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지난 처방약 함부로 버지리 마세요” ‘처방약 수거의 날’ 맞아 전국서 약품 수거 작업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피오이드 약물 남용사태에 대해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8일 조지아 전역에서 처방약 수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은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않는 처방약품을 정부기관 등이 수거하는 ‘처방약 수거의 날(National Prescription Drug Take Back Day)’이다. 조지아에서는 지난달 크리스 카 법무장관이 ‘오피오이드 태스크포스’를 발족한 이래 곳곳의 약국에 수거함이 설치돼있다.
연방마약단속국(DEA) 웹사이트(takebackday.dea.gov)에 접속해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거주지와 가까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DEA가 제시한 의약품 처리방법에 따르면 폐기하고자 하는 약품에 물을 섞은 후 커피찌꺼기나 소금 등으로 흡착을 시킨 후 빈용기에 담아 밀폐해 버려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약사에게 회송용 봉투를 요청해 원치 않는 약을 메일로 보내면 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의약품 수거날을 이용해 폐기하거나 지정된 수거장에 가져다 주는 방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액체나 바늘 등 날카로운 물품을 제외한 알약이나 정제된 약 또는 붙이는 흡수약만 수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