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김옥춘 논두렁을 걸었다. 가지가지 꽃들이 빼곡한 꽃길이었다. 이슬은 내 신발에 털고 소풍 나온 개구리는 풍덩풍덩 숨바꼭질시키고 논두렁으로 건너 엄마한테 갔다. 엄마! 엄마! 엄마! 휴~ 뱀 나올까 봐 무서워서 혼났다. 2011.5.24 | 하늘아! 김옥춘 하늘아!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도 내리고 눈도 내리는 하늘아! 내 마음 닮았다. 내 마음아! 흐렸다가 맑았다가 눈물도 흘리고 콧물도 흘리는 내 마음아! 하늘 닮았다. 하늘에 내 마음이 있더라. 내 마음에 하늘이 있더라. 하늘아! 내 마음아! 오늘도 향기로워라. 우울하더라도 향기로워라. 내 마음아! 하늘아! 오늘도 따뜻해라. 춥더라도 따뜻해라. 아파도 기쁜 게 인생 아니더냐? 눈물 흘려도 행복한 게 인생 아니더냐? 하늘아! 내 마음아! 오늘도 힘내자! 알았지? 2011.5.24 |
금낭화 김옥춘 사랑 주머니 하늘하늘 조로로로롱 삐삐머리 요정 방글방글 쪼로로로롱 아! 예쁘다! 오르락내리락 음표가 올라앉은 것 같다.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날마다 나에게 고백을 한다. 사랑해라! 사랑해라! 사랑해라! 날마다 나에게 당부를 한다. 사랑할게 사랑할게 사랑할게 날마다 다짐을 하게 한다. 2011.5.25 | 색칠 김옥춘 산 나뭇가지 끝까지 초록색이다. 솜씨 한 번 야무지다. 꼼꼼하다. 나무도 산이라는 것을 나뭇잎도 나무라는 것을 나도 때때로 산이라는 것을 나의 사는 모습도 그대로 감동이고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는 듯하다. 나뭇잎 크는 거 다 봤는데 나뭇잎 튼튼해지는 거 다 봤는데 그런데도 놀랍다. 감동이다. 산 초록색이다. 나뭇가지 사이사이 조각난 하늘 다 밀어내고 산이 커졌다. 산이 살졌다. 산이 예뻐졌다. 지금 내 눈에 산이 보인다. 행복하다. 하늘의 작품일까? 땅의 작품일까? 공동 작품일까? 누가 색칠했을까? 그림을 보듯 산을 바라본다. 지금 내 눈에 네가 보인다. 행복하다. 아름답다. 너! 산! 그리고 나! 있는 그대로 지금 그대로 2011.5.25 |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 김옥춘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 향기로 날 불러 세우고 눈감으라 한다. 눈감으니 행복하라 한다. 행복하다 하니 고맙다 한다.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 향기로 꿀벌 불러 놓고 배불리 먹으라 한다. 꿀벌 샅샅이 뒤져 배불리 먹으니 행복하다고 고맙다고 한다.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 향기가 좋다. 달콤함이 좋다. 2011.5.26 | 구인구직 김옥춘 나이 철조망이다. 담이다. 벽이다. 나이 벼슬이었다. 능력이었다. 2011.5.27 |
아카시아 향기 진하다. 김옥춘 깊은 밤 창을 열었다. 궁금해서 왔다! 왔어! 내 창가까지 진하다. 창을 모두 열었다. 들어왔다. 내 방까지 귀한 손님이다. 밤새 바람 소리 달그락달그락 나를 깨우고 아카시아 향기 밤새 나를 토닥였다. 고맙다. 나를 위한 향기 나를 위해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 나를 위한 삶이 네게도 향기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살아 있는 동안 우주는 자연은 사람들은 문명은 신까지 나를 위해 존재한다. 나 살아 있는 동안 축복의 시간 행복한 시간 2011.5.29 | 어버이날 아침에 김옥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엄마! 아빠! 그리고 아가! 오늘은 당신의 축복 가득한 삶을 축하하는 어버이날입니다. 아름다운 삶 어버이의 삶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엄마이기에 아빠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당신 날마다 당신의 자녀가 당신께 세상에 인류에게 큰 기쁨 주리라 믿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 엄마인 당신의 삶 아빠인 당신의 삶을 어버이날을 맞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2.5.8 |
이별 후유증 김옥춘 이 세상에 너만 한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이 많은 사람 중에 너만큼 날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눈 비비고 찾아봐도 눈 부릅뜨고 찾아봐도 눈물로 씻어내고 찾아봐도 없다. 평생 갈 인연이라고 믿었는데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는데 등 돌려 가고 없는 너는 돌아올 생각이 전혀 없나 보다. 미안하다. 금방 안 보이게 묻지 못해서 미안하다. 금방 없던 사람처럼 잊지 못해서 미안하다. 세상 모든 사람을 너와 비교하고 너만 우뚝 세워놓아서 정말 미안하다. 예뻐 보이지 않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만지고 싶지 않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가졌던 믿음 모두 거두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나를 떠나 다른 사람에게로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애교부리고 싶지 않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눈 맞추기 싫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웃어주기 싫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출퇴근 길 배웅과 마중 싫어하게 해서 이 세상에 이 많은 사람 중에 너만큼 아름다운 사람이 없다. 너만큼 존경스러운 사람이 없다. 너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이 없다. 