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소감
예상치도 못한 조기발표라 아무 생각 없이 학교에서 봤는데 합격이라고 써있길래 반 친구들의 축하와 함께 믿지 못하고 학교에 전화해서 홈페이지 해킹 당한거 아니냐고 모든 사람이 합격이라고 나오는 거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ㅋㅋㅋ 그정도로 기대를 안했던 학교거든요. 시험보고 나서 사람들이 너무 쉬운거 같다고 물리치료학과면 최소 5개 틀려야 합격이라고 수만휘에서 다들 그러길래 아 그냥 마음 접고 다른데 기다려야겠디 생각했어요. 핸드폰에 떡하니 합격이라는 글자를 본 순간 눈물도 나지 않고 하루종일 멍했어요. 지금도 이게 꿈인가 해서 매일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합격자 조회를 해본답니다. 혼자 학원 다니느라 힘들고 외롭고, 고된 시간이었지만ㅠ 노력의 결실을 맺는거 같아 뿌듯하고 제가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ㅎㅎ 김태진 적성학원 다니지 않았더라면 수능날인 오늘 수능을 보러 갔겠지요. 2016년에 가장 잘한 일을 꼽자면 김태진 적성학원에 다닌거라고 망설임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합격후기를 보는 내년 친구들에게 김태진 적성학원 정말 추천해요. 물론 적성만이 내가 대학갈 길이다 라는 간절한 마음 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런 마음가짐이 없다면 적성에 올인 할 수가 없어요. 또 적성 공부 할 때에는 나 자신을 믿지 말고 반복 또 반복하면서 공부하다보면 합격이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2. 공부 방법,공부 시간
저는 김태진 적성학원을 6월 초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3월,4월 모의고사를 보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이 성적으로는 인서울은 물론 경기도도 힘들고 강원도까지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어요. 에이 인서울은 하겠지 하던 고1, 고2때와 달리 현실을 직시해야 했죠. 그래서 택한 방법이 김태진 적성학원에 다니는 거였답니다. 하지만 적성에 올인을 해야 하나 이게 정말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학원 다니기 전에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작년 합격후기들을 봤는데 모두 다 하나같이 적성으로 붙을꺼면 올인 하라 이렇게 써있더라고요. (실제로 지금 저희학교에는 2등급 친구들 말고는 적성 올인 안하고 붙은 친구 한명도 없답니다.) 그래서 적성이 아니면 나는 대학을 못간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마음을 다잡고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요. 일주일 뒤 학원 입시 설명회를 듣고 바로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이제부터 제가 공부한 방법을 토대로 추천하는 공부 방법을 써볼게요. (저는 내신 3.9등급 이에요. 내신이 낮다고 절대 포기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 없어요!! )
<추천하는 방법>
1. 스터디 플래너 작성--->일주일 분량의 목표를 세워라
저는 스터디 플래너를 3학년 초 부터 꾸준히 써왔어요. 일단은 하루하루의 목표를 그날 잡지 않고 일주일 치로 끝내야 할 일을 적어놨어요. 그 다음 일주일동안 어떻게 끝내야할지 요일별로 나눠서 공부했답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수학 문제를 원래 빨리 푸는 스타일이여서 김태진 적성학원 수학책이 총2권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하루에 1단원?(그 안에 최소 5개정도의 챕터가 있어요 )을 풀었어요. 시간으로 따지자면 적게는 1시간 많게는 4시간 안에 풀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공부하면 수학책 한권을 3일정도만에 끝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수학책은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 만에 클리어 할 수 있었답니다. 당연히 처음 풀때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5번 정도 풀다보면 문제 위치도 외울 만큼 빨리 풀 수 있게 된답니다. 그날의 해야 할 일을 다 지키지 못했거나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면 반성의 시간을 갖고 내일은 더 열심히 하자는 일기 비슷한 글을 써놓았어요.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요. 고3 스트레스 많이 받는 시기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후회의 말, 반성의 말 같은걸 써놓은 것을 읽으면 힘들 때 마음가짐을 다시 할 수 있더라고요.
