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산행지 ; 정령치 - 바래봉 - 인월
같이한 님 ; 임성주회장님, 정도범전회장님, 이인길 부회장님, 김형모님, 나.
철쭉이 예년보다 1주일쯤 일찍 핀다는 이야기에
의기투합하여 찾았으나 정령치에서 인월까지 철쭉꽃 10송이<?>쯤 보고 온 산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걷는 시간내내 지리산을 곁에 둘 수 있었고
많은 주민들이 지리능선에서 땀 흘린다는 사실에
조금은 죄송한 마음으로 놀다온 하루였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군락지인 팔랑치에도 꽃이 없네용
바래봉으로 오르는 길
정상에서 한장 남깁니다
정상부에는 여유를 즐기시는 산객님이 계시지만 우리는 덕두봉으로 향합니다```
인월회관 직전의 민가에서 금낭화를 만납니다
싱싱한 것만 골라서 한컷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고향의 풍광입니다
농촌의 풍경을 한아름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글고 고성에서 뜨거운 밤이```````````
2009년 5월 2일
불기2553년
사월 초파일 사찰순례
주관 ; 멋-거리 산악회
해마다 사월 초파일이되면 영원사 ~ 상무주암~실상사로
5개의 암자를 두르는 명품코스
회원들과 뜻깊은 하루를 보낸다
지리산.
지리산은 아무리 불러도 지겹지 않는 어머니 같은 산이다.
그 지리산에는 하늘이 열리는 전망대가 두 곳 있다.
남으로는 삼신봉이요,
북으로는 삼정산이다.
삼정산에서 바라보면 천왕봉과 지리 주능선이 여인의 비단 치마폭처럼 펼쳐지고
골짜기 골짜기가 세세히 나타난다.
삼정산에는 절집 또한 많다.
실상사 영원사 등 산사의 적막함이 세속에 찌든 때를 씻어 준다.
삼정산은 산 아래 마을인 하정 음정 양정을 합쳐 삼정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됐다.
지리산에서 마음의 피로를 풀어 보자.
두 눈이 아닌 마음으로 지리산을 담아 오자.
삼정산 주변에는 지리산에서도 가장 맑고 깨끗하다는 칠선계곡과 천왕봉,
세석평전으로 통하는 한신계곡과 뱀사골계곡이 우리를 유혹하는 계절이 다가온다.
오름길에 만난 철쭉
요런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섭니다
요런길도 좋습니다
계곡의 물소리는 흥을 돋아줍니다
두트굴입니다
영원사에 들어섭니다
많은 분들이 부처님앞에 엎드려 있습니다
우리는 식당앞에서 점심 공양을 합니다
금낭화가 멋지게 피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우제친구의 모습입니다
반갑데이 우제야~~~~
울 회장님입니다
몸이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온통 얼레지 천국입니다
상무주암의 이정표를 돌아 나오며 늘초님을 만났습니다
반가왔습니다 늘초보님
잘 댱겨 가셨지예
문수암의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금낭화가 이뽀게 피었습니다
해우소
삼불사 입니다
약수암입니다
실상사앞 들머리입니다
조기 오동나무 앞에 초입입니다
실상사에 도착하니 분주합니다
경내를 둘러보고 버스로 이동하니 맥주한잔에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고
잠시 후 비가 쏟아져 버스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진주를 거쳐 고성에 도착합니다
해마다 초파일이면 되풀이 되는 사찰순례에
참석하는 회원이 적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고
지난날의 멋거리 위상을 되찾기 위하여 나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안고 돌아 온 날이다.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올 한해도
안산, 건산, 즐산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진이 늦어서 지송함돠
2009년 5월 3일
마루금산악회 안내산행
산행지 ; 보성 초암산 참석인원 28名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예전에 그러하듯 아침에 비가 내리면 참석인원이 적다
07:00 버스는 출발하고 보성이 가까와 질수록 빗줄기는 굵어지는데 내심 걱정이다
9시가 넘은 시간 겸백면 사무소에 도착하여
우중산행을 시작한다
면사무소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서면 초입의 표지판이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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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산행
보성 초암산(576m)
십리 철쭉 화원 따라 불타오르는
보성의 숨은 보물
면사무소 - 초암산 - 철쭉봉 - 주월산 - 방장산 - 오도재
계절마다 빛이 있다. 그 중 가장 화려한 빛을 가진 계절은 단연 봄이다. 늦은 봄 그리고 이른 여름 산을 붉게 수놓는 것을 대표하는 것은 철쭉. 하지만 대다수 관광명소는 북새통을 이루며 철쭉을 보는 건지 사람들에 치이는 건지 알 수 없을 만큼 분빈다. 특히 전남 보성은 차 다음으로 철쭉으로 유명한 고장으로 제암산과 일림산은 5월이면 사람들이 줄 지어 찾아 오른다. 반면 같은 보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철쭉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있으니 바로 겸백면에 위치한 초암산(576m)이다. 불과 얼마 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들머리로 많이 이용되는 겸백면사무소나 수남리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몇 대 주차되어 있긴 하지만 주변의 제암산, 일림산에 비하면 한갓지다고 할 정도로 탐방객이 적다.
