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무지개산(441m) - 윤지미산(538m)
일시 : 2020년 10월13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상주시 화동면 선교리, 신의터재를 쳐서 신의터재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신의터재(280m) - 329.6m) - 길주의 지점 안부 사거리(295m) - 과수원 임도 - 383.5m 갈림길 - 무지개산 갈림길 - 무지개산(441m) - 무지개산 갈림길 - 364.4m - 437.4m(숭덕지맥 분기점) - 윤지미산(538m) - 잇단 봉우리 - 화서1터널 위(340m) - 화령재(320m)
교통 : 신의터재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상주시 화서(화령) 개인콜택시(010-4858-2595)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8,000원).
경북 상주시 화동면 선교리, 상주 팔음산 포도 홍보판이 있는 백두대간 신의터재(해발280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신의터재는 옛 지방 관리나 귀양중인 벼슬아치들이 나랏님으로 부터 승진 또는 복직 등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다리던 고개였답니다.
신의터재에서 화령재11.9km(4시간10분) 방향으로 올라 선교공동묘지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열립니다.
상주 윤지미산(538m)을 향한 능선은 백두대간 상주구간을 지나며 서서히 고도를 높이지만 능선은 해발350m대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이어진 능선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달린 329.6m 봉을 지납니다.
잇단 묘지들이 있는 길주의 지점이 몇군데 있지만 선답자들의 시그널과 이정표를 따릅니다.
길주의 지점 안부사거리(295m) : 회령재10.8km - 신의터재1.1km
해발고도는 낮지만 상주구간 백두대간 능선은 울창한 낙엽송 군락지(310m)를 지납니다.
능선은 서어나무 군락지(300m)를 지나지만 능선에서는 서어나무는 보지못했습니다.
이어지는 능선은 왼쪽으로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상주시 화동면 선교리 영안동 사과과수원 안부를 지납니다.
사과과수원 안부(300m) : 화령재10.0km - 신의터재1.9km
이어지는 산길은 왼쪽으로 봉우리 하나를 살짝 빗겨가는 산사면길을 지납니다.
산사면길 이정표 : 화령재9.7km - 신의터재2.2km
이어 향나무과의 노간주나무 군락지(340m)를 지나 내려섭니다.
노간주나무 군락지를 지나 내려서면 왼쪽으로 과수원 지대 임도(325m)로 내려섭니다.
과수원 지대 너머 멀리 뾰족한 산세의 가야할 상주 윤지미산(538m)을 봅니다.
과수원 지대 임도에서는 이내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산악자전거, 산악오토바이 통제" 능선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오름길을 한 능선은 오른쪽으로 있는 383.5m 봉 갈림길(355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383.5m 봉 갈림길 : 화령재8.8km - 신의터재3.1km
이어진 능선은 다시 노간주나무 군락지 안내판이 있는 365m 봉을 지납니다.
서서히 가을이 익어가는 상주구간 백두대간 능선엔 빠알간 덜꿩나무 열매가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전망대가 거의 없는 울창한 숲의 능선은 잇단 옛 고개를 지나며 돌무더기가 많은 성황당고개(330m)를 지납니다.
숲에 덮힌 바위슬랩지대를 지나면 상주 무지개산(441m) 갈림길이 가깝습니다.
이어진 능선은 상주 무지개산(441m) 갈림길에서 백두대간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상주 무지개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무지개산 갈림길(385m) : 화령재7.4km - 신의터재4.5km - 무지개산0.2km
무지개산 갈림길에서 울창한 참나무 숲의 능선을 올라 상주 무지개산(441m)을 찾아갑니다.
상주 무지개산은 3개의 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3개의 혹을 가진 낙타봉으로 보이는데 첫번째 봉은 산사면길로 지납니다.
첫번째 봉을 지나 두번째 봉으로 오르면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삼각점(상주24, 1981재설) 봉인 438m입니다.
삼각점봉(438m) 뒤로 조금 더 높은 봉우리가 있어 상주 무지개산(441m) 최고봉을 찾아갑니다.
희미한 능선을 따라 상주 무지개산 세번째 봉으로 오릅니다.
오름길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상주 무지개산(441m) 정상 임을 알려주는 무지개산 세번째 봉에 섭니다.
상주 무지개산은 정상 남쪽 상주시 화동면 어산리 골짜기에 아름다운 무지개폭포가 있어 붙여졌답니다.
무지개산(441m) 정상에서 왼쪽 나무사이로 휘돌아 가야할 낮은 백두대간 능선 뒤로 상주 원통산(594.5m)을 봅니다.
또한, 무지개산 갈림길로 되돌아가며 나무사이로 보이는 오른쪽 뾰족한 상주 윤지미산(538m)을 봅니다.
