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타이거 우즈의 재혼 상대는 누구일까?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우즈의 재혼상대로 우즈의 첫 '내연녀' 레이철 우치텔(35)이 꼽히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이날 전했다.
레이철 우치텔 ⓒ 자료사진
최근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들이 우치텔의 지난 삶을 특집으로 내놓고 있는 것도 우치텔이 재혼상대로 꼽히고 있다는 중거라는 것이다.
우치텔은 우즈의 섹스 스캔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여성. 지난해 11월말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우치텔을 우즈의 첫 여인으로 밝힌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우즈의 사생활에 깊숙이 관련돼 있어 그녀가 입을 열면 스캔들의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돼 있었다. 그런데도 우치텔이 입을 꾹 다물고 있었던 것은 엘린에 이어 '차기'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미국 연예계의 중론이라고 유코피아닷컴은 주장했다.
뉴욕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영화배우 데이비드 로레아나즈 등과 염문을 뿌렸던 우치텔이 우즈와 운명의 만남을 가진 건 지난해 6월 맨해튼의 나이트클럽. 우즈는 우치텔의 미모와 지성에 반한 나머지 "우리가 몇해 만 일찍 만났더라면..."하는 진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