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더뉴스(Just The News)가 입수한 사적인 편지에서 CDC 책임자는 확인된 6건, 의심환자 17명이 "중대한 공중보건 위협"이며 "미국 사회에 수많은 발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오늘 보도했다.
CDC의 수장은 아프간 피난처장에게 홍역이 난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으며,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로 휘청거리고 있는 미국 사회에 "더 큰 발병이 임박해 있다"는 가능성을 포함하는 "주요 공중보건 위협"을 제기하는 비공개 경고를 보냈다.
로셸 월렌스키(Rochelle P. Walensky) CDC 국장이 화요일 밤 연합군 고위 관리 로버트 펜턴(Robert Fenton)에게 보낸 메모에는, 아프간 난민 중에서 홍역 확진환자가 6명, 의심환자 17명, 미국 병원에서는 수백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난민들에 대한 대량 예방접종을 포함한 "긴급 공중보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월렌스키는 4페이지 분량의 메모에서 "주사하지 않은 많은 수의 아프간 난민들은 이미 수 많은 미국 사회의 발병에 씨앗을 뿌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러한 발병은 공중 보건의 주요 위협과 빠른 대량 예방 접종과 격리 능력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MMR 백신 접종 후 21일간의 격리수용 등이 포함된다.
월렌스키는 또한 현재의 사례가 이미 델타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적인 급증과 싸우는 병원들을 압도할 수 있는 "잠재적으로 훨씬 더 큰 발병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썼다.
그녀는 "CDC 공중보건 표준의 즉각적인 시행은 미국 사회에 홍역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동시에 발생하는 여러 홍역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의료 시설은 현재 진행 중인 COVID-19 대유행과 싸우기 때문에 이미 수용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며, 이는 실험실에서 엄청난 인력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홍역은 수십년 전 공격적인 백신 캠페인 이후 2000년 미국에서 완전히 퇴치됐다고 발표됐으며, 더 이상 전염병으로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결국 미국에 홍역이 다시 들어오게 되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월렌스키는 메모에서 "위에서 설명한 조치들을 신속히 실행하지 못하면 난민들과 안전한 피난처를 포함한 OAW 작전을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노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게다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난민들(5세 미만 어린이들 중 41%가 현재 홍역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은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대규모 발병이 있으리라는 즉각적인 우려는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환자에게서 첫 홍역 사례가 발견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라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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