아직은 지금은 이별 후유증이 심하다. 2013.5.18 | 구인 김옥춘 내게 웃어줄 사람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줄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내게 웃어줄 사람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줄 사람 서로 우러르고 서로 바라보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쓰다듬고 서로 안아주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챙겨주고 서로 지켜주고 서로 웃어주고 서로 눈 맞추고 서로 입 맞추고 서로 훌륭하다고 할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잘못 가리기도 전에 무조건 내 편 되어줄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생활이 곧 사랑인 내 사람 말이 곧 축복이고 기도인 내 사람 미소가 곧 존경이고 애교인 내 사람 행동이 곧 보살핌인 내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딱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사는 게 사는 것 같게 만들어줄 사람 내가 나 같게 만들어줄 사람 내게 웃어줄 사람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줄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딱 한 사람 2013.5.21 |
이별 예의 김옥춘 내 가슴에 무덤 하나 만들었습니다. 통곡을 해도 대답이 없는 당신을 혼절을 해도 부활하지 않을 당신을 이제 묻었습니다. 이제 당신을 잊었습니다. 잊어주는 것도 예의이며 사랑이라기에 하얗게 까맣게 잊었습니다. 2013.5.30 | 어버이날 축복합니다! 김옥춘 부모 가슴으로 어버이로 살아온 날들 축하합니다! 부모 가슴으로 어버이로 살아갈 날들 축복합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빠니까 엄마니까 부모 가슴으로 사는 사람이니까 누군가는 부럽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위한 행복한 수고 누군가는 부럽습니다. 당신의 자녀와의 삶에서 오는 행복한 아픔까지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자녀 사랑 자녀 양육 부모 가슴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는 동안 여전히 아빠로 엄마로 부모 가슴으로 수고로울 당신 당신의 행복한 삶을 축복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합니다! 어버이날 축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름 아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름 엄마! 바로 당신! 2014.5.8 |
엄마를 생각하면 김옥춘 고맙습니다. 내 엄마의 인생에서 걱정도 되고 의지도 되어준 내 엄마의 인생친구 형제자매의 인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엄마의 인생에서 보배가 되어준 고생도 달게 만든 바른길 옳은 일을 선택하게 한 악착같이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어준 내 엄마의 인생길잡이 자녀의 인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엄마의 인생에서 행복이 되어준 제일 많이 웃게 해준 내 엄마의 인생행복샘 손자 손녀의 인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엄마만큼 엄마보다 내 엄마의 걱정이자 행복인 자녀를 사랑하고 아끼고 섬기고 지켜준 내 엄마 없는 날까지 지켜줄 내 엄마의 인생복덩이 며느리 사위의 인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엄마의 인생에서 경쟁도 하고 돕기도 하고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묻고 말도 나누고 정도 나누고 음식도 나눈 일도 주고 용기도 준 내 엄마의 인생소꿉놀이친구 이웃의 인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엄마의 삶 속에 스쳐 지나간 인연까지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나비 한 마리까지 내 엄마를 따뜻하게 했던 햇살 내 엄마 마음을 토닥였던 빗방울 내 엄마를 시원하게 했던 바람까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도 걱정이 많은 내 엄마 그러니까 아직도 행복할 일이 많은 내 엄마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16.5.8 | 근로자의 날에 김옥춘 벌써 5월이야? 놀라움으로 5월을 맞이합니다.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야? 숙연하게 근로자의 날을 맞이합니다. 나 살아서 5월을 맞이함이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느낍니다. 나 기운 차려서 오늘도 일할 수 있음이 평범한 일이 아니라고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느낍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일할 기운을 주는 모든 에너지원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생각해보니 음식에서 자연 현상까지 어느 하나 고맙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엄마부터 길가에 핀 민들레 한 송이까지 나를 응원하고 기운과 용기를 북돋워 주니 고맙고 고맙습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일하는 나에게 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일할 기회를 준 사회와 고용주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모든 근로자의 행복이 되는 일이 사람을 섬기기 위한 일이어야 함을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일이어야 함을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2020.5.1 |
