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올빼미(tawny owl)는 올빼미과의 야행성 맹금류이다. 학명은 스트릭스 알루코(Strix aluco). 몸집은 중간 크기에 다부지다. 유라시아의 소림지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배면에는 밝고 어두운 무늬가 있으며, 등면은 대개 갈색 또는 회색이다. 11개 아종 중 대부분이 갈색과 회색 변종을 모두 가지고 있다. 거주지는 보통 나무의 구멍 속을 둥지로 삼아 알과 새끼를 보호한다. 올빼미는 텃새이며 텃세가 매우 강하다. 어린 개체는 부모가 죽고 나서 자기 텃세권을 마련하지 못하면 굶주리기도 한다.
몸길이는 약 38cm로 몸 전체가 황갈색이며 검은색 또는 암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다. 이마에는 작은 귀깃이 있고, 눈은 노란색이다. 탁 트인 평지나 해안가 늪에 서식하며, 저녁부터 활동을 시작하나 다른 부엉이와 달리 낮에도 사냥을 한다. 주로 설치류를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로 흰색 알을 4-8개 낳는다.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의 한대와 온대 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1]
먹이는 주로 한입에 꿀꺽 삼킨다. 시각과 청각은 조용한 비행과 야간 사냥에 특화되어 있다. 올빼미는 자기보다 작은 올빼미과 새들을 잡아먹기도 하지만, 자신도 수리부엉이나 참매의 사냥감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올빼미의 야간 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올빼미의 망막은 인간보다 더 민감하지 않다. 대신 올빼미는 비대칭적인 귀를 이용해 청각적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방향감각을 유지한다. 야행성에 으스스한 생김새로 인하여 불운과 죽음의 상징이라는 미신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신체
올빼미는 다부진 새로, 신장은 37–46 센티미터, 익폭은 81–105 센티미터, 체중은 385–800 그램이다.[2][3] 머리통은 크고 동글동글하며 우각이 없다. 어두운 회색 눈을 둘러싸는 얼굴원반은 대개 민무늬이다. 명명종족은 깃털 색깔에 다형성이 두 가지 있다. 한 형태는 윗부분이 적갈색이고 다른 형태는 윗부분이 회갈색이다. 다만 중간 형태도 나타난다. 두 형태 모두 아랫부분은 흰 바탕에 갈색 세로줄무늬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4] 올빼미는 성적 이형을 가진 종으로서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다. 신장은 5% 더 크고 체중은 25% 더 무겁다.[5]
올빼미는 둥근 날개로 길게 활공비행을 한다. 다른 유라시아 올빼미과와 비교했을 때 날갯짓을 적게 하고 퍼덕임은 거의 하지 않는다. 또 나는 고도가 대개 다른 올빼미들보다 높다. 올빼미의 비행은 묵직하고 느리며, 특히 이륙 순간에 그러하다.[6] 대부분의 올빼미류가 그러하듯 올빼미의 비행도 소리없이 은밀하다. 이는 부드럽고 복실복실한 깃털 윗면과 바깥쪽 주익우의 띠 모양 가장자리 덕분이다.[7] 올빼미와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종은 북방올빼미, 수리부엉이, 우랄올빼미가 있는데, 올빼미는 이들에 비해 덩치가 작고 앉은 자세가 구부정하며 날개가 넓은 점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6]
출처: 다음 백과사전
권성동 의원은 특히 가면올빼미랑 정말 닮은 것 같습니다. 맞나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아, 진짜 닮았네요. 야행성이라 낮엔 졸린듯.
근데 이게.... 다른 올빼미상의 인물들은 매상의 인물들 처럼 눈이 동그랗습니다. 한마디로 눈이 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