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유로스타 예약·발권 한번에”
-OZ, 열차와 통합운송협정 체결 -유럽 네트워크 강화 위한 시도
아시아나항공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3국을 잇는 초고속열차인 유로스타(EUKL)와 통합운송협정(ITA: Intermodal Traffic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이달 20일부터 아시아나 항공권과 유로스타 탑승권을 한 곳에서 예약, 발권할 수 있다. 아시아나는 런던과 파리를 2시간15분에 잇는 노선을 비롯한 다양한 육상 네트워크를 구축,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품가격 경쟁력 확보, 수입 증대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로스타와의 통합운송협정 체결은 지난 3월말 아시아나 파리 취항을 계기로 기존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3대 거점도시를 확보, 서로 연결하는 인터라인 구축 필요성이 증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스타는 영국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과 프랑스 파리 북역(Gare du Nord), 벨기에 브뤼셀의 미디역(Gare du Midi)을 중심으로 3개국을 연결하는 초고속열차로, 현재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버진 아틀란틱 등 12개 항공사와 통합운송협정을 체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