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14장 10-11절 악인들의 연합
여러분은 믿었던 누군가로부터 배반을 당한 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을 믿고 있는 누군가를 배반해본 적은 없으십니까? 배반을 당한 사람은 그 억울함으로 인하여 밤잠을 못잘 수도 있지만 배반한 자는 자기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음으로 인해 잠을 잘 잘 수도 있고 만족함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간적입니다. 훗날에 하나님의 판결의 날이 오게 되면 배반한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보응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반을 당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시고 위로해주시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하십니다.
다윗은 아들인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자신의 가까운 친구였던 아히도벨이 자신을 배반하여 압살롬의 모사가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히도벨의 모략을 폐하소서”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아히도벨의 모략을 폐하십니다. 그러자 아히도벨은 집으로 돌아가 목을 메어 죽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41편 9절입니다.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다윗 자신이 신뢰하여 함께 떡을 나눠먹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다윗 자신을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습니다. 이것을 새번역 성경에서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내가 믿는 나의 소꿉동무, 나와 한 상에서 밥을 먹던 친구조차도, 내게 발길질을 하려고 뒤꿈치를 들었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어려서부터 알던 친구 함께 한 상에서 마음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밥을 먹던 그 친구가 다윗에게 발길질을 하기 위해 뒷꿈치를 들은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에게 일어날 배반 사건을 예언한 것이라고 요한 사도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겪는 수많은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인생의 수많은 기쁜 일들과 슬픈 일들, 좋은 일들과 나쁜 일들, 수많은 유쾌한 일과 고난의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렇게 다양한 많은 일들을 겪다 보면 여러분들이 그렇게 바라던 예수 그리스도와의 온전한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파는 일도 역시 다윗 왕의 삶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8절은 다윗의 시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배반을 당할 일을 게시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이 시편에서 예언한 이 말씀이 바로 성경의 예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해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가룟 유다가 일어나 예수님을 배반한 것입니다.
배반은 이전에 친밀했던 관계를 파괴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가 원수되게 만듭니다. 예수님도 자신을 가룟 유다가 배반하여 팔아먹은 고통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일이 아버지로부터 났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낙담하거나 분노하거나 고통스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일찍부터 그가 누군인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몇 차례 그 사실을 암시하시면서 가룟 유다를 일깨우시려고 하셨지만 끝내 돌이키기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찾아간 곳은 예수님을 죽이기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10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사람이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가지 말아야할 곳으로 갔고 하지 말아야할 일을 했습니다; 그가 대제사장들에게 간 이유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룟 유다의 말을 들은 그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드디어 앓던 이를 뺄 수 있게 된 것처럼 좋아했습니다. 11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악인들이 연합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자는데 한 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연합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매우 좋아하면서 가룟 유다에게 그 대가로 돈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어떻게 그들에게 넘겨줄까하고 그 기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악을 행하는 악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악한 일입니다.
이 세상은 그런 악한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일을 당하고 교회가 그런 일들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교회가 그런 배반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 앞에 서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며 맡기신 길을 가기를 원하십니다. 제석교회 여러분 역시 이런 일을 당할 지라도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길을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악인들과 연합하지 마십시오. 그들을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배반을 당할 수는 있어도 배반하지는 않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게 하시는 그 길을 온전한 믿음으로 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