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때 넘 놀았는지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
그래도 짬 내서 왔답니당!!!
읽을거리가 많아 넘 좋군요
글 읽으면서 이땐 난 뭘 하고 있었을까....
많은 생각을 하고 있죠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다정님도 몸 조심하세요
넘 무리해서 글 올리다가 혹시 아픔 어떻하죠?
건강하세요
:
: 안녕하세요?다정다정입니다...
: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시고 계신지....저번에 올린 박소현의 에프엠데이트문자방송 많이 봐주
: 셔서 정말 감사드려요..재밌게 쓰지도 못했는데 많이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여
: 러분의 응원에 힘입어....오늘...크리스마스 특집을 문자방송해드리려 합니다...많이 봐주세요..
: 이 방송은 95년 12월 25일....한창..울 승환님과,현철님,영석님,호일님이 4대천왕으로 소녀들
: 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을 시절....박소현의 에프엠 데이트에서 크리스마스날 특집으로 이
: 4대천왕의 특집쇼를 하였답니다....증말증말 웃겨요...근데 2시간짜리라서 많이 편집하고
: 정리를 해도 많이 길것 같애요....그러니까...마우스의 오른쪽을 클릭->모두선택->다시 오른
: 쪽 클릭->복사->윈도우로 돌아가 메모장에 붙여넣기 하신후....천천히 읽어주세요!
: ADSL사용자들은 그냥 보셔도 되지만..모뎀사용자들은...전화비 생각나시잖아요...
: 그리고...1편,2편으로 나누어서 올릴테니...순서대로 차례대로 보시길 바랍니다...
: 그럼....시작합니다...!!
:
: ------------첫곡으로....승환님의 '크리스마스에는'--------------------------------
: (박소현:박/승환님:이/호일님:호/영석님:영/현철님:현으로 표기합니다.)
:
: 박:25일 크리스마스 밤입니다..저희가 지난번 공개방송에서 방청객여러분을 대상으로 크리
: 스마스밤을 함께 하고픈 왕자를 뽑아 주십시오.그래서 4분의 왕자님을 모시게 됐는데요.
: 오늘 2시간동안 그 네분의 왕자님과 함께 데이트를 준비했습니다..(세상에...김원준이나,
: 김민종같은 잘쉥긴 가수들을 제치고...음..)먼저 첫번째 왕자를 소개를 할까요?요즘 탈왕
: 자를 선언하고 자칭 터프한 평민이라고 불러달라고 주장하지만..어디 그런가요?한때 어린
: 왕자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여러분들이 이분을 왕자로 뽑아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
: 이:네..안녕하세요?
:
: 박:누구십니까?
:
: 이:네..왕자'님'이시라고 하시니까..이승환'님'이십니다...
:
: 박:네...반갑습니다..오늘 정말 특별한 밤인데요.. 이렇게 왕자로 뽑힌소감이 어떠세요?
:
: 이:어..저는 이미 밝혀주셨지만..계속 거부하고 있던 터라...오늘 기필코 왕자의 누명을 벗겠
: 다..그런 마음으로..억울한 심정으로 신문고를 울리는 백성의 마음으로..네..임하겠습니다.
:
: 박:정말..왕자네요...자신은 이렇게 겸손한데..남들이 이렇게 왕자라고 하니까 나는 끝까지
: 왕자가 아니다.그것을 오늘 밝히겠다..그게 밝혀질랑가는 잘 모르겠는데..
:
: 이:어허허..아무래도 세사람의 나머지 왕자분들이 작당을 하여..모의를 하여 처절한 응징이
: 가하지 않을까..제가 빠지게 되면..그런 생각을 합니다만...제가 또 언어의 언금술사아닙니
: 까?제가!그래서 아무래도 셋을 뭉쳐놔도 또 저의 말재간, 익살, 재치를 아마 당해낼수 없
: 지 않을까 하는 그런 자신감에 차 있기도 합니다..
:
: 박:네..왕자 맞네요..
:
: 이:아~이 아니에요..정말 이상한거 같애요.