오월을 맞이하는 기도와 인사 김옥춘 오! 오월! 오! 아름다운 오월! 오! 아름다운 오월의 나! 자연과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자연과 이웃과 함께 가꾸고 자연과 이웃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적절하게 쉬겠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행복을 찾겠습니다. 오! 오월! 오! 아름다운 오월! 나의 행복이 되는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기도합니다. 나의 행복이 되는 이웃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일이 안전한 행복인 것을 이제는 압니다. 오! 오월! 아름다운 우리를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오월을 맞이한 나! 오월을 맞이한 이웃 당신! 2020.5.1 | 5월의 기도 꽃길만 걸으세요. 김옥춘 내가 걷는 길도 꽃길이었으면 내 삶도 행복했으면 살맛나는 오늘이었으면 고개 떨구고 터벅터벅 더벅더벅 버스 요금 아끼겠다고 걷는 길가 언저리에 5월에 피는 크고 작은 꽃들이 가득 피었네요. 예쁘네요. 고개 돌리길 잘했네요. 네가 걷는 길이 꽃길이길 네 삶이 행복하길 살맛나는 오늘이길 기도하고 기도하며 간절해진 마음으로 걷는 길가 언저리에 5월에 피는 크고 작은 꽃들이 가득 피었네요. 참 예쁘네요. 기도하길 참 잘했네요. 순탄하고 순조로운 삶 아니어도 지금 내가 걷는 길이 꽃길이었네요. 고맙네요. 네 삶이 순탄하고 순조로우라는 꽃길만 걸으라는 나의 기도를 5월이 응원하고 있네요. 네가 걷는 길이 꽃길이길 네 삶이 행복하길 살맛나는 오늘이길 오늘 기도를 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내 엄마의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2020.5.3 |
5월을 맞아 엄마께 전하는 기도와 인사 김옥춘 감동으로 5월을 맞이했습니다. 고마움으로 오늘을 맞이합니다. 꽃들이 길가에 지천으로 피었어도 꽃을 가꾸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작은 공간에 내놓은 화분들을 오늘 5월에 봅니다. 남의 자식까지 귀하게 여겨 함부로 하시지 않은 엄마의 맘을 보는 듯하여 고마운 마음으로 내 눈에 꽃들을 담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으니 엄마 삶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를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5월을 맞이해주셔서. 사시는 날까지 이제는 그만 이제는 그만 아프지 마시고 평온하시길 기도합니다. 세월로 쇠하는 엄마의 기력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엄마! 엄마! 엄마! 자식 걱정으로 많이 아팠으니 이제라도 좀 평안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아프지 않은 인생은 없다고 해도 많이 아팠으니 이제라도 좀 평안하세요. 엄마! 사랑해요! 2020.5.4 | 어린이날에 김옥춘 내게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배우지 않는다. 진리를 찾아 배운다는 가르침을 준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보이는 모든 것에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아기를 보며 나 웃지만 우주 만물을 사랑하고 아끼며 생명을 존중하고 그 어떤 것도 함부로 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내게 가르친다고 느낍니다. 나 오늘 어른보다 아기에게서 더 많이 배웁니다. 종교보다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내가 닮고자 하는 하늘의 마음입니다. 금방 친해지는 마음 열기 가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마음 친구를 돕고 응원하고 보호하는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기 즐거움을 만들어 즐기고 친구와 함께 공유하는 창조력과 나눔을 어린이에게서 보면서 나 살아가는 태도를 다시 배웁니다. 나 오늘 종교보다 어린이에게 더 많이 감동합니다. 내게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배우지 않는다. 진리를 찾아 배운다는 가르침을 준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오늘 어린이날에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어린이의 희망을 응원합니다.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린이를 보호하고 어린이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하는 세상의 모든 사람. 2020.5.5 |
날마다 어버이날입니다. 김옥춘 힘드셨죠? 힘드시죠? 존경합니다. 엄마의 삶 아빠의 삶 뼈를 녹이는 고됨을 이겨낸 자녀 사랑 고맙습니다. 가슴을 태우는 어려움을 이겨낸 자녀 사랑 존경합니다. 사는 이유가 된 삶의 축복이 된 삶의 가치가 된 자녀의 행복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삶에서 자녀가 가장 큰 축복이니 가장 큰 행복이니 엄마의 삶을 아빠의 삶을 축하합니다. 날마다 엄마의 마음과 책임감으로 사니 날마다 아빠의 마음과 책임감으로 사니 날마다 어버이날입니다. 날마다 소중한 당신의 날입니다. 오늘 어버이날에 세상의 모든 엄마를 세상의 모든 아빠를 축복합니다.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사는 삶 아빠의 마음으로 사는 삶 자녀가 바르게 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의 삶이 이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지킴이입니다. 고맙습니다. 2020.5.8 | 부모의 마음으로 사는 당신 김옥춘 내 딸 아니어도 내 아들 아니어도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부모의 마음으로 바로잡아주고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주는 당신이 이 사회의 건강 지킴이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오늘을 사는 당신이 때때로 나를 바로 세우니 당신이 나의 행복 지킴이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부모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사랑! 사람 존중! 존경합니다. 2020.5.8 |
