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 정말 재밌습니다. 그래서 나름 선수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임창정-투수,외야수 ★★★★☆
-사회인야구계에서 보기 드문 언더핸더투수이기도 이긴 한데 구속이 좋지 못하고 체력이 빨리 소진되서 3회를 넘어가면 볼컨트롤이 흐려지고 구속이 현저히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다만 1,2회정도는 충분히 막을수 있고 언더핸더라는 장점, 컨트롤이 제법 되는걸로 봐선 괜찮은 수준의 투수라고 생각됩니다.
타석에도 괜찮은 수준인데 뻥뻥 때려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출루율이 좋고 안타도 꾸준히 치는것 같습니다.
발이 특별히 빠른건 아니지만 주루센스가 좋고 타이밍이 좋아 주루플레이도 제법 되죠.
김창렬-3루수,투수 ★★★☆
-김창렬은 특별히 어깨가 좋거나 타격감이 좋은것같진 않은데 몸의 밸런스가 좋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라 안정된 기량을 보이는것같습니다. 예전엔 3루수비 정말 불안했는데 요즘들어 기본을 해주면서 핫코너가 탄탄해지는것 같습니다.
타격같은 경우엔 어깨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아서 내야를 넘기는 안타를 많이 치는것같습니다. 다만 고쳤으면 하는건 어처구니없는 공에 방망이가 나간다는것입니다. 선구안좀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하늘-2루수,포수 ★★★
-어차피 어깨가 좋지 못해 외야수나 3루수는 힘들것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괜찮은 포지션은 2루이지 않나 싶습니다. 기술적 세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수비센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늙은사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영악하고 센스있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줘서 깜짝깜짝놀랄때가 있습니다. 타석에서도 그러한 영악함이 드러나죠. 타격감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영리해서 출루율이 높죠. 동호가 워낙 빵빵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고 지금 엄청난활약을 보이기 때문에 밀리긴 했으나 수비연습좀만 더 하고 체력좀 키우면 주전경쟁 할만 할것같습니다.
오지호-1루수,투수 ★★★★
-팀내 부동의 4번타자기도 하고 힘이 장사입니다. 타격감이 무척좋고 힘이 좋아서 4번타자에 딱 어울리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힘에 비해 타구가 잘 날라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몸이 너무 뻣뻣해서 그런것같은데(타격하는거보면 허리를 안쓰는것같습니다.)타격감+어깨힘으로 그정도의 타격을 할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더불어 클러치상황에서 한방을 해주는 역할도 있고 4번타자로는 딱인것같습니다. 수비의 경우엔 좀 아쉽습니다. 물론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긴 하나 땅볼처리에 미숙하고 가끔 멍때릴때도 있어서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놓치는게 없이 안정된것같습니다.
한민관-외야수 ★★☆
-경기외적으로 천하무적야구단의 보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의 매경기 선발출장 못하지만 벤치에서 항상 기 돋아주고 응원하죠. 천하무적에서 가장 열심히 예능하는 선수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일단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나 센스는 있는데 타격이 너무 안좋은것같습니다. 못모르고 할때는 제법 쳤는데 좀 연습하게 되고 야구를 알게 되니까 그때부터 타격이 흐트러지기 시작했죠. 아무리 한민관이 열심히한다 해도 성과가 안나는 선수를 기용할수는 없으니까요. 좀더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리오-외야수 ★★★★
-타격만큼은 팀내에서 최고수준인것같습니다. 힘+기술+선구안에다가 빠른발을 갖추고 있는 중장거리 타자죠. 야구를 이제 시작한 선수라는게 안믿길정도로 기량이 안정되있고 타격감이 좋은것같습니다. 포수할때는 체력적 부담때문인지 타격이 안터졌는데 외야수로 보직변경하고 나서 부터 타격과 주루에서 ㅎㄷㄷ합니다 그냥. 마치 옛날 전성기의 박재홍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이현배-포수 ★★★☆
-포수기량이 정말 좋은것같습니다. 포수블로킹이 좋고 홈쇄도하는 주자에 대한 블로킹도 훌륭한것 같습니다. 원래는 마리오에 밀려 포수자리를 못차지하다가 마리오부상을 계기로 마스크를 썼는데 그걸로 마리오와 주전 경쟁하다가 마리오가 포수를 관두고 타격에서 불을 뿜으면서 자연스럽게 포수가 된선수죠.(포수자체의 기량도 이현배가 낫습니다.) 일단 빠뜨리는공이 없고 빠질공도 다 막아내기 때문에 안정됬다고 볼수 있죠. 다만 문제라면 타격에서 좀 안되는것같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출루는 하긴 하지만 원체 공을 안치는 스타일이라 타석에서 많은걸 기대 할수없죠. 적극적인 타격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르코-외야수 ★★★
-발도 빠르고 운동능력도 대단하고 포텐셜 만빵이긴 한데.. 그저 들짐승 그 자체인게 아쉽습니다. 아무리 야구를 하나 모르고 시작했다고 하나 자신의 포텐셜에 비해 보여주는게 너무 미미한거 같아서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신장과 신체밸런스가 좋고 힘도 괜찮고 발도 꽤 빠른편이라 잘만 다듬으면 괜찮은 수준이 될거같은데 성장이 느린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늘었지만 외야수비가 너무 불안하고(뜬공보다 땅볼이 더 불안합니다.) 타격에서도 많은걸 기대 할수 없기에 연습좀 많이 해야할것같습니다.
