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1 (수) 文딸 다혜씨… "부모에 쌍욕, 어찌 참나, 개딸 뭔지몰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극우 유튜버들이 연일 ‘확성기 욕설 집회’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모님에 대해 욕설하는 걸 버젓이 듣기만 하고 참나”라며 격분했다. 문씨는 5월 30일 트위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 앞 욕설 집회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를 언급하고 고소하면 더 후원받으니 더 좋아하고 그들을 배불려주는 것이니 참으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씨는 “쌍욕하고 소리 지르고 고성방가와 욕의 수위가 세면 더 좋다고 슈퍼챗을 날린다고 한다”며 “이들 모두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주도자나 현장 유튜버들뿐 아니라 이들에게 후원(슈퍼챗)하는 자 모두 처벌 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씨는 또 본인이 해당 트위터 계정을 만든 이유에 대해 “나의 아버지를 너무 사랑해서. 게다가 여전히 더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문씨는 이어 “아주 개인적이고 순수한 의도”라며 “나 개딸 뭔지 모름. 정치적 의도 X, 이제 공인 아님, 기사화 제발 X, 부모님과 무관한 개인 계정”이라는 소갯말을 적기도 했다. 개딸은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젊은층 여성 지지자들을 뜻한다. 문씨는 지난 5월 27일 게재한 첫 게시물에서 양산 사저를 배경으로 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을 3장 공개하면서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공개한 영상 4개에는 사저 앞에서 확성기로 소리를 지르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개XX” “빨갱이”라고 욕설을 하는 보수 유튜버나 1인 시위자 모습이 담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고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정부와 치안 당국도 단호히 대응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우리도 이제 '전국정당'"… 선거 막판 격전지 공세
국민의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영남정당'이라는 오랜 꼬리표를 떼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수도권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화력을 쏟아 부은 곳의 상당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 하는 열세지역이기도 하다.
◆ 김포공항이 부른 나비효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합지이면서 새롭게 탈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충청과 수도권에 연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5월 30일 대전‧세종에 이어 경기 지역을 공략했고,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시 일찌감치 대전과 충북을 거쳐 경기로 향했다. 선거 하루 전인 5월 31일 지도부 일정 역시 경기와 충청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짜였다. 국민의힘은 특히 인천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고리 삼아, 여기에 반발하는 지역 심리를 광범위한 '반대 벨트'로 묶으려 하고 있다.
김포공항 이전 논란이 수도권은 물론 부산, 제주 등 다른 지역의 표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을 후보는 5월 30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단 한 명의 방탄복귀를 위해 계양구민, 서울시민, 제주도민, 경기도민을 볼모로 잡고 있다"며 비판을 퍼부었다. 김은혜 후보는 더 나아가 포화 상태인 김포공항의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며 '경기남부 국제공항 신설' 카드까지 내걸었고, 여기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까지 가세해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부산도 직격탄을 맞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 "'전국정당'의 진용이 필요한 시점"
이같은 국민의힘의 '산토끼' 공략 행보엔 탄핵 전후 지지부진했던 '전국정당화'가 가능하다는 기대가 깔려있다.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집토끼만으로는 부족하며, 향후 당의 확장성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영남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당내 한 초선의원은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당은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려는 시도에서 줄곧 실패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017년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로도 당내 주요 인사들이 태극기 세력으로 불리는 극우와의 결별을 이뤄내지 못했다. 막말 등 관련 논란을 방기하면서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등에서 참패를 이어갔다. 최근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이른바 '서진정책'으로 불리는 친호남 행보에 적극 나서고, 선거 직전까지 수도권 표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탄핵 이후 줄곧 실패해온 산토끼 포섭, 나아가 중도층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역구는 다음 총선에서 유리하기 마련인데, 이번 선거로 수도권이나 충청권같은 이른바 '험지'에서 실력을 키운 인사들이 원내에 진입한다면 당내 분위기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이번 선거 격전지에서의 승리는 우리 당의 지속적인 저변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한 중진의원은 "지방권력이 교체되지 않는다면 5년 만에 교체된 중앙권력 역시 허수아비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로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도 새 정부의 새로운 정책과 비전이 무리 없이 추진되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새 정부 국정추진 동력 여부에도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열심히 살면 호구?"… 노인 갈라치는 기초연금 40만원
“자산 증식 하면서 열심히 살면 나중에 정부에서 주는 혜택 1도 못 받아요. 재산이 한 푼도 없어야 나라에서 공짜연금도 주고 먹여 살려줍니다.” “노부부가 기초연금으로 64만원 받을 수 있는데 뭐하러 국민연금을 넣나요? 국민연금 20년 넣고 100만원 받는 거랑 한 푼도 안내고 공짜연금 64만원 받는 거랑 어느 게 낫겠습니까.” 한국 젊은이들이 ‘국민연금 고갈’ 문제로 설전을 벌이는 요즘, 고령자들 사이에서는 ‘기초연금’이 최대 화두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평생 연금을 주는 복지 제도다. 올해 기준 연금액은 30만7500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노인 빈곤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노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윤석열 정부는 기초연금을 10만원 인상해 40만원까지 높일 계획이다. 그런데 이렇게 금액이 껑충 뛰는 기초연금이 고령층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30%는 ‘왜 아동수당(월 20만원)처럼 보편적 복지를 하지 않느냐’며 화를 내고, 기초연금을 받는 70%도 ‘국민연금 많이 받는다고 왜 기초연금을 깎느냐’면서 목소리를 높인다. 노후는 만원 한 장도 아쉬워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 “65세 이상에게 다 지급하라”
“기초연금은 국민 세금으로 지급하는데 왜 차별하나요? 세금 많이 낸 사람은 못 받고, 세금 적게 낸 사람만 받는다니 이게 공정합니까!” 올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98만명. 이 중 소득 하위 70%에 속해서 기초연금을 받는 고령자는 모두 628만명이다. 기초연금 기준에서 탈락한 고령자 270만명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 65세 이상 전체 노인에게 지급해야 형평성에 맞는다”고 주장한다.
