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30분 출발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요즘이라서
아내와 오랜만에... 달려봅니다.
어디로 갈까? 전주 영덕 제천 속초.... 그래, 이번엔 삼척으로~~
이곳이라면 커피 한잔을 위해서라도 강릉에 올수 있네요
테라로사 강릉점, 커피 맛도 훌륭하지만, 공간이 넓고... 레스토랑 등도 갖춰져있네요
오늘 첫 아침 방은 크로아상과 뺑오쇼꼴라~
커피로 먹기에는 너무 좋네요. 겉은 바삭하고, 겹겹의 페스츄리 종류에 한쪽 초콜릿을 살짝 숨겨둔 촉촉함
대박입니다. ㅎㅎ 빵 먹다가 아침을 그냥 이걸루...
신선한 아침의 꽃들이 ~
동해 삼척을 지나.. 더 한 참을 내려가면~ 장호항
그곳에 케이블카가 생겼다고 해서, 한번 타보기로 했네요~
음, 딱 한 번만 타보시면 될듯해요. ㅎㅎ
아직은 운영의 묘가 없는것인지, 케이블카 2대로 부족한 것인지.. 줄서는 주말에는 너무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경관은 빼어납니다.
특히 케이블카 때문에 세워둔 건물이 멋진 전망대가 되어 주네요
바닷물이 유난히 맑아서, 시원하구요~
양쪽 케이블카 건물마다, 산책로가 잘 갖춰져있고
경관이 좋습니다.
물론 자동차로 이동하셔서 봐도 되겠지요~
장호항에 어촌계 어머니들이 양미리 손질하시느라 바쁘시네요
아직은 동네가 관광 인구가 적어서 인지
곁에서 양미리 구워 팔면 꽤 장사가 될 터인데...
단 한곳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우럭 막회를 동네에서... 음, 운이 좋았나, 매운탕까지 맛있게
제 맘 같아서는 한바가지 사서, 곁에서 연탄불로 구워 먹고 싶은데
아내가 영~ 양미리를 싫어합니다. 깝도 안되는 것을 생선이라고 구워먹는다고...
ㅎㅎ 군산 장인 어른이 이런 치졸한 것은 먹으면 안된다고 혔다고...,
집집마다 양미리를 널어두시고~
3시쯤 삼척 새로 지은 대명 콘도에 들어갔습니다
숙박은 아니고 사우나 + relax 룸에서...
사우나는 기본 정도이고, 창밖 경관은 좋고요
relax 룸에 3가지 코스로 유료 마사지, 찜질기 등이 있는데... 조용하고 깔끔하고 편합니다.
사우나 후 리조트를 한바퀴 산책하네요
뒷편 해안은 늦은 시각임에도 오픈된 해수욕장이구요
이젠 서울로 달리기 직전이네요
군사지역은 못들어가지만
서울까지 3시간 정도 걸리네요
도로 상태가 워낙 좋아서, 편히 다녀왔습니다.
첫댓글 마치 소곱장난을 하는 오누이의 모습같으니 더무 귀여움이 밴 영상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