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7~12장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의 관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삼상 7:12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라고 기록합니다.
[에벤에셀] = 에벤[돌]+에셀[도우심] =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는 돌을 가리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 과거 완료형 – 도우심으로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 도와 오셨고] = 현재진행형 - 그리고 현재도 미래도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여기까지 도와 오셨고]라고 번역함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에벤] = 돌을 뜻합니다.
[에벤] = 아브(아버지)+벤(아들)의 합성어 –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돌]이라는 단어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으셨을까요?
◈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 아버지와 아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 아버지와 아들은 깨져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공로가 있거나, 온전함이 있거나, 공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들로 삼으시고,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에벤에셀]의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거룩한 자녀로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2) 너와 나는 하나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나(우리)를 돕는 이유? -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과 에벤의 관계만 되면 하나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도 우리 없이는 기쁘지 않습니다.
그것이 [에벤]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관계의 시작입니다.
이 관계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와 계약하셨기에 영원합니다.
단, 우리가 계약을 파기하고 뛰쳐나가지 않는 한 계속, 영원히 유효합니다.
3) 변함이 없다(불변)는 뜻입니다. ]
돌은 깨져도 돌입니다.
우리의 환경, 상황에 따라 실패하고 죄에 넘어져도 이 관계는 깨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아들을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영원한 관계라는 뜻입니다. = 비슷한 것 같지만 의미가 하나씩 더해지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와오셨고, 우리의 신앙과 믿음 생활을 돕고 계시고, 앞으로도 믿음으로 사는 우리를 더욱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에벤에셀]입니다.
에벤의 가장 중요한 관계는 하나님과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아래에서 즐겁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