인근 루마니아와 같은 인종이며 루마니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어가 공용어입니다.
미승인 국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구는 몰도바 여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몰도바의 수도인 키시니우에서 약 1시간 정도면 방문할 수 있죠.
여행하기 위해서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민간공항을 갖추고 있지 않아 몰도바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옆 나라들에서 육로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외국인에게는 1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발급증을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볼만한 것이 별로 없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출처 : transnistria-independence-day6 |
유튜버 빠니보틀은 ‘옛날 소련 느낌이 나는 그런 도시’라고 전했죠.
사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며 관광자원이 있는 나라는 아닌데요.
여행객들은 마치 박물관처럼 소련의 옛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는 반응을 보이곤 하죠.
9월 2일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 군의 시가행진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