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이랑 배낭이랑 예취기를 앞뒤로 울려매고 높은산으로 한500미터 가량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가 벌초를 합니다~^^♡
(땅벌한테 당한 경험담~^^ㅋㅋ)
매년 하는거지만 하자마자 옆구리에 예취기날에 나무가 잘리면서 강하게 맞는 정도의 통증이 옆구리에서 났어요
1분정도 계속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작고 노란색 땅벌이 15마리 정도 내 몸주변에 모이기시작했어요~~ㅋ
일하면서 와이셔츠가 풀리면서 틈이 생겼다~ㅜㅜ;;
이번에는 반대쪽옆구리가 따끔따끔한 통증이났다
몇 초후 무릎 그리고 아랫쪽으로 장화속으로 들어와서 무차별 적으로 공격이 들어왔당~ㅎㅎ
갑자기 열이 받아서 한놈한놈식 비벼죽이고 장화를 벗고 밟아 죽이고 다 덥비라고 주위를 보고 날라오는 놈들을 한놈 한놈씩 좋은곳으로 보내드렸어요~~^^
통증을 참아가며 다 덤비라고 대기하니깐
앞쪽 문지기 놈들10댓마리를 다해치우니
더 이상 안 덤벼들었어요.
통증이 양쪽옆구리랑 발바닥쪽이 너무 심하게 아팠어요~~뜨아~~ㅠㅠ
양쪽 종아리 양쪽 안쪽발 통증이 많이 따끔따끔하네요
발등옆 안쪽에 살이 없어 제일 아픈것 같아요.
그래도 벌초를 해야겠다 싶어 옷을 다시 완벽하게 추려입고 벌주변 2미터 안에는 피해서 벌초를 마쳤습니다.
벌들도 저가 안 도망가니깐 황당했을 껍니다~ㅋㅋ
묘주변에 한80마리 정도가 나와서 웅성 웅성 거렸습니다~~ㅡㅡ"
마치고 벌집을 밟아 버려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나와서 오늘은 피했어욤.
산을 내려오면서 양쪽 옆구리 에서 나의 중요부위랑 아랫배쪽까지 통증이 몰려왔어요~이러다 고자 되는건 아닌지~~ㅍ
벌에 쏘여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봉침 맞았다 생각하고 기냥 기분좋게 내려왔습니다
내몸에 내성이 좀 있는것 같아요 별루 부기도없고
집에와서 씻고 맛난것 먹고 한숨자고 나니깐
깨운하네요
도합 정확하게 골고루 10방정도 쏘였는데 ...
주변에서는 병원가라고 난리네요~^^♡
부어오른 부분은 고름을 억지로 짜내고
뿌리는 파스로 한번뿌리고 치료 끝~~😎
벌초를 마쳤지만 비석부분은 벌때문에
벌초를 못해서 아쉽네요
벌초시의 복장
벌대처 요령
1.옷은 좀 덥 더라도 청바지 좀 두꺼운것
2.모자를 밀집모자가 좋네요
3.장화부분도 테이프로 감는게 좋겠어요.
이렇게 파고 들어와서 공격하는 벌은 처음 봤어요.
4.수건은 피죤을 사용해서 향이 너무나길래
향기가 안나는 수건이 좋겠어요.
5.벌이 공격한다고 해서 너무 겁먹거나 소리를 지르거나하면 더 몰려들어 집중공격 대상이 됩니다
공격은 항상 높은부분 머리를 공격해 옮니다.
앉던지 엎드리든지 멀리 도망가는데 도망가면 얘들이 200미터까지 따라옮니다
벌이 달려들면은 때리는식으로 하면 죽지 않고 살아서 계속 벌에 쏘고 달려듭니다 그럴땐 머리나 얼굴로 공격이 오면 좀 더럽지만 꾹 눌러서 죽이던지
확실하게 침을 못 쏘도록 손바닥으로 꾹 눌러서 죽여야 합니다~^^♡
6.벌집 주변에 가니깐 한놈이 날개소리로 뺑~~소리를 내는걸 보니깐 접근하지마라고 경고를 하는것 같아서 물러났어요.
벌은 일단공격하면 머리부터 공격하거든요
자세를 낮추고 눕든지 원거리로 피하는게 상책
갑자기 여러넘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공격을
해버리니 통증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
다음에는 이런일이 없도록 좀 더 완벽하게 준비해야겠네요~~ㅎㅎ
작은아버지께서 그럴뗀 약방에 가서 가루약을 싸서 묘에 뿌리면 벌들이 그걸 물고 집에 들어가서 다 나눠먹고 모두 고사한다고 얘기하시네요.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카페 게시글
★ 주 문 ★
일상생활~^^
땅벌(구멍벌) 말벌 대처요령~^^♡(2016.9.11 기분좋은하루~^^♡)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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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1 21: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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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동네 아시는 사장님 말벌에 혈관이 쏘여 몇일째 못 깨어나시고 중태랍니다
위험한가 봅니다~~ㅜㅠ
3~4일후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체격도 좋으시고 성실하신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