인생 금방이야! 김옥춘 인생 금방이야! 어르신 세 분의 대화 중 한 마디가 내 가슴에 꽂혔다. 내 엄마께서 내게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인생 금방이야! 아끼는 게 다가 아니야! 먹고 싶은 건 참지 말고 사 먹어. 나이 들면 먹고 싶은 것도 없어져. 옷도 좀 사 입어. 내가 나를 귀하게 대접해야 하는 거야. 인생 금방이야! 집사람한테 욕심부리지 말고 살자고 했어. 있는 거 아껴 쓰고 다 쓰면 집에서 빼서 쓰고 집 남길 필요 없다고 했어. 그렇게 생각하니 맘이 편해. 어르신 세 분의 대화에 나도 모르게 고개 대신 마음 끄덕였다. 인생 금방이야! 살면서 어른들 말씀 흘려들을 일 아니다. 귀에 담고 마음에 저장해서 내 삶을 행복하게 하는 데 보태야 한다. 살아보니 나이 들어 보니 내가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내가 젊은 나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내가 어른들께 들었던 말이었더라. 나도 가슴 깊이 깨닫게 되어 나도 모르게 진심으로 당부하게 되는 말이었더라. 살면서 어른들 말씀 흘려들을 일 아니더라. 귀에 담고 마음에 저장해서 내 삶을 행복하게 하는 데 보태야 하는 거더라. 2020.5.8 | 호칭의 변화 선생님. 김옥춘 요즘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자주 들린다. 2019년 3월에 경찰서에 갔다. 금 아니라고 마구 훔치는 사람들 건물 아니라고 마구 훼손하는 사람들 남이 한다고 안심하고 함께 하는 네티즌의 집단 훼손과 절도를 말려달라고 훔친 금의 주인이 도둑이 아니라고 좋은 글 중에서의 정신적 재산 훼손과 절도 누명을 벗겨달라고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누명을 벗겨달라고 불법 음원 판매를 막아 세계 네티즌을 보호해 달라고 주인의 허락 없이 훼손하고 훔쳐 책을 내고 동영상을 만든 사람들의 불법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하러 갔다. 신고 못 했다. 신고를 위해 설명을 하는 내게 정색을 하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개인별 고소장 없이는 신고가 안 된다고 했다. 그때 들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나는 당신께 제대로 답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한 마디는 당신을 해롭게 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그런 의미로 들렸다. 무서웠다. 경찰서에서 들은 선생님이라는 호칭 물론 존중의 의미였으리라. 요즘은 젊은이도 나이 든 분들도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많이 쓴다. 처음엔 의아했다. 이제는 존중의 의미로 듣는다. 이제는 존중의 의미로 나도 쓴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들으면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면서 남을 존중하여 나를 보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본다 2020.5.8 |
내리는 비에 기도를 얹습니다. 김옥춘 비가 옵니다. 내게로 옵니다. 목마르지 말라고 튼 가슴 아리지 말라고 내게로 옵니다. 비가 옵니다. 세상으로 내리는 비가 내게로 옵니다. 세상을 적시는 비가 내 맘을 적십니다. 오늘 내리는 비에 나의 기도를 얹습니다. 전염병을 사람들에게서 씻어가소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함께하는 마음을 주소서. 개인위생을 게을리하지 않는 나이게 하소서. 농사 잘 되게 하소서. 기도 속엔 언제나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루어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2020.5.9 | 나의 바름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김옥춘 나의 바름은 이웃을 안전하게 합니다. 나의 바름은 세계 네티즌을 안전하게 합니다. 나의 바름이 어쩌면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루도 지나기 전에 글주인 이름을 빼고 마음의 재산인 글을 변형시켜서 그러니까 훼손해서 자신의 게시물로 발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글주인 이름을 빼고 그러니까 누군가의 소중한 마음의 재산을 뺏고 좋은 글 중에서라고 써서 좋은 글 중에서라는 한글에 글도둑 누명을 씌워 자신이 한 짓 아니라고 발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훔친 금의 주인이 도둑이 맞습니까? 만약 남의 마음의 재산은 훔치고 훼손해서 내가 가져도 된다고 믿어서 훔쳤다면 지금 당장 마음의재산경찰서에 자수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명명백백하게 원문 형 그대로 마음의 재산을 복원해 인터넷 게시물 독자인 세계 네티즌을 후손을 마음의 재산 집단 훼손과 절도범을 만들 수도 있는 일을 바로잡는 게 맞습니다. 인터넷 세상 네티즌 역사에 자신을 누군가의 마음의 재산을 뺏고 훔치고 훼손한 사람으로 기록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자신의 명예 훼손입니다. 나의 바름은 이웃을 안전하게 합니다. 나의 바름은 세계 네티즌을 안전하게 합니다. 나의 바름이 어쩌면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020.5.12 |
당신은 임금님입니다. 김옥춘 나라님은 나라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임금님을 이르는 다른 말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나라님은 누구일까요? 맞습니다. 당신입니다. 나입니다. 우리가 내 나라의 주인입니다. 임금님입니다. 당신은 임금님입니다. 나도 임금입니다. 나라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 날마다 일깨우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날마다 명심하겠습니다. 당신의 세금으로 누리는 모든 혜택 고맙습니다. 나의 세금도 귀하게 잘 쓰이길 바랍니다. 국가 재정이 되는 당신의 세금이 국가 재정이 되는 나의 세금이 함께 행복해지고자 하는 당신과 나의 뜻에 따라 제대로 잘 쓰이길 바랍니다. 나라님으로 사는 임금님으로 사는 당신의 오늘을 나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당신은 임금님입니다. 나도 임금입니다. 2020.5.13 |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나라님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김옥춘 나라님이 주시는 그러니까 당신과 내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했습니다. 어려운 생활에 보태 쓰라는 뜻을 받들어 고맙게 받겠습니다. 