:
: 박:어린왕자..가요계의 터미네이터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이승환씨를 오늘 왕자님으로
: 모셨는데요..크리스마스 하면 또 캐롤을 빼 놓을수가 없는데요..이승환씨는 어떤 캐롤을
: 추천해주실껀가요?(크리스마스에는요!!!와~~)
:
: 이: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창작캐롤이 좀 드물어요..그래서 창작캐롤을 좀 일찍 발표했던
: 저로서는 어..또 한팀의 창작캐롤을 발표했던 그런 훌륭한 사람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 (그럼..승환님도 훌륭한 사람?)
:
: 박:네...이승환씨에 이어서 창작캐롤을 발표한 그분들은 바로 누굽니까?
:
: 이:네...더 클래식의(그럼 그렇지..) "이맘때쯤 우리가 늘 궁금해 하던 이야기들"입니다..
:
: 박:아휴..길기도 하여라...(저번 편에서 읽으셨죠?박소현의 암기실력..)네..듣겠습니다.
:
: ----------------이맘때쯤 우리가 늘 궁금해하던 이야기들..-------------------------
:
: (앗...제가 호일님이 나오는 부분을 짤라버렸네요....죄송죄송)
:
: 박:이승환씨,장호일씨에 이어서 유영석씨를 모셨습니다...안녕하세요?
:
: 유: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
: 박:네...유영석씨는 라디오 프로그램 디제이를 하시기때문에 저희시간에 이렇게 나오신다는
: 게 어려우실텐데..어떻게 이렇게 또 왕자님으로 자리를 하셨습니까?전 또 유영석씨 스케
: 줄이 안될줄 알았어요..'
:
: 유:네..물론 안됐습니다..그러나..저도 한 8군데정도의 스케쥴이 밀려있었습니다..그런데..
:
: 그 스케쥴을 모두 없애고 이렇게 왔습니다..
:
: 박:와...없애고....아..그럼 실제 자신의 방송은 어째셨어요?
:
: 유:일단은 신경쓰지않습니다..지금..
:
: 박:하하하...왕자냐 아니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
: 유:그럼요...굉장히 많은 얘기들이 있었어요..오늘 사대천왕들이 모여서 어떤얘기들이 나올
: 까,매니저들이 특식으로 일주일동안을 먹이고,잠도 적당량만 재우고,저는 그렇게는 하지
: 않았습니다.평소대로...
:
: 박:어..왕자니까..
:
: 유:네...단지 문제가 있었다면..8가지 스케쥴을 캔슬했다는게 조금 문제가 있죠.
:
: 박:아....정말 대단하네요..유영석씨가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저희가 사실 오늘 이렇게 4분의
: 왕자님과 데이트를 준비한것은 크리스마스날 밤을 좀더 멋지게 여러분들께 준비를 해서
: 보여드리려고 한것인데..
:
: 유:이미...전국의 환호가 들리지 않습니까?
:
: 박:아하하..어떻게 네분을 모시다 보니까 경쟁심이 발휘되서 그런지 밖에서 매니저분들끼리
: 그냥 전쟁이 있고..이 안에서는 사실은 조용하지만..음악 나가는 동안은 서로..신경전이
: 왔다갔다 하네요...유영석씨 오늘 자신 있으시죠?
:
: 유:네...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가장 자신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 박:그래요..왕자님의 있는그대로...유영석씨가 추천하는 캐롤은 무엇입니까?
:
: 유:네...영화음악 "산타크로스"의 "징글벨"
:
: -----------징글벨이 끝난후...승환님이 부르신 로고송이...--------------------------
:
: 박:멋진네분의 왕자 네분 모셨습니다...마지막 왕자님 모시겠습니다...안녕하세요?
:
: 김:네..영어로는 라스트임페로라고 하죠..어..제가 이렇게 오는데..세분이 올때는 그냥 썰렁
: 하게 방송을 하셨는데...제가 오니까 이승환씨께서 촛불도 켜주시고 저를 위해서...저는
: 몰랐어요.워낙 궁중에서 방송하니까..
:
: 유:진짜 심하다..
