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뭐? 남장????"
평소엔 말에 억양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주변사람들에게
잔소리를 듣곤했었는데.... 남장을 하라는 주민오빠의 말 한마디에..
내 말에도 억양이 넣어졌다.
그만큼 주민오빠의 발언은 나에게 충격적이였다.
"응... 그렇다고 니가 왕따분장 할것도 아니잖아...."-주민-
"씨발..."
"윤성이를 위해 복수할거라면서... 이왕 하는거 김정민 말고
아저씨.. 아니... 두목님 힘들게한 혜성파도 무너뜨리면 좋지 않아???"-주민-
"아씹.. 울 아빠도 있었잖아....알았어 할께.. 근데 내가 갈 학교는 어딘데..."
"나랑 같은 학교야.. 예현상고.. 그리고 김정민이 다니는 학교인
상주공고랑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학교이기도 하지..."-주민-
"킥... 잘됐네... 그럼 나 교복 맞추러 갈께.. 오빠가 문 잠그고 나가..
아.. 그리고 내 이름.. 진윤성으로 해놔.."
"어...?? 응........"
주민오빠를 뒤로한 채 교복을 맞추기 위해 시내로 나왔다.
2년만에 이 곳도 많이 바꼈구나.....
툭
"아씨발... 뭐야...??"-??-
"............"
나와 부딪힌 어느 남자.. 다짜고짜 욕을한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확인하니.. 꽤나 여자 울리게 생긴 얼굴이다.
아니 솔직히 너무 잘생긴 얼굴이였다.
"왜 빤히 쳐다보냐?? 부딪혔으면 사과를 해야 할꺼 아냐...!!!"-??-
"미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그 남자아이를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슬쩍 뒤를 돌아 보니.. 그 남자는 한동안 나를
뻥진듯이 쳐다보다가 갑자기 피실피식 실소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미친새끼......"
나는 작은 소리로 욕을 읊조려 준 후 교복집으로 갔다
"어머 어서오세요..^ㅡ^ 이쁘게 생긴 여학생이네.. 어느 학교
교복 맞출꺼예요?"-교복집주인-
"예현상고 남자교복"
"남자교복?? 심부름 온거예요?? 싸이즈를 정확하게 쟤야하는데......"-교복집주인-
"내가 입을꺼.. 얼마나 있으면 돼는건데......"
"네?? 아... 내일 찾으러 와요....."-교복집주인-
교복을 맞추고 시내에 있는 미용실로 향했다
"어서오세요.... 어떻게 해드릴까요?"-미용사-
"약간 긴 컷트.. 그리고 블루블랙으로 염색..."
"네....."-미용사-
언뜻보면 차가운 말투이지만 또 어떻게 들으면 너무나 싸가지 없이
들리는 나의 말투. 2년전 그 일이 있은 후로 내 성격은 이렇게
바뀌어 버렸다. 그때부터 시작된 나의 저주.....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나는 저.주.받.은 인형이다※ [ 2 ]
페퍼민트¸♬
추천 0
조회 57
04.03.15 23:05
댓글 5
다음검색
첫댓글 저쥬바든 인형 !! ㅎㅎ 쟴 있네영... 5푠도 써주시묜 영나 ㄳ
저쥬바든 인형 !! ㅎㅎ 쟴 있네영... 5푠도 써주시묜 영나 ㄳ
님 3편줌여,.
저쮸받은 인형쒸 당신이 부럽소이다 이뿌구 싸움잘하구.........
나두 인형처럼생겼음 하는데 ...싸움도잘하면 좋고 ...으흐흐~ 너무 부럽고도 재밌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