70대 은퇴생활자 이모씨는 “재원이 부족하면 연금액을 20만~25만원으로 낮춰서라도 모든 노인에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가난이 자랑도 아닌데, 젊어서 열심히 일해 집 한 채 장만했다고 기초연금조차 못 받는다니 이런 역차별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이런 불만 계층을 겨냥해서 이번 6월 지방선거에는 ‘대상에서 빠진 30% 노인에게 지방재정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등장했다. 이런 공약을 낸 후보가 당선된다면, 앞으로 선거 때마다 비슷한 공약이 쏟아질 것이다.
◊ “국민연금 감액 폐지하라”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소득 하위 70% 노인들도 불만은 있다.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면 기초연금을 깎는다는 이른바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 때문이다. 은퇴 생활자는 한 푼이 아쉬운데,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고 해서 기초연금이 감액된다면 억울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국민연금은 내고 싶어서 낸 것도 아니고 강제 가입이다 보니 다들 할 말이 산더미다. 올해 기준 국민연금을 46만원 넘게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은 최대 50% 줄어든다.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는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모두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는 복지 제도인 만큼, 중복 혜택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이 조항 때문에 기초연금을 전액 받지 못하는 사람은 작년 기준 38만명, 평균 감액 금액은 월 7만원이었다. 지난 2016년만 해도 22만명이 평균 5만5000원 정도 감액됐는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연금이야기’ 운영자인 차경수씨는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는 전체 공적연금 개혁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개선되어야 한다”면서 “수많은 소득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연금만 따로 빼서 기초연금 감액을 한다면, 결국엔 국민연금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뜩이나 연금 고갈 이슈로 불안해진 상황인데, 국민연금 가입을 망설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집에서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를 미세 조정해서 조금이라도 기초연금을 더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앞으로 제도가 바뀔 가능성은 높다.
◊ 노인 빈곤 해결은 글쎄
기초연금이 노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들인 돈에 비해 실익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노인 빈곤율을 낮추는 효과는 높지 않다는 것이다.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초연금 수급자 상당수가 OECD 기준(월 97만원)으로 이미 가난한 노인이 아니다”라면서 “빈곤하지 않은 노인이 기초적인 의식주도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들(월 58만원)과 똑같은 액수의 기초연금을 받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지난 19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현 정부 공약대로 기초연금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되면 재정 부담은 2040년 83조원에서 102조원으로, 2060년에는 193조원에서 236조원으로 급증한다.
'EPL 득점왕' 손흥민에 청룡장… 尹대통령 직접 수여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게 직접 청룡장을 수여한다. 5월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제일 등급이 높은 훈장으로, 지금까지 청룡장을 받거나 추서된 체육인으로는 마라토너 고(故) 손기정 옹, 산악인 엄홍길 대장,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골프선수 박세리, 피겨선수 김연아 등이 있다. 또한 손흥민에 대한 청룡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청룡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해 왔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손흥민에게"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축전을 보낸 바 있다.
6월의 여명(黎明)........
05:40 남원로 527번길........
서원대로.......
치악체육관
치악종각.......
05:53 단계공원에........
단게공원 치악산 조망터........
6월 첫날 아침의 단계공원........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길........
백운산 조망.........
당겨 본....... 백운산(1,087m)
원주종합체육관
만첩빈도리
무지개상
메타세콰이어숲.......
서원대로를 건너.......
감나무.........
06:20 삼성으로 회귀.......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