:
: 김:저런 사람들이 왕이라고 나올수도 있구나...라는걸 알고 다들..
:
: 이:김현철씨..금년이 무슨해라구요?
:
: 김:금년이요?
:
: 이:선배예우강조의 해,정말 후배의 하극상이 이렇게 심할순 없어요..
:
: 김:근데...그 아까 마지막 왕자라고 하셨는데 언제나 늘 마지막이 중요한겁니다.
:
: 박:지금..이승환씨가 준비해온 멋진 케잌에 촛불 네개를 꽂아놨습니다.뭐 왕자네분을 뜻한는
: 거구요..지금 이 촛불이 다 타 내려가거든요?그래서 김현철씨 캐롤을 빨리 추천해주셔야
: 되겠네요..
:
: 김:테이크 씩스...의 뭐..뭐..(영어를 하도 이상하게 뭐라 해서..못쓰겟어요..)
:
: ---------------노래 나가고...-------------------------------------------------
: (이번엔 측근.팬들에게 각 왕자들에 대한 얘기를 따온 것입니다..)
:
: 영석님에게:(여자분)영석왕자님 보세요 하면서요날씨 얘기도 하고,뭐 오빠 좋아요..그런얘기
: 도 하구 그래요..솔직히 그 외모에 어떻게 왕자님이란 별명이 붙을 수가 있어요..그냥..
: 뭐 자기가 약간 왕자라고 몇번 하니까 이제 이쁜 탈랜트 나올때 자기가 왕자님, 공주
: 그러니까 괜히 자기가 자아도취..왜 그런 노래도 있잖아요..그것땜에요 왕자님왕자님하니
: 까 그렇지요..뭐..왕자라면은 이제 좀 잘생기고..몸매도 늘씬하고..약간터프하면서 야성미
: 가 줄줄 흘러야 되는데 영석이 오빠는 약간 동화틱하잖아요.얼굴이..왕자님같진 않구요..
: 그냥 오빠 같애요...오빠 너무 상심하지 마시구요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
: 박:네..유영석씨의 얘기를 먼저 들었는데 유영석씨 벌써 상심했네요.어쩜 좋아요.
:
: 유:뭐..상심했다기 보다는 뭐..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저는 뒤에서 저의 나쁜 얘기를 하는
: 것보다 앞에서 제 욕을 하는것을 더 싫어하거든요..(모두 웃는다)전 단지 불쾌할 뿐이에요.
: 차라리 친구끼리 모여서 무슨 얘길 하든 제 귀에만 안들리면 됩니다.
:
: 박:아 유영석씨 저희가 멋진 크리스마스 밤에 모셔서 불쾌하게 해서 죄송한대요..앞서서 한
: 청취자의 얘기로는 자아도취다..왕자는 무슨 왕자냐..
:
: 장:음..팬들간의 신경전도 대단한것 같습니다..제생각엔 김현철씨 팬이 아닐까..
:
: 유:제생각에도 그래요..
:
: 김:아닙니다..유영석씨가 저희 많은 국중에서 어느국에서 일하시는지 모르지만 에프엠국에서
: 일하시죠?(이때 박소현,김현철은MBC,유영석은 KBS에서 할때입니다..)
:
: 유:한국에서 일합니다..
:
: 김:아니 ..뭐..그럴수도 있어요..유영석씨.. 솔직하신거예요..유영석씨가 어떻게 왕자의 얼굴
: 이냐..저런얼굴가지고...라고 말씀하신건 상당히 솔직하신거예요...
:
: 유:김현철씨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참..어렸을때 부터 황실교육을 제대로 못 받지 않았나..
: 상당히 위아래가 없는...
:
: 현:그니까 황실교육이라고 해서 정해진게 황실교육이 아니라 제가 받는 교육 그 자체가 황실
: 교육입니다..
:
: 박:아휴~~잠깐만잠깐만잠깐만...세상에 두분 왕자님 왜그러세요..참 솔직한 의견들만을 모았
: 습니다..일반청취자분들의 솔직한 의견입니다...다음왕자님 누가 될지 모르겠어요..