2. 김태진 적성학원책인 적성국어, 적성 수학 교재를 최소 10번은 풀어라
학원 합격후기를 보면 적성수학, 적성국어 교재를 10번 넘게 풀었다는 글을 쉽게 보실수 있을 거에요. 저도 마찬가지로 10번은 기본적으로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알았던 개념들도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 유형도 더 잘 기억에 남습니다. 이건 정말 확실한 사실입니다.한번 풀었던 건데 뭐하러 푸냐 하시는 분들 김태진 선생님도 말씀하시겠지만 적성 교재만 10번 넘게 꼼꼼히 푼다면 적성합격의 지름길입니다. 그러니 제발 자만하지 말고 그냥 하세요. 수학은 그렇게 풀어도 시험장 가면 갑자기 풀이과정이 생각이 안나고 계산 실수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학원 책 10번 넘게 풀면서 진짜 여기 있는 유형 틀리면 난 멍청이야 생각했는데 시험장에서 유형도 그래로였던 문제들 기억 안 나서 찍은거 여럿됩니다. 수학으로 문상 여러번 받아봤는데도요. 자신을 믿지 마시고 그냥 푸세요. 저는 솔직히 20번 푸는거 추천드려요. 또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도저도 안될 바엔 한권만 제대로 파세요. 학원 책 말고 서점에서 파는 대학교 기출? 중요하죠. 하지만 그건 두달 전부터 풀어도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학원 책에 거의 그대로 있는 문제들이거든요. 그러니 일단은 학원 책에 올인해서 문제외우다 싶히 달달달 풀고 두달, 한달 전부터 대학교 기출이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프린트해서 푸세요. 국어는 학원국어책 10번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저는 9월정도까지 10번풀고 그다음부터는 안풀고, 대학교 기출과 <현대시가의 모든 것>, <고전산문의 모든 것>에서 중요한 시 골라서 꼼꼼히 다 (주제, 특징, 배경)공부했어요. 아 의외로 시에서 나오는 배경들이 중요해요 꼼꼼히!!!
학원책 10번 푸는건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대학을 붙고 싶다면 이정도는 당연히 해야합니다.
3. 학원에서 보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노력해라(예습, 복습) -----> 문상
적성학원을 다니면서 저만의 꼭 지켜야 하는 룰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습과 복습인데요. 그중에서도 예습은 정말 꼭 해갔습니다. 학원에서 시험을 잘 보면 주는 문상을 받기 위해서죠. 시험을 잘 보면 김태진 선생님께서 칠판에 이름을 적어주시고 문상을 주시는데 문상보다 이름이 너무 적히고 싶어서 공부 더 열심히 했던 것도 있어요. 6월,7월,8월 한번도 적힌적 없어서 적히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더니 9월,10월에는 칠판에 제 이름이 적혀있더라고요.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다 는걸 또 다시 느꼈어요. 적히는 제 이름을 보면서 왠지 모를 희열감과 더 열심히해야지하는 공부 자극이 되었답니다. 꼭 시험보기전에 예습하시고, 시험을 잘봐서 꼭 문상을 탈거야!! 라는 욕심 을 가지세요!! 도움 정~말 많이 된답니다!!
4. 수업 중에 보는 시험지들을 모아두고 시험보기 한달 전부터 총 복습에 들어가라
주말에 듣는 수업만 9월 정도 까지 듣다가 그 뒤부터는 대학별 대비반, 각 학교별 대비반을 추가적으로 들었어요. 자연스레 학원에서 모의 시험보는 기회는 더욱더 늘어났고, 시험보고 틀렸던 문제나 복습해야할 문제들이 늘어났죠. 저는 이것을 적성시험보기 한 달 전(10월)부터 복습을 했어요. 학교별 대비반 까지 들으면 시험지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금방 복습헤요. 학원에서 시험 볼 때 집중해서 풀었기 때문에 다시 풀때는 고민할 시간도 줄어들고 계산실수도 덜 하게 되죠. 한번 다시 풀고 나서는 중요한 문제와 다시 풀어봐야 할 것들, 내가 취약한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표시해논 문제들만 계속 반복해서 풀어보고 그래도 실수가 있다 하면 라이트쎈에서 나오는 유형들을 풀어서 시험날이 다가올때까지 계속 반복 합니다.
5. 한 달 전부터 각 학교의 기출( 2,3 년 전 포함)을 풀어라
4번과 내용이 겹치지만 각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기출을 모두 풀어보는것도 정말 꿀팁이에요. 사실 이번에 성결대에서는 국어문제가 삼육대, 을지대 기출문제에서 번호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나왔어요. 물론 김태진 적성 국어책에도 있는 문제들이었죠. 덕분에 시간 단축하고 수학에 투자해서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각 학교의 기출문제 푸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학원책의 충분한 복습이 되지 않았다면 완벽히 하고 나서 푸는 것을 추천드려요.
