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이가 뛰었습니다. " 훤아, 하나 둘 셋" 하면 뛸 포즈에서 엉덩이로 햇살이랑 내려왔는데^^
계단 2개를 수세미 가져가 열심히 이틀을 닦았지요. " 애고 애고 허리야" 아이들 어깨 주물러 주고 잘 놀고 뿌듯합니다
" 애들아 엄마 젖은 먹고 오는 거여?... 그럼 밥만 먹어?" 그제야 고개를 끄떡입니다
이렇게 놀리기도 하고 아는체 하고는 강아지가 움직이면 죽어라 웃으며 뛰지요
병관이와 햇살이^^ 온 몸으로 말을 합니다. 동네에서 감 하나씩 주워서.....
교회 형님 우릴 좋아 하지요.
누구 엉덩일까?^^ - 햇살이와 훤입니다 ..너엄 귀엽지요.
송산 유원지로 긴 나들이 가기로 한 날 학교 정문에서 나뭇잎 던지기 놀이
아이들 이렇게 놀죠. 엄마가 만들어준 달팽이끈을 손에 허리에 목에....햇살입니다
포도 놀이
"귀신이다!" 하자 도망가 숨은 병관 햇살
포도로 그림 그린 후 ...
교회 할머니와 훤-저희들이 가면 친절하게 늘 웃어주시는 멋진 분이지요.
아이들은 참 따뜻합니다. 소은이 온 둘째날.... 누가 넘어지면 친구든 형님이든 달려가 위로도 해주고...
떨어진 감 밝기^^ 뿌지직~ 퍽- 제가 어리적 버릇에 밟았더니 바로 따라 합니다^^
소은이
첫댓글 저기 께벗고 뛰어다니는.. 멋지고 아리따운 뒤태는 누구여?..
훤이와 신명이 같은디요..바가지가 인상적이네요^^속에 있는건 감인가요??
아침 7시에 사진 올려주시고 부지런 하시네요. 사진을 보니 8월초 중순으로 소은이 들어가기 전인데, 저희 부부를 위한 마지막 사진의 센스에 감동의 쓰나미입니다.
동네 어르신들과 교감이 커가는것같아 참 흐뭇합니다. 동네 어르신 모두의 사랑스런 자식들이 되기를...
우리 아이들이 인사를 잘해서 " 워이 ~인제 운동하러 간가? 근디 어떻게 똑같은 아이들만 모았어잉" 하시며 사랑의 눈길을 보내주시지요.
아이들이 정말 재미나게 노네요 ㅋㅋㅋ
이렇게 햇살가득에서 찍어온 사진을 볼 적마다.. 아련한....... 가슴이 싸해지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엄마와 떨어져.. 고운 햇살이가 엄마가 모르는 것에 눈길을 주고.. 엄마 모르는 상황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유아적인 표현으로.."나만 빼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이모~ 우리 햇살이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잘 담아 보여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찡한 감동과 그리움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