:
: 승환님에게:(여자분)승환이오빠는요..애들도 다 알다시피 별명이 어린왕자잖아요..그러니까
: 이승환오빠 떠올리면 어린왕자..어린왕자책에 나오는 그런 어린왕자랑 승환오빠가 닮은
: 것 같애요..어..키도 아담하시고..귀엽게 생기셨잖아요..그러니까 어린왕자랑 닮으신것
: 같은데..요새 방송을 보거나 듣고 그러면 왕자병 초기증상이 조금 나타나시는것 같애요..
: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 박:네...자칭 평민이라고..남들이 왕자라고 얘기한다고 그것을 오늘 좀 밝혀드리고 싶다고 자
: 리를 하신 이승환씨였는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요즘 방송활동에서 왕자병 초기증상이
: 라니요?
:
: 이:아..그것은요..제가..어..모시고 보좌했던 유영석왕자님 프로에서..제가 재롱을 떨다보니
: 성은이 망극하여..황송한 나머지 제몸 바쳐 투신하여 재밌게 해야지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 얘기하다 보니까..어떻게 오해를 산것 같애요..
:
: 박:그렇죠...
:
: 이:그래도 전 뿌듯했던 것이..어..어느 정도의 차이가 제가 뭔가..좀 온화한 분위기에서 저를
: 감싸주려 했던 그런...
:
: 김:(말을 가로채며..)또 다음 들어봅시다..(이론.이론....)
:
: 현철님께:(여자분)지금 이 프로그램에서 의도하는거하고 김현철씨는 게스트상으로 좀 안맞
: 는거 같애요..그..쫌 잘못된것 같애요..김현철씨는 왕자병이 아니거든요..왕자예요..자기는
: 선택받은 인물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세요..그래서 행동거지도 그렇고 옷입는것도
: 보시면,딴 왕자님들은 터프하게도 입고,캐쥬얼하게도 입고 그러는데 김현철왕자님은 늘
: 정장차림에 넥타이.늘 왕자의 본분을 잊지않는 그 노력하는 자세도 참 많구요..또 행동거지
: 하나하나..그래서 절대 궂은 일은 자기가 안하고 남한테 시키죠..왕잔줄 알고...
:
: 박:어...무슨 디스크쇼의 팬 여자분인가봐요..
:
: 김:어...이 시녀는 제가 잘 아는 시녀중의 한분이신데..
:
: 유:누나한테 시녀라니...
:
: 김:저희 김현철의 디스크쇼국의 일하시는 작가시년거 같습니다.네,,아무래도 평민한테 물어
: 보면 궁전에서만 살기 때문에 잘 모르지 않습니까?그런 시녀의 말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
: 고 저는 나름대로 생각하면서..잘 땄네요...뭐..
:
: 박:아...할말이 없구요..유영석왕자님께서 박수를 치시네요..하두 기가 막혀서 박수치시는거
: 죠?지금...
:
: 유:맞습니다..
:
: 호일님께:(남자분)장호일씨 처음 봤을때는 가장 잘 쓰는 멘트가 있지요..알아~알아~저두 처
: 음엔 왕자병인줄 알았습니다..오늘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얼굴이면 얼굴,,음악이면 음악.키
: 면 키,운동이면 운동...넷중에선 제일 왕자다운 분이 장호일씨가 아닌가 싶습니다..남자분
: 들이 느끼는 장호일씨는 일단 터프로 보지만 딴분들은 아마 안그러실꺼에요..여자분들이
: 보시면 일단 한눈에 악~소리가 절로 나오는 분입니다...오늘의 왕자 장호일씹니다..
:
: 박:네...얼굴이면 얼굴,체격이면 체격..오늘의 왕자다...
:
: 이:근데요..(와..오랫만에 말을)오늘 무슨 왕자결정전 하는 날이에요?도전 챔피언 따먹기..뭐
: 그런건가보죠?이상해요...분위기가..
:
: 장:이런..카트는 사실..별로 의미가 없습니다...굳이 여기서 이런 말들을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
: 고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
: 유:카트를 쭉 들어보니까..나만 불쌍해...(모두 박장대소한다..)
