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하는 한국언론, 그만 보도하자 1편, 2편...이해영 교수
한국언론들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어떤 말이 떠 오릅니다. "병신육갑" 근데 이런 병신육갑 질에 국민들이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건 러우전 관련해서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동전과 바이러스와 백신.. 물론 국내 정치와 경제관련 그리고 요즘은 부동산 문제까지.. 가히 병신육갑질의 최고봉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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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ung Lee1일 ·
<자멸하는 한국언론, 그만 보도하자 2>
아래 지도는 러시아 싱크탱크 리바의 8월 16일 현지시간 오후 12시 쿠르스크 현지 전황도입니다. 현재 입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전황도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BBC도 보도하고 한국 언론이 무뇌아처럼 무작정 베낀, 우크 참모장 시르스키 보고에 따르면 우크군이 현재 ‘82 곳’ 포함 1,150평방 킬로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지도를 보시죠. 얼마나 허위보고하는 지. 실제로는 28개 ‘마을’ 그리고 약 450 평방킬로에 걸쳐 우크군이 작전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즉 절반이상 뻥튀기했습니다. 그런데 저 82곳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그냥 시골 마을입니다. 우크군이 침공후 가장 강력한 근거지를 구축한 남단의 검문소가 있는 수자는 인구 약 5천명의 마을입니다. 그리고 ‘전쟁의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실제 투입된 우크군 전력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체첸특수부대 사령관에 따르면 우크 정예 병력 약 6개 여단, 11,600-11,900명이 투입되었고 군사적 목표는 지도 저 위 쿠르스크 원전 점령이었다고 합니다. 지도상 쿠르스크 앞에 러군의 방어선이 구축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병력은 처음 얘기되던 것보다 2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현 전선의 상황으로 보자면 매우 매우 많은 병력입니다. 현 돈바스전선등에서 병력을 빼고, 전략적 예비대를 동원한 것으로 봅니다. 그 결과 현재 남동부 돈바스 전선의 우크방어선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지 병력을 빼서 쿠르스크에 올인하다시피 투입한 것이기도 합니다. 현지 지휘관들의 볼 멘 소리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 방면 전선이 빠르게 와해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듯이 쿠르스크침공의 배후기지인 수미에 대한 러군의 폭격이 격렬함을 알 수 가 있습니다. 이는 병력집결을 견제하고 또 보급선을 차단하는 시도입니다. 실제 우크군이 통제하는 녹색지역은 이전 지도 즉 8월 6일 부터의 전황도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쪽의 테트키노를 우크군이 다시금 공략하면서 전선이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주전선의 압박을 덜어 보기 위해서 겠죠.
현재 공자와 방자의 병력수는 거의 비슷하거나 러군이 더 많습니다. 어떤 데에는 이 축선 러군 숫자를 4만까지도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군은 공군등 화력에 있어 일방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축선에는 수미지역 침공을 위해 이미 이전부터 다수의 러군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하이마스 미사일 사정거리 밖에서죠.