기부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어려운 생활에 보태 쓰기로 했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기부하지 못했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겠죠? 당당하게 고마운 마음 담아 써도 되겠죠? 세금의 쓰임을 보면서 당신이 나라라는 걸 믿습니다. 내가 나라라는 걸 믿습니다. 세금을 내는 일은 국민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나의 의무가 맞습니다. 일을 하고 세금을 내는 내가 오늘은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고맙습니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나라님의 노력을 그러니까 당신과 나의 노력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2020.5.13 |
사람은 진리를 찾아 배운다. 김옥춘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배우지 않는다. 진리를 찾아 배운다. 진리는 생명체다. 시대의 가치에 따라 변화하고 시대의 요구만큼 진화한다. 사람은 배운 대로 행하지 않는다. 습관 그대로 믿음 그대로 마음 그대로 행한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올바른 습관을 익혀야 한다. 너도 귀한 나로 섬기는 존중과 배려의 생활 태도를 익혀야 한다. 꿈과 희망을 이루는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2020.5.15 | 스승과 제자 김옥춘 스승은 배운 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제자의 눈과 가슴으로 가르친다. 스승은 제자가 가장 신뢰하는 인생 친구다. 제자는 스승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의 스승이다. 2020.5.15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아침에 김옥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바르지 않음을 바로잡기 위해 두려움을 이기고 목소리를 내신 분들께 행동을 하신 분들께 희생 당하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히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나의 오늘을 만들어준 그 고귀한 나라 사랑에 그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입니다. 고맙습니다. 목소리를 낸 모든 분 함께하신 모든 분 알려 바로잡기 위해 애 쓰는 모든 분 고맙습니다. 함께 지켜주신 안전한 오늘이라는 선물을 귀하게 받았습니다. 나 오늘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마움의 인사로 창가에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 국민을 2020.5.18 | 5.18 민주화운동 자료화면을 뉴스에서 보고 김옥춘 사람을 질질 끌고 가는 화면을 봤어요. 가슴이 쓰라렸어요. 짓밟힌 존엄성에 내 가슴이 긁히는 것 같았어요. 내 가슴만 아팠을까요? 대한민국 가슴이 아팠을 거예요. 미안합니다. 당신의 억울함을 이웃의 억울함을 제대로 알지 못했어요. 그냥 유언비어를 조심하라는 사실과 다르게 전한 가짜 뉴스만 믿었었어요.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내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요?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당신의 존엄함을 위해 이웃의 존엄함을 위해 국가가 명명백백하게 밝혀 억울함을 풀어주길 기도합니다. 지금도 기도만 해서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은 이웃은 나의 오늘을 지켜주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는데 나는 유언비어를 조심하라는 말만 믿고 당신의 억울함을 외면했었네요. 미안합니다. 정말. 2020.5.19 |
배려는 내 가슴 치료제입니다. 김옥춘 꽃잎에 난 상처를 오늘 보았습니다. 상처를 이기고 열매 맺기를 기도했습니다. 부드러운 바람결 같은 말 한마디에도 때로는 베이는 꽃잎보다 여린 내 가슴을 봅니다. 치유를 위해 서운함과 서러움을 느낄 땐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나도 그랬을지 몰라. 내 마음을 느슨하게 하겠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느껴지면 당신의 마음이 되어보겠습니다 내 말과 표정을 반듯하고 따뜻하게 바로잡겠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가슴에 상처 내는 일 없도록 꽃보다 아름다운 내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키우는 일 없도록 우리 오늘도 서로의 말과 표정이 상처가 아닌 축복과 격려가 되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당신을 위한 배려는 내 가슴을 치료하는 치료제입니다.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행운, 행복, 축복, 사랑 가득한 당신과 나의 삶 오늘! 2020.5.20 | 나 왜 살지? 김옥춘 왜 살지? 왜 살지? 나 왜 살지? 답할 수 없는 질문이 가슴에 가득하다. 오늘 내 삶이 지옥이다. 분명히 축복인데 오늘 내 삶이 형벌이다. 분명히 행복인데 아는 대로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행복을 행복으로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행복을 행복으로 느끼지 못할 땐 기도를 한다. 사는 일이 지옥이 되지 않게 하소서! 사는 일이 형벌이 되지 않게 하소서! 먹고사는 일이 만만하게 하소서! 마음과 몸이 아프지 않게 하소서! 누구나. 제발! 제발! 단 한 사람도 억울함으로 죽을 것만 같은 고통으로 하루를 보내지 않게 하소서! 왜 살지? 왜 살지? 나 왜 살지? 의문이 되는 질문 대신 아! 행복하다! 묻지 않아도 고백하는 나의 오늘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오늘이 되게 하소서. 기도는 이루어야 하는 기도는 스스로 응답해야 하는 기도는 응원이다. 나의 기도에 나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나 오늘 살기 위해 기도하나 보다. 그런가 보다. 2020.5.26 |
