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에게/손관일
바다의 위안
힘에 겨운 일들이 두 눈을 덮을 때
시련의 폭풍이 심장의 눈동자를 가둘 때
강물의 비친 그림자가 원망의 눈빛이 가득 차오를 때
별과 바다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등대지기의 눈물이
불빛을 밝히며, 모든 짐을 벗어던지고 바다에 뛰어든다.
힘겨운 시간은 어둠에 앉아서
모든 것을 삼키는 어둠으로 배의 운명을 힘들게 했지.
집시의 밤은 어디에서 잠들까?
어디에서 나의 무거운 짐들은 쉬게 될까?
길에서 여행자의 힘겨운 시간이 잠을 잔다.
나뭇잎들이 거리를 떠돌 때
방황의 시간은 누구를 초대하며 어둠에 스며들까?
나는 기다린다, 내가 지칠 때까지,
나의 그림자가 바다에 뛰어들 때까지,
바다에 뛰어든 등대지기의 별은 바다 폭풍의 얼굴을 만지며
어둠에도 삶이 숨어서, 지친 어깨를 어루만지는
밤을 사랑하였다.
비는 내리고 나뭇잎은 고개를 떨구는 기억에
대지는 비에 젖어든다.
비는 하늘과 어둠의 생각을 알까요?
알고 싶지 않아요.
나는 바다에 갈 거에요
희망이 밀물에, 대지를 향한 기도가 썰물에 들어 있어요.
파도는 해변의 발자국을 아름답게 할 거에요.
해변이 들려주는 사랑의 말에 귀 기울어 봐요.
나는 해변에서 춤출 겁니다.
해변의 속삭임, 폭풍이 몰아쳐도 시간의 여유를 가질 겁니다.
삶은 변하지 않아요. 자신이 바꿀 때까지는,
시간은 모든 것을 시험하기에
시간의 늪에 빠지면 헤어 나오질 못합니다.
몸에 쇠사슬을 두르고 있는
시간의 벽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평온한 생각의 기쁨 안에서 시간의 자유를 누리세요.
지상의 눈물 속에 감춰진 행복의 말을 들을 수 있어요.
이 시간은 기회를 다시 주진 않아요.
한번 뿐인 기회를 잡으세요.
어려움의 시간이 많을수록 확고한 정신을 가지며
시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알려줄 겁니다.
시간은 영원성을 가진 얼굴을 감추고
자신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물을 때
후회는 죽음으로 달려가는 기차에 몸을 싣고
길 위에 뿌려진 눈물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쓴다면
후회의 시간은 눈동자 안에서 사라집니다.
생각이 깊을수록 화려하고 다채로운 불빛 안에서 잠들 겁니다.
생각의 깊이와 사려 깊은 행동이
더 높은 신분으로,
그 사회를 대변 할 지도자의 위치로 이끌어 줄 겁니다.
생각은 자유롭지만 책임이 행동을 벗어나지 못하는
불완전한 것이기에, 부분적으로 불행한 결말을
그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의 고통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바다의 폭풍우가 거셀지라도
바다 위에 있는 배는 항해를 멈출 수가 없으며
육지의 원망의 눈을 볼지라도
항해를 멈출 수는 없다.
바다의 파도는 섬을 향해 부드러운 말을 건네며 다가간다.
해변의 남긴 사랑의 말이
해변에 새겨진 발자국에 들어 있습니다.
삶을 변하시키는 건
일탈 속에 감춰진 불행의 눈동자이다.
불행으로 끝날지, 행복의 초대장을 받는 행운이 다가올지,
믿을 수 있는 건, 자신뿐,
자신의 행동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의 이성은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며
행복의 날개를 달며 창공을 날 것입니다.
높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하늘의 자유를 느끼며 날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곳으로,
자유의 횃불이 타오르는 곳으로,
지상의 첫발이 내딛는 길이 될 것이며
피곤한 몸을 누이는 안식처이다.
더 이상의 방황도, 갈 곳도 없습니다.
지상의 길에 열려진 만남의 시간은
누구를 위한 밤을 마련할까요?
지상의 희망에 닿은 별을 위해서,
아니면 자신을 위해서,
만남은 별을 위한 노래와 춤이며
피에로의 눈물 속에 감춰진 웃음입니다.
만남에서 사랑을 느끼면 아름다운 밤이 찾아올 겁니다.
세상의 길들은 여행자의 발길에 닿아 있고
푸른 숲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길 잃은 인간을 위해
세상의 모든 길을 말해줄 겁니다.
바람이 바다에 닿으면 파도 속에 몸을 누이며
바다 속에 잠길 겁니다.
침묵이 바다에 깃들면
연인을 위해 들려줄 노래는 바다 속으로 사라질까요?
바다 속에 뛰어 들어서 사랑을 찾을 겁니다.
연인의 약속을 지키며
바다의 파도는 섬을 향해 질주하는 인간처럼
해변의 모래톱에 바다의 얼굴을 새길 겁니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얼굴처럼
무섭지도, 실망스럽지도 않아요.
주변의 눈을 의식하며
행복한 얼굴을 감추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의 문틈으로 들어오는 얼굴마다
다른 얼굴로 맞이하진 않고
웃음이 얼굴에 있어 가슴을 뛰게 할 겁니다.
강은 어린 시간의 얼굴이 사납지 않게
바다에 뛰어들 겁니다.
현실의 벽을 통과하지 못한 어른의 좌절에서
바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나에게 돌려줄 겁니다.
꿈은 시간과 비례해서 결과를 보여주지만
행복을 손에서 놓진 않을 거예요.
시간의 마법이 우리의 얼굴을 자신감으로 바꾸며
희망의 시간을 가질 거예요.
희망의 꽃이 봄을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필 겁니다.