하지만 이 산은 오래 전부터 철쭉 산이었다. 조금만 경치가 괜찮다 싶으면 인터넷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순식간에 알려지기 마련인데 여태껏 무명이었던 것은 사실은 조금은 의외다. 아마도 산의 크기나 철쭉밭의 규모로 보아서는 제암산, 일림산에 조금 못미치는 이유도 있을 것이지만 그것보다는 그간 사람들이 철쭉제가 열리는 제암산, 일림산에만 관심을 가지고 초암산에 대한 존재 자체를 몰랐기 때문이리라.
제암산, 일림산이 산 정상에 오르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철쭉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초암산은 철쭉 하나로 승부한다. 단출하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색이 분산되지 않는 단정한 미학이 살아 있는 산이다. 또한 초암산은 철쭉이라는 핵심만을 똑 따서 즐기고 내려올 수도 있다는 간편함이 두드러진다. 최근 너무 힘든 산행보다는 간편하게 즐기면서 오를 수 았는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한 만큼 초암산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매력적이다. 북쪽 임도를 이용해 철쭉밭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올라간 다음 정상의 철쭉밭을 구경 후 되내려오는 거의 관광에 가까운 탑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간단하다고 느껴진다면 호남정맥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광대코재~주월산~방장산~오도재 능선을 포함한 원점회귀형의 사뭇 긴 당일산행을 할 수도 있다. 겸백면은 이 원점회귀형 등산로의 출발지인 수암리에다 널찍한 주차장도 새로 만들었다.
더불어 보성군은 아예 '녹차와 철쭉이 어우러진 보성' 이라는 모토로 작년부터는 초암산에서도 철쭉제를 열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유명세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쩌면 초암산의 한적한 산행은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번 초암산 산행은 철쭉과 철도라는 두 가지 테마를 아우르는 산행으로 철도산행 대원인 김윤수씨와 김계수씨, 김춘섭씨가 합류해 보성으로 향한다. 5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날씨는 한 여름 불볕더위를 연상시킬 만큼 뜨겁다.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선다.
초암산 들머리는 크게 겸백면사무소와 수남리 주차장으로 나누어 시작할 수 있다. 취재진은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 위해 수남리 주차장을 들머리로 한다. 주차장 위쪽 화장실 뒤로 초암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화장실 입구에 '초암산 2.1km' 라는 표지판이 있어 축제를 비롯해 초암산을 관광지로 확장하려는 보성군과 겸백면의 노력이 엿보인다.
끝없이 이어지는 십리 철쭉 능선
등산로는 뚜렷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길 찾기에 어려움이 좀 있었다는 사람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어느 유명산에 비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중구난방으로 뻗어나간 등산로를 폐쇄하고 산을 보호하기 위해 '등산로 아님' 이라는 표지판을 세워두어 탐방객의 발길을 막고 있다.
완경사가 이어지고 점점 뜨거워지는 햇볕으로 취재진의 걸음이 더디다. 나무가 우거져 있지 않아 볕을 그대로 받아야 해 자칫하다간 더위를 먹을 것 같아 대원들은 조심히 걸음을 옮긴다.
한 시간 반쯤 오르니 초암산 정상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선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떨어져서 보이는 초암산 정상 일대는 정상에 우뚝 솟은 암봉을 포인트로 너른 철쭉밭이 푸근하고도 널찍하게 펼쳐져 있다. 남향으로 햇살을 마음껏 흡수하는 철쭉은 햇살의 기운에 힘입어 붉고 붉은 기운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과히 휘황찬란하게 피어있다.
초암산 정상의 남사면은 대략 보아도 10기가 넘어 보이는 묘가 질서 없이 자리 잡고 있다. 누구의 묘인지 몰라도 자신의 조상을 이곳에 모셔놓고 후손들은 언제나 마음 뿌듯하리라. 붉은 꽃이 뚝뚝 떨어지는 그 순간에도 철쭉의 녹색 잎은 반질반질 햇살을 받고 있을 테니 말이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철쭉밭을 휘익 지나치기 아쉬워 샅샅이 철쭉을 뜯어보며 걸으니 어느 꽃봉오리 하나 터뜨리지 않은 것이 없다. 철쭉이 지는 그 순간 무심한 봄은 그대로 사라질 것 같아 철쭉의 만개가 오히려 아쉽게 느껴진다.
