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돌이라는 이름으로 강원도 정선에 살던 자연인.산속에 집을 짓고 살며 항상 맨발로 걸어다니면서농약 없이 농작물 키우던 분으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와 나름 화제가 됐었음.그런데 어느순간 종적을 감춤.
김씨돌씨의 예전 청년때의 이름은 요한87년 대선에서 당시 군 복무중인 정연관 상병이선임들의 구타로 사망했음당시 군대에선 부재자 투표시 대놓고 군부출신 노태우를 찍으라고 위에서 압박했고그래서 군인들은 다 여당인 노태우를 찍을수 밖에 없었음이에 정연관 상병이 야당 후보를 찍었다가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사망함정부와 군은 이를 숨기기위해 쉬쉬하고 정연관 가족을 철저히 감시함이때 감시망을 뚫고 찾아와 모든 진실을 알려준 사람이 요한요한은 열심히 자료를 수집하고당시 구타를 한 선임들을 찾아가 증언을 녹취하면서증거자료를 모음당시 열렸던 정연관 상병 진상 조사에도 나가자신이 조사한 자료를 가지고 증언하며 진실을 밝히려고 애씀그런 요한의 노력때문에 2003년 드디어의문사 진상규명의원회에서정연관 상병이 노태우가 아닌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이유로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해 사망했다고 공식 인정됨그 뒤 요한은 정연관 어머니를 안아준뒤홀연히 사라짐
민주화 시위 도중 최루탄에 의해 사망한 이한열 열사를 위해가두시위를 하며 앞장서서 나섰던 사람도 요한요한은 6월항쟁 관련 영상에 찍혀있음결국 이 6월 항쟁으로 전두환 정부는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를 하기로 선언하게 됨13대 대선이 노태우의 당선으로 끝나자요한은 민정당 부정선거를 알리는대자보를 붙이며 투쟁함대선당시에도 성당 밑에 컴퓨터를 엄청 많이 가져다 두고13대 대선 공정선거감시단을 만들어 밤새워서 실시간으로 감시함요한의 원래 본명은 용현용현은 예전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대표 김승훈 신부와도 인연이 있었음용현은 그런 김승훈 신부를 보필하며 그의 밑에 있었음이때 경찰에게 짓밟히기도 했고
미행을 당하기도 했으며 고문도 당함.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많은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삼풍백화점으로 몰려왔고그 중에 강원도에서 온 요한이 있었음요한은 열성적으로 사람을 구하려고 애썼고결국 22세의 이모씨를 구하는데 성공당시 구조 영상에 요한이 산소호흡기를 가져오라고 하는 목소리가 찍힘하지만 이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몇시간만에 숨을 거둠요한은 언론사와 서울특별시 소방본부장에게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 한다며대책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냄그리고 삼풍백화점 사고가 수습되자홀연히 또 사라짐그 뒤 요한은 산으로 들어가 자연인 김씨돌이 됨정선 봉화치에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데요한은 매일 여기를 한시간 반씩 올라가 산불 감시를 했고그리고 지난 30년간 봉화치는 산불 피해가 없었음1999년 정선에 토종벌 폐사사건이 발생함다들 어떻게 할줄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김씨돌이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해서보고서를 만들어 농민들에게 전해주고각종 언론 찾아다니면서 대책을 세워달라고 인터뷰를 함
그렇게 요한, 씨돌, 용현 세 가지 이름으로여기저기서 활동했던 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싸늘하다비수가날아와꽂힌다
첫댓글 참된 의인
안그래도 가끔씩 생각 나던 분인데 안타깝네요... 저는 참 부끄럽네요
아~
대단하십니다.
현실적 영웅이네요.
첫댓글 참된 의인
안그래도 가끔씩 생각 나던 분인데 안타깝네요... 저는 참 부끄럽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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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영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