윤지미산 뒤로는 보은 구병산(877m), 백두대간 상주 봉황산(741m), 형제봉(829m), 속리산(1058m)까지 조망됩니다.
상주 무지개산(441m)을 내려와 무지개산 갈림길로 되돌아가는 길은 삼각점봉(438m) 아래 왼쪽 산사면길을 따릅니다.
상주 무지개산(441m)을 둘러본 걸음은 다시 백두대간길을 따르며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355m 봉을 지납니다.
355m 봉 이정표 : 화령재7.1km - 신의터재4.8km
355m 봉을 지난 걸음은 잣나무 조림지(355m)를 지납니다.
이어진 낮은 능선은 "닥터블루베리300m" 갈림길 안부(325m)를 지납니다.
닥터블루베리300m 갈림길 : 화령재6.7km - 신의터재5.2km - 닥터블루베리300m
이어지는 능선은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 너머 오른쪽 나무사이로 숭덕지맥 능선을 보며 갑니다.
능선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385.3m 봉을 지납니다.
살짝 오르내림을 하는 걷기좋은 산책로 수준의 능선은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 364.4m 봉으로 오릅니다.
능선은 굵직한 산벚나무가 자리한 지도상의 364.4m 봉을 지납니다.
364.4m 봉을 내렸다가 오르는 지점에 산행중의 이정표가 될만한 쌍분 묘지(340m)를 지납니다.
쌍분 묘지의 비석엔 "학생재령강공재범의 묘와 배유인 풍양조씨 쌍분"이라 적혀있습니다.
쌍분묘를 지나 능선을 이어가면 산책로 수준의 능선이 힐링하는 마음으로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산책로 능선 이정표 : 화령재3.8km - 신의터재8.1km
잠시 오름길은 반가운 표지판이 붙은 숭덕지맥 분기점인 437.7m 봉을 지납니다.
숭덕지맥 분기점(437.7m)을 지나면 능선은 상주 윤지미산(538m)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윤지미산(538m) 정상을 향한 능선은 "버섯 입찰지역 입산금지" 하얀선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윤지미산 능선 왼쪽 나무사이론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 판곡저수지가 보이고 오른쪽 나무사이론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상주 윤지미산(538m) 오름길 막판에는 까칠한 바위지대로 이어집니다.
오름길은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와 내서면 서원리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 상주 윤지미산(538m) 정상에 이릅니다.
윤지미산은 판곡리 마륜마을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신의터재 - 화령재" 백두대간 구간에서 주봉 역활을 하고 있는 산입니다.
상주 윤지미산(538m) 정상 전망대에서 상주시 화서면 뒤로 보은 구병산(877m)과 상주 백두대간 봉황산(741m)을 봅니다.
윤지미산의 유래는 "윤"은 판곡리 마륜마을에서 "지"는 고개를 뜻하고 "미"는 산을 뜻한다고 합니다.
판곡리 마륜마을은 옛날 관청의 말을 사육하던 곳으로 말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거주한 것이 마을의 시초라고 합니다.
또한, 전망대 오른쪽 나무사이론 상주 봉황산(741m) - 형제봉(829m) - 속리산(1058m)이 멀리 조망되고
극락정사가 있는 상주 대궐터산(746m)의 멋진 산세가 보입니다.
상주 윤지미산(538m)을 내려서면 가파른 로프내림길이 조심스럽게 이어집니다.
윤지미산 정상 이정표 : 화령재2.9km - 신의터재9km
가파른 로프내림길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면 왼쪽으로 인삼밭이 많은 판곡리 마륜마을 농장 안부로 내려서 바로 산길로 이어집니다.
마륜마을 농장 안부(345m)를 지나 이어지는 오름길 묘지가 있는 봉우리(376m)에서 지나온 상주 윤지미산(538m)을 봅니다.
전망이 있는 묘지봉(376m)을 내려서니 마륜농장에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마륜농장 임도 이정표 : 화령재1.0km(25분) - 신의터재10.9km(3시간45분)
임도는 이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임도가 휘돌아가는 지점에서 산길로 올라갑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임도 이정표 : 화령재0.8km(20분) - 신의터재11.1km(3시간50분)
화령재가 가까워진 산길은 자동차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 당진,영덕고속도로 화서1터널 위(345m)를 지납니다.
당진,영덕고속도로 화서1터널 위를 지난 산길은 이내 백두대간 화령재(해발320m)에서 약5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화령재는 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고개로 삼국시대 삼국이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이 많이 일어난 국경지역이고
김유신 장군이나 후백제 견훤이 중요시 여겼던 군사 요충지였으며 6,25때는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