공자가 전선을 돌파하고 점령지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미군 필드매뉴얼FM로 보더라도 병력이 3배정도 더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소 거의 비등하고 갈 수록 역전되고 있으며 또 공군등 화력이 절대 열세라면 이 전투의 향방은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합니다. 즉 공자 대 방자비가 3:1이 아니라 거꾸로 1:3이고 게다가 공군등 화력도 절대 열세라는 말입니다. 심지어 쿠르스크는 우크군에게 ‘적지’입니다. 돈바스전선에서 러군이 누렸던 현지 주민의 호의적 반응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입한 우크군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투항하거나 포위되어 전멸하는 것 아니면 후퇴하다 거의 소모되는 겁니다. 물론 최상의 시나리오는 러군 방어망을 돌파 쿠르스크 원전을 장악 협상카드로 활용하는 겁니다. 러국방부를 다 믿을 수 없지만 현재 우크군의 이 축선 사상자는 이미 3천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크가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분야는 홍보영상 제작 입니다. PR전입니다. 이 번 우크가 제작한 쿠르스크 영상을 분석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러가 우크를 깊숙이 진입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의 ‘가마솥’을 만들도록 말입니다. 다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영상을 보면 거의 아무런 저항없이 우크군이 쾌속질주합니다. 그런 연후에 러군이 비로소 보급선을 조이면서 준비된 특수부대등 정규군을 투입하고 사파리하듯이 섬멸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번 전쟁을 보도하는 초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가 면적을 가지고 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러군의 ‘소모전’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러의 작전 목표는 영토가 아니라, 적 전투력 즉 유생역량의 말살과 장비의 파괴에 있습니다. 전투력이 괴멸되면 영토는 저절로 굴러올 것이기 때문이죠. 이를 깊이 알기 위해서는 클라우제비츠를 읽어야 합니다. 이런 각도에서 쿠르스크 축선 뿐만 아니라 돈바스전선 러군의 작전을 관찰하면 전혀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Hae-Young Lee 1일 ·
<자멸하는 한국언론, 그만 보도하자 1>
한국언론의 왜곡, 편파, 편향보도가 이제 도를 넘은 지 오래다. 아예 국제부를 없애면 어떨까. 왜냐 하면 언론의 제1사명이 사실전달아닌가. 그런데 그 첫 번째 사명에서 실패했다면 왜 존재하는가.
<조선>이 ‘푸틴, 프리고진 반란 이후 최대 위기’라고 호기롭게 제목을 뽑았다. 8월 12일이다. 베끼다가 좀 심하게 오버했다. 그러더니 소위 자타칭 전문가란 자가 등장 이 번에 ‘점령’한 것이 엄청나 러가 점령?한 곳과 ‘일대일’ 협상카드가 가능하단다. 그래서 시르스키가 ‘명장’이란다. 이 도살자의 한방이 통했단다. 그래서 문득 오늘은 현지에 다리하나 파괴된 것 가지고 호들갑이 만발이다. 심지어 영국탱크가 ‘사상최초로 러시아 본토진입’이란다.
첫째, 한국언론은 현지 지명조차 모른다. 동서남북도 모른다. 불러주는 대로 받아 베끼기 때문이다.
둘째, 자타칭 전문가란 자들이라고 조금도 나을 바가 없다. 어차피 서방언론 주워 먹는 데 습이 들어서다. 그러니 소위 한국의 ‘러시아통’이 이 번 작전을 시르스키라는 ‘명장’이 주도했다는 세계에서 유일한 헛소리를 하게되는 것이다. 이번 작전은 나토가 설계하고 또 나토무기로 치룬다는 기본 사실관계도 모르기 때문이다.
셋째, 전쟁의 논리와 구조를 모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공부가 전혀 안 돼 있다는 말이다. 적어도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정도는 수회 독 한 뒤 전쟁뉴스를 보도해야 한다. 그리고 현 전황도 모른다. 장비도 모른다. 그러니 <영국전차가 사상 처름으로 러 본토>에 진입했단다. 그래서? 영국 미사일이 허구헌날 날아가는 것은 무어라 할 건가. 용어도 모른다. 게으르고 또 소스도 없기 때문이다. 전문성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영어말곤 없으니 그것만 베끼는 거다.
넷째, 베낀 다음 책임지지 않는다. 벌써 <워싱턴포스트>가 우크군이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군의 방어선이 진지와 지뢰로 잘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크군이 포화와 러공군공격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고 했다. 아니 ‘푸틴 최대 위기’라며? 우크 장교들이 환호작약 축제분위기인데 전장은 가공할 상황이라고 한다. 왜 보도했으면 자신이 이해한 만큼 혹은 그럴 거라는 추측에 걸맞는 것만 보도하고 주류언론의 이런 것은 보도도 하지 않는가. <워싱턴 포스트>가 쿠르스크 전장이 ‘테리블’하다고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