바다의 들려주는 위안의 말이
나의 삶에 뛰어 들 수 있다면
감동의 순간이 나의 행동에 들어 있다면
밤을 아름다움으로 채울 수 있는 기쁨과
시간의 기적이 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으리.
삶은 후회가 없는 아름다움으로 채워야합니다.
모든 것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 보편성을
행위의 예술로 꿈에 닿을 수 있다면
힘들었던 노력들이 실망의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면
꿈의 열매가 달콤하다면
꿈이 바다에 닿은 여정이라면
여행자의 기쁨을 길에서 찾을 수 있으리.
고난과 시련의 벽이 폭풍우에 잠길 때
선택의 결정이 폭풍우를 피할 것인지,
아니면 여행자의 확신을 믿을 것인지,
삶은 다채롭지만 구멍 뚫린 문풍지처럼
허술하지는 않다.
자신의 믿음이 문의 열쇠를 손에 쥔다면
모든 길을 열고 들어 갈 수 있으리.
기쁨이여, 나에게 오라,
젊음이여, 행복이여, 너의 곁에 있으리라.
젊은 날의 추위와 공포는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 바다의 뛰어 들어
숨겨온 꿈이 바다의 품에서 잠들리라.
파도 속에 나의 의식이 들어가
해변에 새겨진 인간의 발자국을 위로하리라.
꿈이여, 별을 노래하는 시인이여,
시련의 차가움으로부터 태양의 온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꿈들이 좌절을 겪어야 했던가,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한 꿈들이
낮의 고요를 바라볼 수 있는가,
바다의 파도는 해변으로 가는 길을 멈출 수가 없다.
못다 한 노래를 부르는 인간의 발길이
바다 속으로 뛰어든다.
바다의 손길이 대지에 닿아서
별이 잠든 밤이 나를 위로하리라.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어둠이 꿈틀거리며 보다 낮은 곳으로
본 모습에서 변질되어 간다.
바다의 꿈은 생각의 한계는 없다.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이 한계에 갇힌 모습만 있을 뿐,
모든 생각으로부터 자신의 길을 찾을 때
자신의 감춰진 얼굴에서 길을 찾으리라.
밤이 추워서 어둠이 싫다면
집안에 모든 등불을 켜고서
온기로 채워진 웃음을 집안에 두리라.
밤이 지고 낮이 찾아오면 태양이 떠오르며
아름다움으로 두 눈을 감기는
눈부신 이름을 부르며 사랑을 찾아서 떠나리라.
우울의 시간이 어둠을 메울 때면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바다로 간다.
후회의 시간들이 파도의 목소리에 부딪히며
지난 날 잃어버린 시간도 바다에 잠깁니다.
바다의 깊은 수심은 한낮의 태양빛에 잠들며
돌아가는 시간의 문을 열고 있다.
돌아가리라, 나의 젊음을 찾아서,
희망의 길을 찾아서, 삶을 아름답게 하리라.
언제나 바다는 푸른빛을 띠며
구름에 감춰진 비의 속삭임을 들으며
비를 품안에 가두고 칭찬과 인내의 열매를 달고서
비를 맞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그 이유를 몰라도 좋습니다.
단지 기억해야 되는 건
태어나면 삶을 위해 자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면 되는 겁니다.
삶이 그대를 지치게 할 때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방황의 끝이 보이지 않을 때
먼저 자신의 주먹을 쥐어 보세요.
입이 있어 말할 이유가 있고,
두 눈이 있어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며,
발이 있어 갈 곳이 있고, 두 손이 있어 할 일이 있습니다.
생각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그러면 어둠과 방황은 사라질 겁니다.
낮은 곳으로 떠나는 한 방울의 물이
그 모습은 초라했지만 넓은 바다의 품에 잠깁니다.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탓하면 안 됩니다.
언젠가는 거대한 물줄기로 대양을 휘어잡을 겁니다.
안개는 모습을 감추게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두 눈에 감정을 담아서 마음의 소리를
바다에 감춰진 깊은 울림을 들어야 합니다.
우울한 과거와 감추고 싶었던 일들을
대지에 묻어버리고 바다에 뛰어 들어갑니다.
파도는 일생을 멈추지 않고서
해변을 찾아 자신의 몸을 맡깁니다.
일상 속에 있는 수많은 시선들에게
울타리 안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력을
일상 속에 담아야합니다.
폭풍우에 난파 되는 배의 비극을
바다에 빠져 익사한 사람들을
나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죽음은 두렵지 않습니다.
목적 없는 시간에는 후회의 눈물이 들어 있어
바다의 짠 맛을 알게 합니다.
향기로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춤을 추며
인간의 손길에 닿아서 연인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바다 같은 향기로운 인간은
모든 것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
바다, 나의 바다, 바다에 살 수 있다면,
파도에 몸을 맡기고 바다에 뛰어든다,
바다의 말은 온화한 목소리로 푸르게 빛이 납니다.
바다에 살고 싶습니다.
바다의 꿈이 지상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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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긴시를 쓰는 요령을 말해보겠습니다.
노벨뮨학상을 받은 시인만큼의 표현력은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받은 시인의 시로 제대로 공부하면
1년이면 마스터합니다.
시는 생각이 있어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생각할 수록 긴시는 쉬워지며
자신의 형식에 얽매이면 얽매일 수록 힘이 들어집니다.
시를 잘 쓰는 시인이라도 긴 시가 3배 이상 힘듭니다.
표현력을 마스터 하는 대는 1년이면 되지만
자유로운 생각을 배우는 대는 5년은 걸립니다.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표현하면 평생 시를 쓸 수가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생각이 있어야 시를 표현 할 수가 있습니다.
표현력은 의외로 배우기 쉽습니다.
생각은 시를 쓰게 하는 원동력이며 표현력은 시의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