김준-외야수 ★★★☆
-천하무적 전체 통틀어 외야수비만 놓고보면 가장 안정적인 선수가 아닐까싶습니다. 요즘들어 김준거품론이 나오긴 했으나 외야수비만큼은 가장 안정적인 선수죠. 말수가 없고 조용한 성격인것같은데 실제로 야구스타일도 비슷한것같습니다. 야구센스는 있어보이는데 아직 룰에 완벽히 적응못한것같고 타석에서 너무 소극적인것같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성과도 제법나올것같은데 안타깝습니다.
동호-2루수 ★★★★☆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기량성장이 가장 빠르고 공수주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근골격이 완성되지 않아 힘이 약하긴 하지만 센스가 대단하고(어제 김성한감독님 말씀처럼 번트가..) 선구안도 좋고 공맞추는 재주도 좋고 밀어치기 까지 되기 때문에 출루율이 정말 좋죠. 게다가 발도 제법빠른편이라 도루도 많이하고 주루플레이도 좋은것같습니다. 그리고 수비자체만 보면 동호가 가장 훌륭한것같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배우는걸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있구요 힘만 더 실리면 대단하게 될것같습니다.
김성수-투수,유격수 ★★★★☆
-원래부터 사회인야구를 하던 친구라 전반적으로 기량이 안정적인것같습니다. 엄청난 강견에다가 몸도 부드러운 편이라 타격이 잘되는데요. 가끔 아쉬운건 너무 빗맞는공이 많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비에서도 은근히 실책 하는 편이구요. 하지만 발도 빠르고 오지호와 클린업타석에서 엄청난 효과를 만들어내죠.
물론 천하무적의 천군만마가 된건 사실이구요 전반적으로 천하무적야구단에서 가장 안정된 기량을 가진것같습니다.
조빈-외야수 ★★★☆
-3루타의 사나이라 불릴정도로 거포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죠. 발만 좀더 빨랐으면 아쉬운데요. 상체를 너무 꼿꼿이 피고 뛰는것같습니다. 상체좀 숙여주고 발뒷꿈치좀 키워주고 달리면 괜찮을것같은데요.. 여하튼간 타격에서는 정말 괜찮은데 수비에서 너무 안습입니다. 좀더 수비력좀 키우고 주루연습좀 하면 정말 ㅎㄷㄷ해질것같습니다. 게다가 예능감도 좀 잇는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베스트 9
조빈
김준 마리오
김성수 동호
김창렬 오지호
임창정
이현배
1번 임창정
2번 동호
3번 김성수
4번 오지호
5번 마리오
6번 조빈
7번 김창렬
8번 이현배
9번 김준
첫댓글 김준만 보면 안습이던데,,,ㅡㅡ
오지호는 허리디스크 때문에 허리를 못쓰고 있죠 추노에서 강도높은 액션씬도 소화하고 있는데 계속 예능소화하는거 보면 야구를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임창정은 이전에 선동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스카우트'에 출연한 것이 있어서 이전부터 야구와 인연이 있죠. 영화 씬에서도 언더로 던지던데.. 아무튼 영화 촬영하면서 무지하게 많이 던진거 같습니다. 게시글과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스카우트 안 보신 분들은 한번 꼭 보세요. 저 군대있을 때 개봉했다고 들었는데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잘 우러나오는 영화입니다. 억지로 눈물 웃음 짜내려는 것도 없구요. 우리나라 80년대 전반적인 시대상도 잘 담아냈습니다.