매실이 익어가는 계절에 김옥춘 들꽃이 만들어 놓은 꽃길을 걷다가 풀꽃들과 눈맞춤하다가 문득 궁금하여 매화꽃 피었던 자리를 본다. 아! 이렇게 컸구나! 익어가고 있구나! 고맙다! 고마워! 나무 아래 둥그렇게 모여 있는 더 익지 못한 낙과들이 마음을 겸허하게 한다. 내 삶의 아름다움과 축복 속에 들어 있을 내가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희생과 인류애 누군가의 안타까움을 느껴 잔잔한 아픔을 느낀다. 추운 겨울을 이긴 내게 내가 고맙다고 인사하기도 전에 내게 고맙다고 인사하던 꽃 매실이 되어 익는다. 고맙다. 내 마음에 약이었던 매화가 지금 매실인 매화가 새삼 고맙다! 고마워! 매실이 익어가는 계절에 익어가는 매실을 보면서 낙과를 보면서 세상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은혜인 나와 너의 삶을 축복한다. 2020.5.26 | 힘들어서 힘을 내고 싶다. 김옥춘 입에서 가슴이 툭 튀어나온다. 사는 게 지옥이네! 사는 게 형벌이야! 머리가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다. 손이 떨린다. 다리가 휘청거린다. 앞이 뿌옇다. 마음의 아우성이다. 눈을 감아도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어도 정신이 나가 있고 한숨이 오로지 숨을 조금 트고 주먹으로 치는 가슴의 통증이 그나마 숨을 고른다. 사는 일이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일이라고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을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게 삶이라고 하지만 힘들다. 힘들어서 힘을 내고 싶다. 힘이 안 나서 애써 힘을 내 본다. 사는 게 축복일세 사는 게 행복이야!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말을 내 가슴에 입력한다. 지금. 편하게 잠들고 행복하게 일어나고 가뿐하게 움직이고 싶다. 소망이 된 일상으로의 회복을 내 가슴에 속삭인다. 지금. 힘들다. 힘을 내고 싶다. 꼭! 가슴이 아프다. 평안해지고 싶다. 꼭! 2020.5.26 |
언제나 특별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김옥춘 당신이 건강해야 내가 건강합니다. 당신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합니다. 오늘 꼭 안전하세요. 오늘 꼭 행복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던 고백을 가족에게 하던 고백을 요즘은 누구에게나 합니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하던 고백을 요즘은 누구에게나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내 사랑이었다는 것을 만나는 사람마다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오늘 절절하게 느낍니다. 이웃을 국민을 인류를 나만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오늘 절절하게 느낍니다. 나의 건강이 되고 나의 행복이 되는 당신의 안전한 오늘을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나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지켜주는 당신의 노력과 보호 언제나 특별한 당신 누구에게나 특별한 당신 당신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20.5.29 | 덩굴장미가 피는 날에 김옥춘 덩굴장미가 핍니다. 걷는 길 외롭지 말라고 인생길 서럽지 말라고 경쟁이 되기도 하는 어울림에서 기죽지 말라고 나에게 함박웃음을 보냅니다. 나 들어오지 말라고 세운 담장을 넘어 오늘 덩굴장미의 마음을 덩굴장미를 심은 이의 마음을 받았습니다. 귀하고 아름다운 선물 고맙습니다. 덩굴장미 꽃길 고맙습니다. 덩굴장미가 핍니다. 풀 한 포기 심을 땅이 없는 나에게 나를 가진 사람도 중하지만 나를 장미로 바라봐 주는 당신이 나를 나로 바라봐 주는 당신이 더 고맙다고 말합니다. 덩굴장미의 마음을 읽은 내가 대견합니다. 덩굴장미가 핍니다. 나를 향한 모든 축복을 놓치지 말고 받기 위해 가슴을 열기로 합니다. 나의 오늘을 축복해주는 덩굴장미가 고마운 오늘도 누구나 아프지 않길 누구나 맘 즐겁길 누구나 먹고사는 일이 만만하길 기도합니다. 2020.5.30 |
철없는 인생 김옥춘 노년으로 가는 날에 자꾸 이런 말이 고인다. 오늘보다 어제는 철없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성숙하다. 철들자! 철들자! 이치와 도리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자. 보람 있는 하루를 만들자. 철들자! 철들자! 오늘도 마음에 고이는 말을 음미한다. 철들자 망령이라는 옛말이 사람들의 생활에서 나온 진심을 전하는 말이라는 것을 나이 들면서 매일 느낀다. 어른들 말씀 흘려들을 일 아니다. 귀 기울일 만하다. 아니 귀 기울여야 한다. 2020.5.31 | 근로자의 날 아침에 전하는 인사와 기도 김옥춘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다. 열악한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근로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이라고 하니 날마다 근로자의 날이고 날마다 나의 날이라고 오늘 느낀다. 나의 사람다운 삶을 찾아주기 위해 오늘도 목소리를 내주고 정책들을 펼쳐주는 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 내게도 휴식 시간이 생겼다. 물가를 따라잡지는 못해도 나의 월급도 오를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옛날엔 꿈이었던 일들이다. 더 많은 꿈이 이루어질 대한민국 근로자의 사람다운 삶을 축복한다. 살아보니 일만 한 축복도 드물다. 일이 무리가 되어 병들게 되는 일도 흔하지만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내가 먹고살 작은 공간을 지킬 수 있으니 근로자인 나는 축복 받은 사람이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자고 안전사고에서 안전해지자고 다짐하는 아침이다. 오늘 근로자의 날 일하러 간다. 오늘따라 고단한 내 삶이 고맙고 귀하다. 오늘도 모두 안전하고 마음 즐거우세요. 꼭! 나의 소원입니다. 2021.5.1 |