:
: 박:솔직한 청취자들의 의견이였습니다...이분들 말고 제가 이 네 분이 정말 왕자인 이유를
: 말씀 드릴께요...그럼 만족을 하실꺼에요..그럼...지금 불만이 제일 많은 유영석 왕자님부터
: 그가 왜 왕자인가 잠시 얘길 할께요..
: 이름 유영석,성격..남들이 뭐라해도 굽히지않는..오늘의 그가 있기까지 그런성격이 도움이
: 많이 되었음..즐겨입는의상 바바리..겨울엔 롱코트..주로 긴의상을 즐겨입는데 남들은 몸
: 매를 감추기 위해서라지만 본인스스로는 왕자나라에서 망토를 즐겨입던 습관때문이라고
: 함..헤어스타일..주로 앞머리를 길게 기르는데 남들은 얼굴을 감추기 위해서냐고 하지만..
: 본인은 앞머리가 짧으면 왕관이 잘 안쓰여지기 때문이라고 함...취미..옥상에 올라가서 아랫
: 세상을 내려다보는것..맞습니까?
:
: 김:근데 그 왕관이 되게 큰것 같애요..왕관이 저희 둘머리..
:
: 이:근데 혹시 왕관쓰고 뭐 두르진 않아요?미스..뭐..코리아..이런거(모두 막웃는다..)
:
: 유:미스코리아가 뭐예요?이사람이...
:
: 이:혹시나해서 물어봤어요...
:
: 유:상당히 마음에는 안드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그렇지만 지금 여기서 더이상 뭐라고 얘기
: 할순 없을것 같애요..이미 저는 의기소침해 있기 때문에...
:
: 박:아니...왕자님 맞아요..롱코트...즐겨 입으시잖아요..예전에 그 망토를 연상케 하고..또 헤어
: 스타일도 왕관이 잘 어울리는 그런 헤어스타일을 생각나게 합니다...유영석씨는 정말 왕
: 자일수밖에 없어요..만족하시죠?
:
: 유:예...(아주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
: 박:하하..그럼 다음 왕자님으로 넘어가겠습니다...장호일왕자..그가 왕자인 이유...이름 장호
: 일..그가 다른왕자를 만났을때 하는말..뭐야이건..광고회사를 다니다가 회사를 나온 이유..
: 멋있는 광고모델을 찾다보니 자신밖에 멋있는 사람이 없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 언제부터 왕자라고 생각했나..어렸을때 밖에서 놀고 있으면 엄마가..왕자님..집에 들어와서
: 밥먹어야지..이렇게 얘기해주셨을 때부터..취미..밤 12시에 구두한짝 잃어버린 여자 없나
: 찾으러 다니기..최근에 있었던 일..모 영화감독이 영화출연제의를 해왔던 일..만약 영화에
: 출연한다면 예술을 위해서라면 벗는 연기쯤이야..좌우명이 있습니다..나를 따르라...
:
: 장:오...그건 맞네요..또 최근에 생긴 구호가 있지요...숭배하라...
:
: 이:근데...그 영화 제목은 혹시 뭐였어요?
:
: 장:어...영화제목이 남자를 뜻하는 영어죠..
:
: 이:아...네...(아시는듯..역시 걸어다니는 연예백과...)
:
: 김:출연안하길 잘하셨네..
:
: 이:무슨부인바람났네 하곤 상관없죠?
:
: 장:아뇨...남들이 옆에서 뭐라고 하던 저는 가만히만 있으면 그냥...됩니다..
:
: 김:뭐가 되요...
:
: 장:어...김현철씨처럼..이렇게 아둥바둥 안해도...(모두...푸하하)가만히 있으면 들으시는 분
: 들이 다 아실겁니다...
