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대전예술의전당 SNAC '소프라노 공해미 리사이틀'
쟝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8년 8월 4일
시간 : 17:0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전석 1만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소요시간 : 75분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042-270-8333, 1544-1556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아르스노바, 인터파크
[공연소개]
2018년은 인상주의 음악의 거장 C.Debussy의 죽음과 현대 미국의 거장 L.Bernstein의 탄생이 함께 회자되는 해이다. 1918년에 클래식 음악계는 구시대와 신시대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신세계로의 장을 여는 두 거장의 생과 사가 교차되며 클래식 음악계 또한 새로운 시대의 영웅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계로의 여정에는 언제나 예술가들이 앞장서 나아갔고 예술을 통한 계몽으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전해주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역할을 맡아 나아갔던 두 거장의 음악을 신께서 가장 축복한 악기인 목소리로 연주하여 청중들의 마음에 작곡자의 의도를 충분히 전달하고 감동을 주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1부에서는 로맨틱의 고장 프랑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관한 가곡과 아리아를 선보인다. 절친한 친우 바즈니에의 아내를 사모하였던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시작이자 끝인 C.Debussy..그가 아름다운 마담 바즈니에를 위해 만든 <Recueil Vasnier 바즈니에 모음곡> 중 6곡과 프랑스 거장 J.Offenbach의 단 하나의 오페라 <Les contes d’Hoffmann호프만 이야기>의 노래할 수 없는 여인의 슬픈 사랑의 아리아 “Elle a fui, la tourterelle 비둘기는 날아가 버렸어요”를 연주한다. 이 오페라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각각의 막이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고 본 아리아는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2막 또는 3막이 끝에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다. 호프만의 연인이자 폐병으로 노래할 수 없는 여인인 안토니아는 자신의 슬픈 사랑을 호프만에게 전하는 노래를 부르고 얼마 뒤세상을 떠난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노래한 듯한 아리아가 처연하고 청아하다.
2부에서는 학구적이고 화려한 미국의 노래들을 만나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기념 오페라<시집가는 날>의 작곡가로 우리에게 친숙한 G.Menotti의 소품 오페라 <The Telephone 전화기>의 밝고 유쾌한 아리아 “Hello! Oh Mararet, it’s you 여보세요! 오 마가렛 너로구나”를 시작으로 미국의 첫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작곡가로 미국 작곡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A.Copland의 연가곡 <12poems of Emily Dickinson> 중 8곡을 연주한다. A.Copland는 사후에 가치를 인정받은 미국의 대표 여류 시인인 E.Dickinson의 시에 자신 특유의 미국적 화성을 가미하여 연가곡을 발표하였는데 자연을 사랑하였으며 모호한 정신세계를 가진 이 여류시인의 시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모두가 사랑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L.Bernstein의 오페레타 <Candid 캔디드(깡디드)>의 아리아 “Glitter and be Gay 화사하고 즐겁게”로 유쾌한 미국식 유머와 화려하고 기교적인 미국 콜로라투라 기법이 들어간 곡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소개]
Claude Debussy (1862~1918) The 6 songs from <Recueil Vasnier>
클로드 드뷔시 바즈니에 모음곡 중 6곡
Ⅰ. Coquetterie Posthume(매력적인 유저) 3:30
Ⅱ. Romance(연가) 2:40
Ⅲ. Musique(음악) 2:10
Ⅳ. La Romance d’Ariel(아리엘의 연가) 5:00
Ⅴ. Regret(그리움) 2:40
Ⅵ. Pantomine(무언극) 2:40
Jacques Offenbach Elle a fui, la tourterelle <from Opera Les Comtes d’Hoffmann>
자크 오펜바흐 비둘기는 날아가버렸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중에서>
Intermission
Gian Carlo Menotti (1911~2007) Hello! Oh Margaret, it’s you! <from Opera Telephone>
잔 카를로 메노티 여보세요! 오 마가렛, 너로구나! <오페라 ‘전화'>
Aaron. Copland (1900~1990) The 8 songs from <12poems of Amily Dickinson>
아론 코플랜드 <12개의 에밀리 디킨슨 시> 중 8곡
Ⅲ. Why do they shut me out of Heaven?
