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식사 22-7 냉장고 정리
김연준 씨의 냉장고 상태를 살폈다.
성애와 과자 부스러기들이 많았다.
김연준 씨와 묻고 의논하여 냉장고 청소하기로 했다.
김연준 씨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본인이 하도록 부탁하고 거들어야 할 부분은 거들기로 했다.
"김연준 씨 냉장고 칸막이 씻어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씻어요?"
"칸막이 때서 그릇 설거지하듯이 싱크대에서 물과 퐁퐁으로 씻으면 될 것 같아요. 해볼 수 있겠어요?"
"할 수 있어요."
함께 냉장고에 있는 칸막이와 부속들을 꺼내 싱크대에 옮겼다.
싱크대까지 옮기는 작업은 함께하고 설거지는 김연준 씨에게 온전히 맡겼다.
어떻게 설거지할지 안내 정도만 도왔다.
혼자 하니 잘 안되었다.
퐁퐁이 묻는 곳에만 묻고 잘 닦이지도 않았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만 부탁하고 안되는 부분은 함께 거들었다.
그렇게 설거지 마치고 물 묻은 부속품은 베란다에 말려두었다.
냉동실에 쌓인 성애도 정리했다.
힘이 필요한 작업이라 김연준 씨 대신 거들고 김연준 씨는 청소하고 남은 성애를 받아 싱크대에 버렸다.
청소를 마무리하고 김연준 씨와 의논했다.
이전에 의논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무엇을 살 것인지, 언제 사러 갈 것인지 의논했다.
이번 하반기 김연준 씨의 식사 과업에서는 냉장고를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
벌써 산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안에는 새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하반기가 지나면 냉장고에 사용의 흔적이 보였으면 좋겠다.
되돌아봤을 때 하반기 열심히 식사 거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2년 8월 7일, 일요일, 구자민
연준 씨의 다양하고 풍성한 식사가 기대됩니다.
냉장고만 따로 있어도 입주자와 지역사회가 식생활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산다고 하셨지요.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연준 씨의 일로 거들어 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