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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나 지우며 / 박고은 그만 잊자, 그만 지워버리자! 애당초 넌 부어도 채워지질 않는 밑받이 없는 허공이었기에, 아득한 시공 너머 허심한 눈길로 緣연없는 이곳저곳 마음 흘리고 덧없는 한갖 계절풍 속을 하릴없이 헤매는 널 두고 돌아서면 한 때는 첩첩 쌓은 인연이었기에 적요를 새길 悲園비원의 뜨락은 한참 동안 그늘이 드리워지고 슬픔이 잠길 테지만, 이제 우리는 서로 닿을 수 없는 허물어져만 가는 다리 진실튼 사랑은 멀리 주고 한줄기 그리움만 남을 사람아 사랑보다 아픔이 앞서는 사람에게, 사로잡는 정성스런 마음에게만은 지고지순 참돼야 했음을, 돌아서며 남기는 내 마지막 말이다. ♤.꽃의 말 한마디 붉은 홍매화 한 송이 곱게 필 때 나의 마음과 당신 사랑을 곱게 물들게 하고 한 사람 생각은 가슴 깊은 곳까지 사랑 향기로 젖어 기쁨이요 행복이 되었지요 꽃의 말 한 잎 한 잎 열 때마다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당신이 부르실 때 향기로운 소리 닮은 고백, 사랑해 사랑해요란 말... 따사로운 햇살 가루 뿌려 놓은 들녘 수억의 봄빛만큼 듣고 말할 수 있는 것, 목젖이 뜨거우리만치 소리치고 싶은 것 사랑이라는 말과 당신 이름입니다 이제껏 사랑이라 했습니다 오늘은 남들이 오해한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꽃이 톡 한 마디 했답니다 이제 그만 지운다고ㅡ 진실을 판 영혼은 버렸다고ㅡ
첫댓글 고운 밤 좋은 밤 되세요~*
사랑이란 단어는
지우고 썼다
지우고 썼다해야 더 선명해지지요.
고은님
오늘도 건강하시지요?
건강해야 만사 오케이니
오늘도 행복만 가득하소서~~~.
네^♥^반갑습니다!
기억나요 예전 지우신 이름보다
더 선명한 이름이세요
고운 밤 되세요~~*
박고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詩心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저녁 시간이 되세요.
네^♥^강녕하신지요..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매화는 시인님만을 사랑할까요?
입을 살짝 열어 시인님께만 사랑해요...소근소근거리고요^^
감사합니다
네^♥^홍매화는 묵묵할 듯 해요!
신시인님 오늘도 꽃과 정담을 나누셨나요?
고운 향기 나누어 주세요
홍매화 내 가슴에 곱게 물들이고
그대 가슴에 사랑이 피어날 때
우리는 웃으며 봄꽃으로 피어납니다
박고은 시인님 ~~!
고운 글 감사합니다
네^♥^다만 문우의 고운 情만 나눎이 좋지요
요즘 대통령후보도 거짓행위가 공개되어
한 방에 훅 가는 세상입니다
하여튼, 금욕 물욕,과욕 정신적 부담 주고도
용서보단 거짓의 뻔뻔함으로 일관하면 안 되지요,
되려 거짓이 진실을 억압하는 사람 세상, 이제는
바뀌어야함을,신의 이름으로도 해맑게 피는
꽃의 이름으로도 팔지 말기를 바랄 뿐이지요.
시인님~늘 좋으신 글 주셔서 감사 드려요
좋은 밤,고운 밤 되세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편의 시가 하나의 시같군요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네^♥^고맙습니다!
시풍이 다르지만 매치시켜 보아요
봄 풍경 속에 행복하시고
고운 추억 쌓으시길 바래요.
봄꽃들이 진자리
잊으라 해도
맺힌자리에 열매가
또 다른 아픔인가 합니다
고운 시상 잘감상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고은시인님
네^♥^서울 이사 간 지인이 어제 뒷산에 갔더니
돌배꽃을 벌써 싹이 밀어 내고 있다고ㅡ
우리도 자연의 일부분으로 회귀할 때 까지
잠시 세상을 빌려 사는 맘으로 살다 가야겠어요
살아서 좋은 날, 감사로 동행함이 좋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반가운신 님~
한결같은 마음 노고에 감사 드려요
날마다 주시는 행복감이
님의 가슴에도 개화하기를 바래요!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기원해 주시는 가슴에도
그저 평강과 행복 가득 찼으면 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소식 고맙습니다
댓글이 오해한다고
공개하라 해서 팩트공개했어요
좋은 밤 되세요ㅎ
시인님
안졍하세요 날씨가 갈피를 못잡는듯 합니다
어제는 개신사 청매화 보러 갔는데 꽃망울이 척 늘어져
안타갑습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살며시 놓고 갑니다
하루도 행복한 날 되시고 곤잠 되세요
네^♥^화창한 봄날
고운 미소 지으시면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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