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요즘 날씨 무지 좋져..? 하늘도 파랗구.. 바람도 선선하고..
훈련받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
요즘같은뗀.. 풀타임으로 훈련받죠..
저두.. 어중간한 3월군번이라.. 풀타임으로 뛰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차라리 무더운 7.8월에 입대하면.
일사병때문에 휴식시간이 엄청 많아지고 오침시간도 있는데 말이죠..^^
요즘 이시기는.. 훈련받기도.. 무지 빡세구..
11월쯤..? 후반기 교육 받으면 12월쯤..
자대 배치받고나면.. 날이추워지기때문에..(군대에선 10월이면 겨울입니다. -.-;;)
차가운 물로 걸래를 빠는등.. 고생 많이하죠..
휴... 그래두 후방으로 빠지면 다행지만..
대다수 인원이.. 전방에 배치되지요..
음.. 확률로 따지면 70%정도..?(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
전방..
흔히들 전방부대라구 하면 다 GOP를 말하는줄 아시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음.. 군이라는게
국방부 본 군사령부 군단 사단 연대 대대 중대 소대 분대로..
세부적으로 나눠지는건 아시죠..?
암튼.. 전방부대라는건.. 흔히말하는 GOP사단에 속한 모든 부대들을
전방부대라고 하는데..
한사단에서 GOP에 투입되어 있는 인원은 1/6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
음.. 일단 GOP에 투입되면.. 전화, 외출, 외박이 금지되며,
오직 편지만이 애인과 연결될수 있는 유일한..
연락수단이 되죠..
정말 비극적이지만.. GOP투입기간 1년동안 끝까지
간 친구들이 거의 없없죠..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에 2-3번 나오는 휴가.. 이것마저 없다면..
휴.. 정말 끔찍하죠..
요즘 다들 '요즘군대는 군대가 아니라'느니..
많이 편해졌다느니 해도..
군대는 군대! 병장때 편하다는건.. 그곳생활에 적응이 되서 편한거구..
처음엔 정말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군대가있는 남자친구한테 정말 잘해주세요..
조금 무뚝뚝하고 편지도 뜸하고.. 전화도 뜸하고.. 해도..
마음은 그렇지 않을꺼에요.
군대라는게 병장이 되두.. 자기 맘대로 할 수있는게 거의 없거든요..
음.. 그런걸 아시려나 몰라..^^
p.s
저는 논산 출신이 아닙니다.
저는 28사 신교대 출신. 80연대에서 정보병으로 근무했습니다.
보직이 보직이니만큼.. 여기 운영진님들에비해..
전방생활은 더 알고있다고 자신합니다.
자대생활도요..(사실 훈련소는 특수부대라고 할수 있죠..)
제가말하는 자대란.. 평범한.. 일반적인 자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