정상에는 뫼 산 자를 형상화 해 놓은 듯한 암봉이 자리한다. 평평하지 않아 올라서기 다소 어렵지만 정상 부근의 철쭉을 한눈에 담아두고 싶어 어렵게 암봉에 올라서본다. 북동쪽까지 길게 이어진 철쭉밭이 과히 십리는 족히 더 될 듯 싶다.
"여기서 보이는게 끝이 아니에요. 광대코지까지 철쭉밭이 이어져요. 다만 이곳이 가장 크게 군락을 이루고 있을 뿐이죠. 어때요? 그 어느 철쭉 명산에 비해도 뒤처지지 않죠?"
기자를 여기 보성까지 내려오게 한 김계수씨가 자랑스럽게 보성의 초암산을 자랑한다.
정상 남쪽 바로 아래에서 북동쪽으로 넓고 뚜렷하게 이어진 길은 북사면의 임도로 이어지는 길이다. 철쭉 능선을 따르려면 그보다 30미터 쯤 더 나아간 지점의 삼거리에서 서쪽 능선길로 가야 한다.
북쪽 임도로 이어진 등산로 탐방객들에게 인기
눈 앞에도 철쭉 능선이 펼쳐져 있지만 가다가 다시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본다. 서쪽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초암산 정상 부근은 역광을 받아 옅은 분홍의 빛을 뿜어내어 철쭉이 다소 수줍게 느껴진다.
철쭉 능선을 따라 철쭉봉을 향해 가는 중간 중간 북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가 곳곳에 보인다. 아마 북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와 철쭉 능선을 오르고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만들어진 등산로인 모양이다. 초암산 북쪽 임도는 비포장길이지만 길이 넓고 승용차도 잘 달릴 수 있도록 노면 정비가 되어 있어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들머리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벤치 몇 개가 있는 밤골재 삼거리를 지나 철쭉봉에 오른다. 널찍한 헬기포트로 이곳에서 보이는 철쭉 원경이 멋스럽다. 건너편에는 패러글라이드장으로 유명한 주월산이 조망된다. 살랑 부는 봄바람에 스릴을 만끽하기 위한 패러글라이더의 날개짓이 멀리 보인다.
광대코재로 이어지는 철쭉밭을 끝까지 즐기지 못하고 초암산 남쪽으로 뻗어내린 임도로 내려서기로 한다. 너무 뜨거운 햇볕에 아직은 익숙지 못한 취재진의 더 이상의 산행은 무리라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철쭉봉에서 30여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등산로로 방향을 잡는다. 조금만 내려서면 수남리로 이어지는 임도와 만난다.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교차되어 나타나지만 비포장길도 노면이 잘 정비되어 차량이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임도다. 임도 끝까지 내려서면 초암산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이 한창이다. 얼마전까지 신록으로 우거진 정적인 산촌의 모습을 간직했을 수남리도 이제는 공사 현장의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차량의 매연에 시름하는 마을로 변모하지는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안고서 수남리 주차장으로 마지막 걸음을 내딛는다. 그래도 이듬해 초암산의 철쭉은 여전히 붉고 광대한 화원을 이룰 것을 기대하며.
*산행길잡이
수남리주차장-(1시간30분)-초암산 정상-(20분)-밤골재 삼거리-(10분)-철쭉봉-(30분)-임도 삼거리-(55분)-등산로안내판-(30분)-수남리주차장
간편하게 탐방할 수 있는 철쭉 명산
2007년부터 개최된 초암산 철쭉제가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초암산은 보성의 다른 유명 철쭉산에 가려져 그 명성을 떨치지 못했지만 보성군과 겸백면의 적극적인 홍보와 입소문으로 몇 해 전부터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기 시작했으며 머지않아 보성의 철쭉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힐 것이다. 수남리 계곡 가운데를 지나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착공되면 초암산 산행은 정상 북쪽과 서쪽의 등산로에서만 주로 이루어질 것이다.
초암산 오름길은 여러 가닥이다. 그중 가장 일반적이고 탐방객이 많은 코스는 면소재지~정상 왕복 코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남리주차장에서 오르는 등산로 또한 인기다. 특히 주차장이 넓고 산행 후 간단하게나마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있다. 수남리주차장에서 시작해 호남정맥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광대코재~주월산~방장산~오도재 능선을 포함한 원점회귀형의 사뭇 긴 당일산행도 할 수 있다. 너무 길다 싶으면 그것보다는 짧은, 수남리나 겸백면사무소에서 산행을 시작해 철쭉봉을 지나 광대코재까지 간 후 북쪽 임도로 내려서는 코스도 좋다. 아니면 면사무소 또는 수남리주차장~초암산~철쭉봉~금천리로 내려서도 된다. 역으로 산행을 해도 되지만 금천리에서 철쭉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가파르니 면사무소나 수남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낫다.
