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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변호사 김광수입니다.
발표가 3주 남았습니다. 생유 이상 분들에게는 얼른 와버렸으면 하는 또는 영원히 오지 않기를 바라는 합격자 발표일일텐데요.
발표 즈음에 인생선배이자 고시선배로서 그리고 강의를 하면서 봐왔던 선배 노무사 준비생들의 경험을 토대로 몇자 적을까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3주 남았으니 계속 공부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공부를 시작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입니다.
합격자 발표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합격을 한 경우에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만에 하나 내 자신에게 그 반대의 결과가 닥쳐올 수도 있으니 내년 1차 또는 2차를 보시는 분들은 서서히 워밍업을 해야만 합니다. 이미 한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시작 전이라면 이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며칠이 그냥 훌쩍 가요. 아무리 좀 자신이 없었던 시험이라도 발표일에 막상 내 이름이 없으면 괴롭습니다. 하물며 기대한 사람이라면 더하겠지요. 멘붕상태라서 정신이 없어요. 점수를 확인하고 심지어 답안열람도 하고 며칠이 너무 훌쩍 지나요.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다른 합격자들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 또 나 자신에 대한 미움 등등의 생각으로 공부할 힘도 공부하고자 할 마음도 생기지 않아요. 그러다 보면 시간은 나도 모르게 12월이 되어 잇고, 연말이라 뒤숭숭하다 보면 새해가 오고, 새해라고 또 달라지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힘이 빠져요.
그러다보면 특히 1차를 봐야 하는 분들은 헌동으로 합격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이 생기고, 헌동으로 봐서 이제 헌유로 봐야하는 분들 역시 급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본 저의 입장에서는 말해주고 싶어요. 공부가 될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해야한다고. 합격자 발표하고 난 뒤에 시작 하는 것보다는 지금은 막 열심히까지는 아니라도 슬슬 공부는 해둬야 한다고. 부디 어떤 과목이든 내년 2차 시험을 위한 준비(1차부터든 2차만이든)를 하셔야 합니다.
비록 합격하지 못하였더라도 자신이 못난 것이 아니라 다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시면서 자신감 회복하여 다시 정진, 내년에는 결과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1년 늦었다고 인생이 많이 늦지는 않더라구요.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모든 분들이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일 수밖에 없어, 만에 하나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내년 헌동, 헌유로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첫댓글 변호사님께서 올려주신 민법 강의자료 보고 있다가 카페 들어왔더니 최신글에 이 글이..ㅎㅎㅎ 변호사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조언과 응원에 힘얻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따뜻한 광수쌤☺️
감사함다 광수쌤 🥹☺️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
얼마 전에 학원에서 뵈었을 때,
신입(^^)인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던
그 온화하고 따뜻한 음성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수험생 분들을 생각하는 이 각별하신 변호사님의 포근한 인품을 저 역시
본받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변호사님과 수험생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글은 항상 수험생들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요 ㅠㅠ 감사합니다
광수쌤! 또 도전해보겠습니다👊
멘탈은 너덜너덜이지만, 맘잡고 다시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온라인 수강생이라 이번에 합격하고 쌤 진심으로 온맘다해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ㅠㅠ
실제로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내적 친밀감 20000%입니다🥹
존재해 주셔서, 제 쌤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