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마케팅, 즉 실제로 있지 않았던 일을 실화처럼 속여서 홍보하는 마케팅은 1999년 <블레어 윗치>가 거둔 경이적인 성공을 모방한 것입니다. <블레어 윗치>는 한 마을의 마녀전설을 취재하러 간 세 남녀가 실종되었고, 경찰이 그들을 찾아나섰지만, 그들이 촬영한 비디오만 발견되었고, 그 비디오에는 정체불명의 영상들이 찍혀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디오를 그대로 극장에 상영한 것이 바로 <블레어윗치>라는 것이었죠.
당시 마케팅은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물론 실종되었다는 세 명은 실제로 실종된 것이 아니라, 단지 그런 설정을 한 것이고, 마녀전설이 있다는 마을도, 비디오에 찍힌 정체불명의 영상도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홍보를 위해 영화사는 전국적으로 이들을 찾는 실종포스터를 붙이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녀전설을 퍼트렸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제작비의 300배가 넘는 순이익을 올렸고, 미국내에서만 1억 4천만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벌엇습니다. 한국에서도 99년 가을에 개봉했는데 흥행에는 실패햇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영화 자체가 별볼일 없던 데다가, 한국에서는 미국을 강타한 인터넷 마케팅이 먹혀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냥 평범한 영화 정도로 인식되어서 입니다.
<알포인트>는 실화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을 한 것은 관객의 기본적인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장 원초적인 마케팅 기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먹혀들어가서 <알포인트>는 전국 200만이라는 흥행성공을 스타배우없이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겁니다.
(출처 : '알포인트실화인가요 아니면전설' - 네이버 지식iN)
첫댓글 은근히 낚시글 같네요.
그럼 이 글도 지은건지 누가 알꼬..
실제 이야기 인것처럼 하는것 자체가 마케팅 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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