6.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알아내라
저는 국어가 수학보다 자신이 없었고 그 중에서도 현대시, 고전시, 수학은 확통, 계산실수와 조금 복잡한 문제들에 먼저 겁을 먹는 것이 문제였어요. 그래서 국어는 <고전시가의 모든 것>이라는 책과 <현대시의 모든 것 >이라는 책에서 중요한 시들을 골라 시험 보기 전까지 완벽히 공부했고 덕분에 시험에서 공부했던 시가 나왔을때는 제목만 보고 풀었답니다. 수학은 확통에 약해서 따로 라이트 쎈을 사서 3번정도 풀었고, 계산실수는 딱히 고칠 방법이 없어 학원에서 시험 볼 때 더 집중해서 보는 연습과 연습장에 정확히 푸는 연습, 복잡한 계산은 천천히 꼼꼼하게 풀어보기 등을 했어요, 또 학원에서 모의시험을 보고난 후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이나 단원은 그날 그 부분만 다시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답니다. 내년에 시험보는 친구들도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알아서 시험볼 때 틀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공부시간을 적자면 하루에 최소 3시간(학교에서)은 공부했고(일주일에 하루정도는 학교에서만 공부하고 집에서 논 경우도 있어요 ㅎㅎ ) 또 일주일에 3 번 정도는 6시간, 시험 한 달 전부터는 7시간씩 공부했어요. 수능 공부하는 친구들에 비하면 턱 없는 공부시간이지만 적성 공부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성은 시간보단 질 인거 같아요. 시간 안에 문제를 빨리푸는거니깐 정확히 풀고 빨리푸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 영어는 제가 가장 싫어하고 약한 부분이라 EBS만 공부했는데 학원에서 수업듣지 않고 학교에서 진도나가는 것과 EBS인강을 이용해서 공부했어요. 그래서 영어 안 본데(서경대,삼육대,성결대)만 붙은 걸 수도 있겠네요.
*사자성어는 학원 오는 지하철에서 외웠어요. 시험 보기 두달 전부터 꾸준히 외우면 충분합니다. 적성시험에서는 난이도 높은 사자성어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김태진 적성 학원 국어교재 뒤에있는 사자성어만 외워도 되요.
* 시험 보는 날 빨리 볼 수 있는 저만의 작은 수첩을 만들었어요. 국어에서 자주 나오는 맞춤법들을 대부분 써놓았고, 헷갈릴법한 수학공식, 사자성어를 적어 시험보기 몇 분 전에 잘 보았답니다. 아주 유용한 팁이에요.
*국어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볼 수 있는 문법 (음운, 띄어쓰기,맞춤법 등등) 부분, 이건 정말 반복 하는게 답이에요. 저는 문법부분만 20번 푼거 같아요.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 많이 봤구요. 처음에 공부 할 때는 이걸 어떻게 다하지.. 이런생각이 가장 많이 들거에요. 물론 이걸 다 외워야 하는 생각도 들겠죠. 하지만 하루에 한 챕터씩 개념부분을 꼼꼼히 읽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10번정도만 반복해도 그 책에 문법은 거의 다 머릿속에 들어있을거에요.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랍니다. 개념도 정말 중요하니 앞부분 정확히 공부해야해요. 개념부분에 나오는 예시들도 알아둬야합니다. 그냥 문법부분은 책에 있는 모든 걸 다 암기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전 책이 너덜너덜 할 정도로 많이 봤답니다.
3. 교재
▹답이보인다 적성수학(최소10번)
▹답이보인다 적성국어
▹현대 시의 모든 것(중요한 시들만, ebs작품)
▹고전 시의 모든 것(중요한 시들만, ebs작품)
▹넥젠 가천대학교 기출
▹넥젠 을지대학교 기출
▹김태진 적성 가천대 기출
▹EBS수능특강 영어
▹학원에서 푼 프린트들
4. 기타
가장 중요한 절실함을 가지세요. 그리고 김태진 적성학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고3생활이 후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마지막으로
김태진 적성학원 선생님들 한분,한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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