어린이날 아침에 드리는 기도 김옥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안전하게 보호하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안내하는 인류의 노력에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이웃의 자녀도 내 자녀처럼 행복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젊은이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내 자녀의 인생 친구가 되어줄 내 이웃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우리의 올바른 행동을 응원합니다. 목숨만큼 사랑하는 내 자녀와 목숨만큼 사랑하는 내 자녀의 인생 친구가 되어줄 내 이웃 자녀의 아름다운 성장을 행복한 삶을 축복합니다. 오늘 어린이날에.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의 유산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이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어린이날에. 2021.5.5 | 어버이날을 맞으며 김옥춘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학생이었을 때 어버이날은 용돈 모아 사는 꽃과 선물이 말로만 하는 고맙다는 말이 죄송해서 주무실 때 머리맡에 가만히 놓아드렸다. 고생을 덜어드리지 못하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것조차 매우 죄송스러웠다. 돈을 벌면서 어버이날은 귀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 날이었다. 용돈을 많이 드리고 싶은 날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은 날이었다. 예쁜 꽃을 바구니로 드리고 싶은 날이었다. 편지로 고맙다고 진심을 말하고 싶은 날이었다. 더 드리지 못하는 마음 언제나 안타까웠다. 이제 어버이날은 안아드리고 싶은 날이다. 하시는 말씀 고개 끄덕이며 들어드리고 손뼉 치며 깔깔깔 웃으며 들어드리고 싶은 날이다. 아가처럼 재롱을 피워 한 번이라도 더 웃게 해드리고 싶은 날이다. 사랑해요! 라고 말하고 싶은 날이다. 하실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만들어드리고 싶은 날이다. 오늘도 엄마를 안고 흔들흔들 춤추다가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일터로 간다. 엄마! 그 옛날 나의 엄마가 되신 걸 어버이날을 축하해요! 오래오래 내 인생친구 해주실 거죠? 엄마랑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해요! 기운 내실 거죠? 사랑해요! 2021.5.7 |
늙은 엄마의 기도 김옥춘 종일 창만 바라보시는 엄마! 엄마가 기다리는 것은 금쪽같았던 자식들입니다. 바쁘게 살아서 고마운 자식들! 잘 풀리지 않아 얼굴 보기 쉽지 않은 세상살이에 찌든 자식들! 이제 눈감으면 영영 볼 수 없는 자식들! 난 괜찮다. 오지 마라! 코로나 조심해라! 몸만 건강해라! 오늘 하는 엄마의 부탁은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뼈가 녹아내리는 부탁이라는 걸 숨을 멈추는 기도라는 걸 나는 압니다. 적적한 하루하루 지루한 하루하루 자식을 위한 기도로 채우는 엄마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엄마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2021.5.9 | 가정의 달 5월에 김옥춘 나뭇잎이 언제 저렇게 컸지? 산이 언제 저렇게 우거졌지? 마냥 어린 잎인 줄 알았는데 마냥 연둣빛인 줄 알았는데 햇빛이 언제 이렇게 강해졌지? 해가 언제 이렇게 길어졌지? 여름 아득히 먼 줄 알았는데 더위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가정의 달 5월에 당연한 식물의 성장이 매우 고맙다. 가정의 달 5월에 당연한 자녀들의 성장과 성숙이 매우 고맙다. 가정의 달 5월에 어쩔 수 없는 부모님의 늙음이 매우 안타깝다. 마냥 아기인 줄 알았는데 아가는 날마다 훌쩍 크고 마냥 젊음인 줄 알았는데 나도 날마다 풀썩 늙는다. 마냥 어른인 줄 알았는데 내 엄마 어느덧 호호할머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빨라서 다행인 자녀들의 세월을 축복한다. 가정의 달 5월에 빨라서 원망스러운 부모님들의 세월도 축복한다. 가정의 달 5월에 채움과 비움의 세월 중 비움인 내 인생을 축복한다. 오늘도 힘내자! 나를 위해! 나를 위하는 일이 가족을 위한 일이 되고 나를 위하는 일이 나라를 위하는 일이 되고 나를 위하는 일이 인류를 위하는 일이라는 걸 이제는 가슴으로 느끼니 오늘도 힘내자! 힘! 2021.5.10 |
잦은 비 김옥춘 또 와? 힝! 언제는 오신다고 하더니? 그러니까! 왜 또 와? 힘들어! 자꾸 흐리고 자꾸 비가 오면 힘들어! 불편해! 빨래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싶거든. 기분 상쾌해지고 싶거든. 그러니까! 필요한 만큼만 오는 축복이었음 좋겠다. 비가! 생명수가!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그러니까! 절약으로 쓰레기 많이 만들지 말고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를 더 많이 하고 감시하고 신고하고 우리의 재산 보호와 우리의 건강이 되는 지구의 기후를 위해 함께 노력하라고 말하는 것 같네! 오늘 내리는 비가 나에게. 내리는 비 축복으로 만드는 우리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물길 터줍시다. 막혀 재앙이 되지 않게. 물 저축도 합시다. 가뭄으로 고통스러운 날이 올지도 모르니! 2021.5.10 | 5월의 향기 진하다. 김옥춘 음! 진하다! 아카시아 향기가 나의 밤공기를 들뜨게 한다. 나를 들어 올린다. 황홀하다.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향기다. 나에게 음! 달큰하다! 아카시아 향기가 나의 아침 공기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한다. 행복하다. 좋은 일을 만들어 선물해야 할 것만 같은 향기다. 너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축제로 내 젊음의 향기까지 담아 약속처럼 다시 찾아온 아카시아 향기를 반갑게 귀하게 맞이한다. 오늘! 오늘은 내 창의 향기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인생 친구다. 고맙다! 2021.5.13 |
