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활동을 눈으로만 하고있어서 늘 우리 회원님들께 그리고 운영진 여러분께
죄송한 맘을 달고 사는 놀래미 입니다.
그래도 절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그저 사는게 바쁘고 낚수는 조아하지만 자주 시간낼 수 없는 제 마음도 무척 괴롭답니다.
하여튼 늘 갑작스러운 출조 밖에 할 수 없는 입장이라 좋은 물때, 또는 동호회 정기 출조를
제대로 찾을 수 없었는데 큰 맘먹고 한달전에 예약하여 지난 토요일 (8/27) 댕겨왔습니다.
-. 8월 27일 토요일물때는 아마 조금일 것이고,
-. 안흥 항구낚시의 프로호
-. 날씨는 기가막히게 좋음. (멀미하는 꾼 전무)
-. 조황 넘 좋았슴. (대구만으로 대박 수준)
-. 가는데 4시간 오는데 4시간 그것도 그 빠르다는 이전이름 스텔스호인 프로호로
포인트는 난 잘 모르겠슴 그저 격비도를 한참 지나갔다는 것만 알것 같음.
낚시는 3시간 정도 했는가 싶음.
올해들어 낚시를 접어야 아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몰 조황에 울고, 용궁수산으로 배추잎 미끼로 우럭 몇마리 장만해야했던 제마음을 우리 지거님과 짱고님은 아시겠죠??
지난5월인가 한하호 정출 때에 말 그대로 꽝을 경험후 제게 무신 문제가 있는지 정말
고민 많이했지요.
암튼 불안한 마음으로 27일 새벽 홀로 출발하여 프로호에 승선 왠지 이번 출조에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사실 낚시에 히스테리칼한 반응을 보이던 마눌님이
첨으로 미끼로 사용하라고 오징어와 그 내장을 준비해준 역사적인 출조 였답니다.
선실에 누워 잠을 청해보았으나 왜 그리 잠이 나오는지 뒤척이다가 9시 반쯤 낚시 준비하라는 선장님의 명령에 첫 입수, 좌우에서 마수걸이 하는데 난 아직 입질이 없다.
불안한 마음으로 두번째 세번째 입수 또 없다.. 왠지 불안...
네번째 입수 드디어 첫 수를 올리고 ... 그리고 히히히히히히 계속해서 올리고 또 올리고
넘 좋다. 낚시가 넘 좋다....
그런데 내릴은 수동릴 .....
또 대구가 물었다 ..
이제 그만!!! 팔에 쥐가 난다.
대구가 또 물까봐 무섭다..
또물었다 ... 울고 싶다. 팔이 너무 아파 부들 부들 떨린다. 낚시 바늘 꿸 때 팔이
떨려 낚시를 못달겠다...
럴수 럴수 일럴 수가....
이미 대구 3마리로 내 쿨러는 꽉 찼다..
대구가 ?Z빛에 상할까 무섭다. 큰 봉다리로 꼭 싸고 무어시냐 거 바닷물 받아 놓는 그 사각
통에 넣어서 쿨러의 얼음을 반으로 나누어 냉각하고 다시 봉다리로 크게 감싸고.
그위를 사각통으로 덮고 다시 구명조끼로 덮어 놓고 ㅎㅎㅎㅎㅎㅎㅎ
하여튼 조타 팔이 아파 부들 부들 떨려도 조오타....
이제 정리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맴이 생긴다..
별로 못잡으신 분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 사람이 참 간사한가 보다.
내가 못잡았을 때는 안그랬는데..
하여튼 대구 대박 조황을 경험한 놀래미가 우리 회원님들께 인사드렸시유!!!!
FLK하고 같이 낚수한다는 얘기 들었구먼유, 프로호로...
여러분 미끼는 정말로 오징어 내장이 절대적이에요...명십하세요...
이날 10수이상하신 분들 모두 사용, 이것 안사용하신분들 모두 5수 미만....
터지지 않게 그냥 항구낚시에서 얼린것 사용하는게 최고 같아요..
난 집에서 가져갔는 데 터져서리.....
첫댓글 대박 추카드립니다.맨날 꽝으로 오늘은 마눌한테 무슨변명으로 때울까,,,,,고민하다가 하선과 동시 마눌에 따르릉... 목에힘주고 "오늘 좀 잡았는디 집에 초대할 사람없쏘.".ㅋㅋ..마눌ㅡ "얼마나?" "쿨러가득".."정말.". 대충 이정도가 아닐까요. 꽝맨의 경험으로 볼때.. 추카 드리고 9월 추석전 조우 한번하시죠.
즐낚하신거 추카드립니다.. .. 어깨가 아파도 얼마나 즐거워요..ㅋㅋㅋ .. 근데 그 많은 대구 어케 드셨나요??? 암튼 추카 드립니다..
짱고님 지난번 정출후 같이 한번 출조하자 해놓고 실행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담에 지거님하고 또 같이 카풀해서 한번 가시죠...
친가에 한마리, 처가에 한마리, 처형댁에 한마리, 골프 선생 한마리, 추석 때 전부칠거로 젤 큰 놈 냉동실로, 그리고 앞집, 아랫집 불러 큰 솥에 지리 끓여 한마리, 몇마리 남았지? 나머지믄 모 다듬어서 냉동실로....
토요일 저녁 프로호 조황사진에 많이 비춰진 사진을 보고서 놀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왕~축하드립니다. 아이고, 눈이 부르르~떨리네요!! 띠~용~~
추카드립니다..언제나 토요일이 오나..기다려 집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구요 자식분들 형수님꼐 안마좀 부탁드려보세요 잘해드릴거예요 ^^~
와우~~~축하드립니다,,,,,,,,,,,,그래도 우러기가 좋아ㅏㅏㅏㅏㅏㅏ
축하드립네다~~~
먼 출조길 고생하셨습니다. 아무튼 손맛 제대로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저도 수동릴 인데 겁이나서 대구낚시 못가겠네요. 전동릴 마련후 한번 정도 갈려구요. 그래도 우럭낚시가 제일 이지요. 이렇게 재미있는글 읽기만 해도 손맛 땡깁니다.
어제 저녁 이슬이년 만난관계로 오늘 아침 무척이나 시원한 대구지리가 생각납니다^^ 즐낚 축하드립니다
ㅊㅋㅊㅋㅊㅋ
바야흐로 본격적인 우럭 낚시철이 오고있군요. 우리 회원님들 모두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여!!!
용궁에서 안파니 잡으신듯 합니다. 헤어스타일이 바뀌셔서 몰라봤어요. 근디 넘 부러어요.
놀래미님. 대박 축하드리구여.이거 완죤히 오징어 내장 준비해주신 어부인 덕분이라는거 아셔야 합니다. 아셨져?
이제 그만!!! 팔에 쥐가 난다. 대구가 또 물까봐 겁난다 ㅋㅋㅋ놀래미님의 행복한 조행기에 대리 만족 하고 갑니다. 늘~어복이 충만 하시어 출조시 마다 조행기처럼 즐낚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수동릴이고 여건도 비슷한거 같은데요,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추카드리고 부럽습니당요
놀래미님 대박을 축하 합니다 나도언제나 낚수 고만하고 싶다고 할까????
추카추카..대박 축하합니다
승선할때는 늘 좋은느낌이죠....딱 맞았네요
부럽기만합니다. 전 항상 즐낚하였다고 자부했는데 지난 정출땐??? 못잡아도 즐낚이 최고인데... 추카드립니다.
리플 주신 우리 회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럭 낚시의 계절이 돌아오면 곧 추운 계절로 들어가겠지요. 회원님들 모두 즐낚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