철쭉철이 되면 겸백면에서는 겸백면 소재의 폐교된 겸백중학교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탐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초암산 철쭉 능선은 초암산 정상 부근부터 광대코재까지 3.5km 이상, 약 4km 정도로 분포되어 있다. 한 마디로 십리 철쭉 능선이라 할 만하다. 너무 광활하게 펼쳐져 철쭉이 조금 지겨워질쯤엔 산행 중간중간에 신록을 만날 수도 있으며 완만한 듯하지만 급경사의 오르내림도 있어 산행에 재미를 더한다. 산 정상에 삼각점은 없으며 작은 정상석만이 초암산 정상임을 알린다. 산행 중에는 식수를 구할 수 없으므로 산행들머리에서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교통
철도를 이용할 경우 용산역에서 보성으로 가는 직통 열차는 1일1회(09:45) 운행한다. 환승할 경우 용산역에서 송정리로 가는 KTX를 이용(07:20, 13:10, 16:50)한 후 송정리에서 보성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이용(10:07, 16:00, 19:49)하면 된다.
용산에서 순천으로 가는 새마을호(09:37)나 무궁화호(09:45)는 각각 1회씩 있으며 순천에서 보성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하면 된다(새마을호 환승은 순천에서 14:50 출발, 무궁화호 환승은 17:20 출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알 수 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보성행 버스가 토,일요일은 하루 2회(08:10, 15:10), 평일은 1회(15:10) 운행한다. 5시간 소요. 요금은 19,400원. 보성에서 겸백으로 가는 시외버스(보성교통 061-857-6393)가 하루 8회(06:00, 07:40, 08:50, 10:45, 12:10, 14:30, 16:30, 17:20) 운행한다. 30분 걸리며 요금은 1,500원.
서울에서 광주로 수시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한 다음, 광주에서 보성 간 수시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잘 데와 먹을 데
초암산에서 조금 떨어진 제암산자연휴양림(061-852-4434)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휴양관 요금은 평수에 따라 5만원부터 10만원까지이며 비수기에는 1만원 정도 저렴하다. 철쭉제 기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보성은 녹차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다. 특히 녹차 전문 음식점이 따로 있는데 유명한 곳으로는 녹차향기(853-0055), 차목원(853-5558), 특미관(852-4545) 등이 있으며 다양한 메뉴 중에서 녹차삼겹살이 특히 유명하다.
모범음식점으로는 보성군에 있는 도성식당(852-3196), 가마실식당(852-7645), 미도회관(852-9550) 등이 있다.
*볼거리
다향제 보성에서는 매년 5월이면 다향제가 열린다. 다향제는 1985년 5월12일 차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차잎따기, 차만들기, 차아가씨 선발 등의 행사를 실시한 이래 1986년 제2회 다향제를 제12회 군민의 날 행사와 병합, 다향제로 명명한 후 올해 34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향제 행사는 크게 군민의날 행사, 차문화행사, 철쭉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한다원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잡은 농원은 무려 30여 만평이나 되는 드넓은 평원을 형성하고 있다. 모두가 차밭으로, 농원 건물과 함께 그림같은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농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신주 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서 있어 신선감이 더욱 넘친다. 대한다업관광농원에서는 '봉로(峯露)' 라는 이름의 한국 차를 전국의 차 전문 체인점에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농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밭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직접 차잎을 따는 일도 하면서 건전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빌려온 글입니다 |
오도재입니다
하산하여 버스에서 시원한 맥주한병 원샷 날리고 고성으로 옵니다
그 이후 고성의 무서운 밤이 이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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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회원님들 수고 많았고요
운무와 어우러진 철쭉 오래토록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산행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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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철쭉은 때맞춰 가시면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지리자락을 다녀 온 것에 의미를 두어야 되겠지요. 아직도 겨울 옷을 입고 있는 서북능선 시원함을 느낍니다. 초암산과 산사찰영원사 실상사 등 잘 보고 갑니다.
네 언제 찾아도 좋은 지리산입니다
철쭉은 많이 못 보셨어도 수많은 산님들에 의해 포로 되어 짜증 나시것 보단 훨 나았겠습니다. 총암산 즐감 했습니다.^^
한가한 산행이었으나 추억에 남을 날들이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지내시징 패왕님`````````
바래봉 평원에서의 철쭉은 조금 실망스러웠겠지만, 지리산 삼정에서의 사찰 순례는 잘 하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보성 초암산에서는 히트치시구요.. 즐감합니다..^^
네 잘지내시지예 현상님```````````````3일동안 지리를 조망하며 지낸 날이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산행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마을 어귀에서 만난 금낭화가 멋드러 집니다..저도 이번주에 휭하니 다녀올 예정 입니다..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