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카페내 논쟁을 보면서 소크라테스의 " 악법도 법일까? "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보려고 했다가 말았는데 우연히 다른 카페에서 이글을 발견하고 퍼왔습니다
참고하세요
(굵직한 팩트외에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하여 정리하였다는 것을 감안해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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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재
잘못된 결정에 대하여 국민들이 일심으로 들고 있어난 촛불 시위를 보면서,
과연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면서 독배를 마셨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몇 달 동안 소크라테스의 4대 복음서를 읽으면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죠.
유교에서 공자를 모시고 그 말씀을 적은 것을 경전이라고 하듯이
서양철학에서 소크라테스의 지위는 그에 못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트라테스의 4대 복음서라고 하는가 봅니다.
1. 소크라테스의 변론
예전엔 '소크라테스이 변명'이라고 했지만(변명은 본인이 잘못을 했을때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한 것),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각 부족에서 선출된 500명의 재판관(배심원) 앞에서 나는 잘못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변론'이 맞다는 것이 대세입니다.
그 재판 과정을 기록해 놓은 것이구요.
2.크리톤
크리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친구의 이름인데,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나눈 대화를 수록한 책입니다.
크리톤은 도망을 가자고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도망을 가느냐,
도망을 가면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거부를 하죠.
그리고 크리톤에게 왜 도망을 가야하는지 설득해보라고 합니다.
당시의 시대상으로 보았을 때, 뇌물을 주면 감옥에서 도망가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도망을 가더라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를 위해서 몇번의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전사였기에
소크라테스를 고소한 소피스트 세력에서도 사형이란 부담거리였죠.
(이 부분에서 당시의 복잡한 정치적인 상황이 얽혀있는데 생략합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본인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아테네의 혜택을 받았으며,
본인이 아테네를 위해서 싸웠으므로 법제를 존중해야한다,
이제 와서 내가 죽게 되었다고 해서 그것들을 어길 수 없다고 합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소크라테스의 실정법을 존중하는 면이 나옵니다.
일본의 법철학자인 오다카 도모오가 1930년대 그의 저서 '법철학'에서
소크라테스의 실정법을 존중하는 면을 보고 " 악법도 법이므로 이를 지켜야한다' 썼습니다.
현재 우리의 법은 일제식민시대 일본인들이나 일본에 유학한 사람들에 의해서 도입이 되었으므로, 이것이 와전이 되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되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뭔가를 왜곡하는 것은 잘하네요)
***의문점 해결!^^***
3. 파이돈
파이돈은 사형 당일 아침부터 사형 직전까지 소크라테스와 친구들이 나눈 대화록입니다.
여기에서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빨리 마시려고 합니다.
죽어서 올림푸스에 가면 신들과 더 깊은 철학을 할 수 있다면서요.
소크라테스가 생각하는 사후세계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4.향연
요즘 읽고 있는 중이라 패스~
첫댓글 일본의 법철학자 오다카 도모오는 1930년대에 출판한 그의 책 《법철학(法哲學)》에서 실정법주의를 주장하면서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든 것은 실정법을 존중하였기 때문이며, “악법도 법이므로 이를 지켜야” 한다고 썼다. 이후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한 것으로 와전되었다. 실제로 소크라테스는 사망 당시에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 이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위키백과 일부 펌
아!
어려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