:
: 박:자..크리스마스날밤 멋진 네분의 왕자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아둥바둥하는 왕자 김현철씨
: 그가 왕자인 이유..라이벌...현철...고민...친구들과 목욕탕에 가면 친구들은 배에 왕자가 새
: 겨지는데 그는 그게 안된다. 자주 하는말..웬지...요즘 자주하는말..왜그래...(이때 김현철의
: 왜그래가 떴을때쯤입니다..)그가 늘하는 말..나는 병이 아니야...난 진짜 왕자거든..왕자가
: 돼기로 결심했던 때..춘천가는 기차타고..춘천가서 닭갈비를 뜯으며..하루종일 제일 즐거
: 울때는 옆방사는 공주를 만나러..밤일 나갈때...(공주는 박소현??)아하하..(자기도 쑥스러운
: 지..)
:
: 김:아....밤일을...
:
: 이:청소년프로그램이지 않습니까?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그런말들을 심사숙고
: 하여...해주시기 바랍니다..(그런데...콘썰장에선...종족번식이니..그런말들을....-_-)
:
: 박:아...네...그렇습니까?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고 주장하시는 이승환 왕자의 이야기
: 를 하겠습니다..이름 이승환..별명 어린왕자..감명깊게 읽은 책...쌩떽쥐 베리의 어린왕자..
: 어릴때 쓰던 크레파스...왕자파스..(이거 나도 있었는데...)식당에서 밥먹을때 한숟가락
: 뜨고 주위를 살피고 물한모금 먹고 주위를 살피고..그러느라 밥을 못먹는다..고민..앞으로
: 나이가 들어도 어린왕자소리를 계속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종종 너 언제 어른될래?
: 그런다..라이벌..피터팬..공주를 만났던 기간..천일동안...이승환왕자가 가장 왕자다울때..
: 콘써트장에서 펄펄 날아다닐때...
:
: 이:네...아..근데 하나 빠졌어요...제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왕자파스 스타일...아하하..
:
: 박:그게 뭐예요?
:
: 이:이렇게 머리부터 시작해서 세모난 머리있죠?(왕자파스갖고 계셨던분들은 아실꺼에요..)
:
: 박:하하하...아...이렇게 네분의 왕자님을 모시고 이분들이 왕자일수밖에 없는 이유를 간략
: 하게 들어봤습니다..그럼 이번에는 네분께 기회를 드릴께요..각자 대답을 해주시는 순서
: 입니다..나는 왜 왕자일수밖에 없는가..를 얘기해주시면 됩니다...30초동안 얘기해주셔야
: 되요...짧게 짧게...먼저 김현철씨부터 해주시죠..
:
: 장:좋은 생각입니다...
:
: 박:하하..지금 마이크가 전쟁입니다..
:
: 김:전 한번도 제가 왕자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왜냐하면 제가 날때 이렇게 낳아보니까
: 주위가...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사람들이 다 시녀들이더라구요...어..시녀들이 있었고..제가
: 태어날때 저희어머님을 뵈니까 어머님 머리에 뭔가 씌여있었던것 같애요...이 가운데도
: 이렇게 줄이 가있었고..제가 왕자인 이유를 하나 대라면....저희 아버님이 왕이시기때문에..
:
: 박:아...예...고맙습니다...
:
: 김:아..그 왕자라는게...시켜서..
:
: 박:(말을 막으며)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
: 김:시켜줘서 하는게 아닙니다...선택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모두 박수를 친다...)태어나야
: 만이 하는거기 때문에...
:
: 유:CM또 없어요?네?
:
: 이:아둥바둥왕자님의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
: 박:김현철씨가 왕자인 이유를 들어봤습니다..김현철씨가 얘기하는동안 클립이 날아와서 꽂
: 히고 종이가 날아가고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
: 김:저는 그걸 다 맞더라고 왕자니까..전 왕자인데도 왕자가 아니라는건 비겁한 짓이라고 생
: 각합니다...
:
: 이:저..왕자가 아니고...잔다르크 아니에요?이순신?아니에요?
:
: 박:옆에계신 장호일왕자님..내가 왜 왕자인가 설명해주십시요...
:
: 장:네..어..그는 여기모인분들처럼 보컬리스트도 아닙니다..그렇다고 여기계신 모모분들처럼
: 디제이도 아닙니다..하지만 여자들에게 인기폭팔입니다...(모두...자지러진다..)최근에는
: 귀족이 없기때문에 왕자라고 여자분들이 뽑아주는겁니다...더이상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
: 박:오...근데도 상당히 설득력 있는...