남의 불행으로 행복해지면 안 되는 게 인생! 김옥춘 동네에 과학수사대가 다녀갔단다. 아파트에서 실수로 떨어뜨린 지갑을 찾기 위해. 걷는데 하늘에서 큰돈이 떨어져서 얼떨결에 주워갔을까? 바로 경찰서로 가져가지 않으면 절도죄가 된다고 들었을 테니 돈을 돌려주기 전까지는 돈을 주워간 사람의 하루하루는 분명 지옥일 것이다. 하늘이 내 코앞에 돈벼락을 때리면 하늘이 내 머리에 돈비를 내리면 나는 어떻게 할까? 맞을까? 피할까? 부자를 부러워하는 마음 가난을 원망하는 마음 가지고 살아도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살아야 하는 게 맞다. 돈벼락을 맞아도 신고하면 날벼락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돈비를 맞아도 신고하면 내 마음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 남의 불행으로 내가 행복해지면 안 된다는 걸 늘 가슴에 새기기로 한다. 함께 행복해져야 하는 게 사람의 도리이고 의무다. 이제는 부자 되는 꿈을 버리기로 한다. 이제는 횡재는 꿈에도 바라지 않기로 한다. 굶더라도 버는 대로 쓰고 나의 가난을 사랑하고 존중하기로 한다. 사랑한다. 고단하고 누추한 내 인생! 이만해도 사실은 황금방석인 황송한 내 인생! 2021.5.15 | 비 오는 날의 기도 김옥춘 요즘 비가 자주 오네요. 오늘은 빨래 말리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가장 큰 기도입니다. 기도를 이루기 위해 보일러를 켰습니다. 오늘 어느 댁이나 빨래가 잘 마르길 기도합니다. 누구나 뽀송뽀송한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아기들의 빨래 말리기가 어르신들의 빨래 말리기가 어렵지 않길 기도합니다. 요즘 비가 자주 오네요. 오늘은 몸과 마음의 불쾌감을 이겨내는 게 내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가장 큰 기도입니다. 기도를 이루기 위해 찌푸리는 대신 웃고 내가 먼저 일하겠습니다. 요즘 비가 자주 오네요. 아기 엄마들의 빨래가 어르신을 돌보는 자녀들의 빨래가 걱정이 되네요. 도와줄 수 없어도 대신해줄 수 없어도 걱정이 되네요. 걱정이 늘 기도가 되는 오늘 누구나 안전하고 마음 즐겁길 기도합니다. 2021.5.16 |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아침에 김옥춘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신군부의 음모에서 국민의 행복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전개한 민중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다. 오늘이. 돈 들여 대학 보내놨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데모만 한다는 어른들의 걱정에도 신군부의 음모를 아직 눈치채지 못한 사람들의 몫까지 목소리를 내야 했던 전국의 그 날의 대학생들의 집단 항쟁에 나 이제서야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힘을 보태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이제서야 고백을 한다. 최루탄 때문에 장사가 안돼서 살 수가 없다는 뉴스만 들었던 나를 반성한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에 국민의 행복을 보호하고자 용기를 냈던 모든 분께 고마움의 인사로 태극기를 달았다. 살면서 부당한 일도 감내해야 했을 대한민국 국민 행복 사수대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나의 오늘에 당신의 희생과 외침이 지켜준 행복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5.18 | 찔레꽃 향기 진한 5월에 김옥춘 흠 흠 향기 좋다! 장미꽃보다 진한 찔레꽃 향기 걸음을 멈추게 한다. 마음을 불러 세우는 향기다. 음 음 향기 좋다! 고개를 돌렸다가 찔레꽃 향기에서 진한 마음의 외침을 들었다. 대한민국 국민과 후손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마음의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의 그날의 외침이 찔레꽃 향기 안고 나를 불러 세운 것 같았다. 마음 경건해졌다. 5월엔 푸른 잎에서도 꽃향기에서도 지는 꽃잎에서도 부모님들의 국가 후손들의 국가 대한민국의 올바름을 지키고자 했던 젊은이들의 마음의 향기를 느낀다. 5월엔 유독 마음이 찡하다. 코끝이 시큰하다. 고마운 사람이 많다. 고마운 영혼이 많다. 2021.5.18. |
부처님 오신 날에 김옥춘 고단해야 고통을 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고행이 정신을 맑게 한다고 했습니다. 일할 수 있음이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욕심을 버려야 마음을 채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를 내려놓아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동감입니다. 사람과 일의 스트레스가 가득한 하루 계획과 기도가 가득한 하루 오늘! 웃으면서 일하겠습니다. 웃으면서 인사하겠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배려로 채우겠습니다. 배려도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나에게 으뜸된 가르침 종교입니다. 오늘 일하면서 웃을 수 있는 당신과 나는 가족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당신과 나는 이미 나를 내려놓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실천하는 부처입니다. 인류에게 보시가 되는 당신의 고단한 일과 책임감의 사랑을 축복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5월의 향기 가득한 날에 초록이 우거진 날에 오늘! 웃으면서 일하겠습니다. 웃으면서 인사하겠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배려로 채우겠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2021.5.19 | 기다림 김옥춘 내가 종일 기다리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랑일까요? 가족일까요? 부유하고 편안한 삶일까요? 내가 평생 기다린 것이 오늘일까요? 몸에서 내려놓고 마음에서 내려놓아야만 하는 늙음일까요? 끝내 맞이할 기다림이 누구에게나 덜 고통스럽길 쉽길 기도합니다. 202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