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하고 설연휴 동안 병원에 누워지내다가 퇴원하니 체중이 어느덧 84키로... 월광보합 작업하느라 찐살들입니다 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정신차리자 마음먹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한지 3주가 되어갑니다... 체중은 4키로 정도 감량했습니다. 오늘 아침 80키로.... 항상 체중은 아침 기상 후 용변 보고 나서 공복에 측정합니다. 이게 제일 정확한 편이기도 하고요.
75키로까지 감량하는게 목표인데... 나이먹을 수록 배고픔을 견디는게 참 어렵네요. 나이들어도 식욕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는...
팻시크릿이라는 앱으로 칼로리와 탄단지 비율 체크하면서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하루 1900~2000칼로리 정도로 칼로리 신경 쓰면서 먹으려니 먹을만한 음식이 많지가 않습니다.
아침은 바나나 1개, 귤 2개, 프로틴 시리얼+저지방 우유
출근해서 오전 간식으로 소고기 스테이크 한팩, 탄산음료 대신 BCAA를 물에 타서 마십니다. 탄산수에 타서 먹으면 탄산음료 같은 느낌이지만 거품이 많이 생기고 탄산수 비용도 들고 해서 그냥 물에 마십니다.
콜라 같은거 무척 좋아하는데, 너무 땡길때는 제로 콜라 마시는걸로 대신합니다만 가급적 잘 안먹으려고 합니다.
점심은 구내식당 일반식으로 가볍게 먹어왔는데, 사다놓은 바나나가 많아서 앞으로는 야채 샐러드 도시락과 바나나 등으로 대체할 생각입니다. 야채 섭취량이 부족하니 변비가 오고 속도 불편한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야채 샐러드 도시락도 주문시켜놨습니다.
구내식당 일반식이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서 다이어트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지기도 하고요.
오후 간식은 프로틴 보충제 한잔과 닥터유 프로틴바 미니 2개 정도 먹습니다.
저녁은 운동 끝나고 체육관에서 제공하는 바나나 1개와 삶은 계란 2개, 그리고 프로틴 보충제... 집에 와서 배고프면 닭가슴살 1개 먹고 잡니다.
찌게, 라면, 치킨, 피자, 햄버거, 떡볶이 등등 제가 좋아하는건 죄다 살찌는 음식들이라 멀리 하고 살려니 고통스럽네요. ㅠㅠ
십수년을 찌웠다 뺏다 하면서 살아오다보니 이제는 빼는게 너무 힘들어서 음식 조심하고 살아야겠다는 경각심은 크게 옵니다.
요즘들어서 깨닫는 사실은 흔히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네요.
아무리 운동을 한다한들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면 나이먹을수록 탄수화물양을 줄이지 않으면 살이 찔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루 탄수화물양을 200g 이하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 이상 먹으면 살이 잘 안빠지는게 느껴져서요.
스피닝 자전거 50분, 프리웨이트 50분 정도 이렇게 하는데 쉬는 시간까지 하루 2시간 운동하는게 정말이지 힘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스피닝 자전거가 다이어트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웨이트만 할 때 보다 확실히 스피닝까지 해줘야 살이 빠지네요.
안찌는 체질이신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살만 안찌면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라... ㅎㅎ
첫댓글 이넘의 뱃살은 5키로를 빼야 허는디...
살빼는건 채소와 육식 위주로 먹고 쌀밥 줄이는게 가장 빠릅니다. 고통스러운 일이지요... ㅠㅠ
@amd64 쌀밥중독자라...
저도 요즘 빼는중인데,, 저와 엄청 비슷하시네요 ㅠ 빼고찌고 반복다이어트에 몸이 적응해서 진짜 안빠집니다 ㅠ
밥과 국을 멀리하고 단백질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밥 먹고 운동하면 유지는 할 수 있어도 빼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탄수화물 줄이는게 답입니다. 문제는 집에 있는 주말이라는.... ㅠㅠ
@amd64 네 전 집에서 먹을때 현미밥 먹어요 ㅎㅎ
찹쌀현미, 귀리 섞어서 좀 질게해서 먹으면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