:
: 장:그렇습니다...광고회사를 다닌...카피가 벌써 가슴을 딱 후려치는...제가 생각해도...참 감
: 동적인...
:
: 박:자...제 옆에있는 유영석왕자님의 내가 왜 왕자인가..
:
: 유:네...아주 어려운 얘기인데..전 김현철씨처럼 왕자의 신분으로 태어난것도 아니구요..아주
: 어려운동네의 소시민으로 태어났습니다..
:
: 김:거지왕자...
:
: 유:으하하하....근데..이제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보여지는 생활..방송을 통해서 보여지는 삼
: 척동자의 기질..있는척,아는척,잘난척..이것이 많이 어필이 되면서..많은분들이 왕자로..추
: 앙을 해주고..그 여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또..이젠 그것을 거부할수 없는..그렇
: 게 크게 됐기때문에 저는 왕자로 살아갈수 밖에 없는..그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
: (앗...여기서 한면이 다 돌아갔습니다...그래서 영석님말에 대한 부분이 짤렸습니다..)
:
: 장:저희 네명이 이렇게 행동하면서 박소현씨의 우아함..뭐 그런게 더 증폭되는것 같습니다..
: 불현듯 그런생각이 들면서..
:
: 이:네...오히려..우리는 지금 이용당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불길한..
:
: 김:그래도..내가 왕자인건..당연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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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하...어..김현철씨의 저 굴하지 않는 의지또한 전..아주존경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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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인제 마지막으로 이승환 왕자님이 남았는데요..왕자되기를 거부하고 방송에 등장하셨
: 어요..첫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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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부하면서...왜 첫왕자로 등장했어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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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하..전 거부했어요...근데..자꾸 그렇게 붙여주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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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음..아...이로써..내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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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격이 다르다는걸.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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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이승환씨..내가 왜 왕자인가...30초동안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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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네...제가 왜 왕자가 아닌가 말씀드리겠습니다...지금 세 왕자님들의 고견을 들었습니다만
: 은 저는 사실 평민이죠...사실 다만 의심스러운것은..집안에서 쓰는 용어나..뭐 그런것들이
: 참 이상하거든요..?아바마마께서는 어디로 납신다고 말씀하시구요...수라상을 받아요아침
: 마다...(승환님 흥분해서...목소리톤 올라갑니다..)그리고..용의를 입고 국정을 살피러..밖
: 으로 나가시거든요?그니까...이상하게..으흐흐..나라에 이상한 일이 닥치면....우린 너무
: 가슴아파해요...(승환님도 웃느라..목이 메인 목소리로...)그래서..야..이건 우리가족의 운명
: 이구나..집에서...그런것 때문에 혹시나..(모두..웃느라 정신없습니다...)
:
: 장:방송을 하면서 이렇게 눈물나게 웃어보기는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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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여간에...조국의 통일을 바라면서 마지막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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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상에...세상에..저는 왕자네분을 모셨다고 해도 ..이승환씨만은 나는 왕자가 아니라고
: 말씀을 하시고 방송에 나오셔서 정말 아닌줄 알았더니...정말 중증이군요...
:
: 유:소현씨..짐의 용안을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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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니...집단 최면술이란게..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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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집안 전체가...김현철씨 집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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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우린 원래 그러니까..우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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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금 아마 청취자 여러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시고 계실꺼에요..잘못 뽑았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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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님...혹시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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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여기까지 올립니다...
: 승환님의 허를 찌르는 말..정말...너무너무 웃겨요....
: 아..빨리 올리려 했는데 아무래도 ...크리스마스가 다 갈것 같애서...
: 우선 앞부분만 올립니다...
: 출연자가 4명이니까 많이 정신없으시죠?승환님보다 다른분들 말이 더 많지만...그냥....
: 분위기도 좋고....승환님과 친하신 분들이니까..모조리 다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 곧....2탄도 올릴테니...기대해주세요...커밍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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