임창정 본인이 스카우트를 좋아한다고 했죠
저도 별 기대 없이 본 건데, 괜찮게 본 영화입니다. 특히 야구팬들이 보면 쏠쏠한 재미들이 있는 영화죠.
저 극장에서 봤습니다. 막판에 울었음. 진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시나리오도 좋고... 코믹한 가운데서 '옛사랑' '군사정권'에 대한 얘기를 재밌게 풀어간 수작이라 봅니다.
고소영과 함께 출연한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에서도 야구선수 역할로 나왔었죠..김성한 감독도 잠깐 출연하구요..
으익!!!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도 진짜 좋아하는 영환데...^^ 근데 선수로도 나왔나요? 아무튼 주로 심판으로 나왔는데..
그 영화에선 선수가 아니라 심판으로 나왔습니다
김성한 감독물어보신건가요????해태코치로 까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스카우트...정말 괜찮은 영화죠;; 다만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서 좀 아쉽다는;;
선수출신 심판이죠......
마리오는 아우라는 완전 메이저리거 ㅋㅋㅋ
임창정 휴식때문에 프로그램 하차한다는 얘기돌더라고요. '천하무적 야구단' 최재형 PD는 18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임창정이 개인 사정상 두 달 가량 휴가를 바랐다"며 "임창정은 '천하무적 야구단'을 잠시 쉬게 될 것이다. 제작진도 이를 최대한 수용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오는 23일 3박 5일로 예정돼 있는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어 최 PD는 "임창정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초창기 멤버인 만큼 하차를 쉽게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휴가 기간 등은 유동적이다"고 전했다.
그 후임으로 아이돌 중 한명 들어온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요새 현배도 부상이고 김C도 하차하고 여러모로 천무에 악재가 많네요
김C 나간건 진짜 큰 것 같더군요. 지난 두 주는 김성한이 어찌 막아줬는데, 그 전 주는 완전 시망이였죠.(용큐 나왔을 때...) 김C의 리액션이 천하무적에 잘어울렸는데....
확실히 겨울스포츠가 아니다보니, 시즌 후에 방송자체도 좀 흐트러지더군요, 겨울 잘 보내야, 장수여부가 판가름 날텐데...
야~이, 바보들아~
진짜 김씨공백 엄청느껴집니다 ㅎㄷㄷㄷ
마르코는 뭐랄까...공을 어떻게 던져야 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 같더라구요. 하물며 농구나 피구만 해봤어도 공을 그렇게 던지진 않을텐데, 마치 그런 운동은 전혀 안해본 사람처럼 공을 다루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타격이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수비시 공처리 미숙 때문에 단기간에 주전 뛸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네요.
마르코의 운동신경을 보면 야구보단 축구를하면 어땟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르코는 축구 선수했다는 말을 들어본 것 같긴 한데요..ㄷㄷ
마르코 축구 잘한다고 들었어요~
마르코 알젠틴인데요 뭐. 우리나라 부사관 족구하는만큼은 축구 하겠죠ㅋ
오지호는 정말 맞히는건 잘하는데.. 장타치는걸 거의 못봤네여.. 어차피 1루나가면 주루센스로 무조건 3루까지 가지만 ㅋㅋ 마르코는 요즘 타격에 눈을 뜬것같던데 수비만 어떻게하면..
김성한 감독이 동석한 천하무적 경기를 한 강진에 삽니다....실제로 거기가신 지인에게 말들어보니 김창렬은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더군요....실제로 보면 정말로 열심히 하고요....임창정은 카메라 돌때만 열심히 하고 카메라 없을때는 대충하는게 있으시다고 하더군요....김창렬 오지호 김성수는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더군요....그리고 그분이 하신 말씀이 김성한감독의 배트컨트롤에 감탄했답니다....외야 펑고를 하는데 옆에서 던져줘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보냈다고...레전드는 역시 다르나 봅니다
그럼 방송에나올때 헛스윙하시고 막 빗맞히신건 다 방송을 위해서였나요...역시
오지호 같은 경우 타격 센스가 죽여주더군요. 떨어지는 공도 엄청 잘치던데..ㅎ 그나어자 김씨 안나오는게 아쉽네요.
김준이 외야수비는 젤잘하던데..ㅋㅋ 타격에서 정말..
개인적으로 마리오가 스위치 히터라도 해줫으면 합니다 왼손잡이한테 우타를 시키니 제대로 휘두를리 없었지만 지금보면 우타도 상당히 익숙해 진듯하고....좌타야 뭐 원래 그쪽으로 휘두르니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