그들은 왜 나를 천국에서 내쫒았나? 2:10
Ⅳ. The world feels dusty
세상은 먼지같이 느껴진다. 2:00
Ⅴ. Heart, we will forget him
마음, 우리는 그를 잊을 것이다. 2:30
Ⅵ. Dear March, come in!
3월님, 어서 오세요! 2:20
Ⅶ. Sleep is Supposed to be
수면이라는 것은 3:00
Ⅷ. When they come back
그들이 돌아오면 2:10
Ⅸ. I felt a funeral in my brain
내 머릿속에 장례식을 느낀다.
Ⅹ. I’ve heard an organ talk sometimes
나는 때로 오르간이 말하는 것을 듣는다. 2:10
Leonard Bernstein (1918~1990) Glitter and be Gay <from Operetta Candid>
레너드 번스타인 화사하고 즐겁게 <오페레타 ‘캔디드’중에서>
[출연진소개]
공해미
아름다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음색과 아카데믹한 곡 해석으로 끊임없는 자기 발전의 모습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공해미는 충북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다양한 레퍼토리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노력은 새로운 곡을 발견하고 연주하는 것에 적극적이고 두려움이 없는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 그녀는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교적인 모습도 보이지만 탄탄한 레가토의 연주가 그녀의 음악을 더욱 깊이 있고 우아하게 들리도록 만들며 듣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그녀의 가장 높이 평가되는 부분은 새로운 곡을 발견하고 연주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는 것인데 아직은 많이 연주되어지지 않는 곡이나 새로운 곡들을 발견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무대에 올리는 것에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미 그녀는 작은 연주회와 실험적인 무대를 가지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소프라노 공해미는 Italia의 Accademia Musicale di Mariano Comense에서 Canto(성악) & Direzione di Coro (합창지휘)의 Diploma를 획득하였으며 2013년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의 로라 역으로 데뷔한 후 <사랑의 묘약>, <마술 피리>, <라 트라비아타>, <춘향전>, <피가로의 결혼>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전문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다수의 연주와 독창회를 통하여 오페라 뿐 아니라 가곡과 현대곡의 해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Jose Cura(호세 쿠라), Katia Ricciarelli(카치아 리챠렐리), Giuseppe Giacomini(쥬세페 쟈코미니) 등 세계적 거장의 전속 반주자이며 음악 코치를 역임한 Diego Crovetti(디에고 크로베티) 에게 “ 흔치 않은 목소리의 소유자 ”라는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 받았다. 소프라노 공해미는 국내에서 강연종 교수, 김영석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국외로는 이태리의 A.L.Lantieri 교수, 미국의 Q.P.Ankrum 교수에게 사사하였다
윤현정
피아니스트 윤현정은 대전예술고등학교,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Italia Accademia Musicale di Mariano Comense와 Academia Operistica Italiana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다.
오페라 <리골렛토>,<코지판투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트라비아타>, <안드레아 쉐니에>,<피가로의 결혼>,<버섯피자>,<도둑의 기회>,<토스카>,<마술피리> 등의 음악 코치를 맡았으며 테너 배재철, 루디 박, 바리톤 김주택 등 유명 성악가들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였다. 또한 피아니스트 윤현정은 국내의 독창회 및 콘서트 뿐 아니라 밀라노, 파리, 도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5 Baritones : The Tones(고성현, 우주호, 강형규, 김동섭, 한명원)의 전속 피아니스트를 맡고 있는 윤현정은 2017년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하였다.
현재 피아니스트 윤현정은 한국기술대학 외래교수, 파리 한인음악협회 CMCP 정회원, 글로벌 오페라단 (단장: 김수정) 상임 음악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반 디렉팅 및 기획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연극, 국악, 무용, 미술전시회, 어린이, 가족, 행사, 축제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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