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 운영자 김호섭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다름이 아니라 민언련에서 <언론아싸> 공개 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관심이 많은 카페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민언련에서 보내오신 글입니다. 한 번씩 읽어보시고 참여해보세요. 오프라인으로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폭염 폭우로 고생한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의 입구에서 회원 여러분을 다시 만납니다. 유튜브 방송 <언론아싸> 공개방송과 윤석열 정권에 강제 해고된 언론계 인사들이 말하는 언론장악 고발 토크 <증언>에 초청합니다.
9월 19일(화) 오후7시,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탄압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과 언론인들이 언론장악에 어떻게 맞설지를 함께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1부 <증언> : 치밀하고도 치졸한 언론탄압을 말하다
1부 <증언>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터무니없는 꼬투리와 폭거로 해임된 언론계 인사들이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직접 증언합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정미정 전 EBS 이사가 출연합니다. 언론 인터뷰, 회견, 공판 과정 등에서 검찰의 부당한 수사를 포함한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행태를 규탄했지만, 강제 해임된 인사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진행은 민언련 이사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맡습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점수 조작’이라는 음모론적 감사 및 수사결과를 이유로 불구속 기소되고, 독립성과 공공성이 보장된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으로 임기가 남았음에도 기소를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도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적법한 조사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MBC와 관계사 경영 관리 및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정미정 전 EBS 이사 역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축출하는 빌미가 된 ‘TV조선 재승인 심사점수 조작’ 혐의로 기소되고, 이를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2부 <언론아싸> : 공영방송 노조위원장들과 시민의 언론장악 저지방안
2부는 공영방송 노조위원장들이 전하는 현장소식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실태를 알려온 유튜브 방송 <언론아싸>가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오마이TV가 공동제작하는 <언론아싸>는 8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시청자들을 만나왔습니다.
언론노조 소속의 강성원 KBS본부장, 이호찬 MBC본부장, 고한석 YTN지부장, 송지연 TBS지부장이 이진순 민언련 상임공동대표, 오윤혜 방송인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치밀하고도 치졸한 공영방송 탄압 실태, 돈줄로 언론을 옥죄는 수신료 분리고지와 다양한 공영방송 예산 삭감, 공영방송 지분 매각 등을 통한 민영화 추진, 공영방송 이사 무더기 해임,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불가 이유 등을 다뤘습니다. 9월 19일은 시즌1 마지막 방송이기도 합니다.
이날 <언론아싸> 공개방송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됩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대변해 공영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 방송인 오윤혜 씨의 노래공연입니다. 지금은 여러 방송과 유튜브 출연으로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폭풍 가창력’의 실력파 가수가 본업인 오윤혜 씨의 공연을 직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민언련 회원 여러분, 가족, 친구, 지인 분들 손잡고 함께 오세요. 모두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