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황당 괴담 없어지는 데 8년이나 걸린 나라

[귀암(龜巖) 김재형]

[사설] 황당 괴담 없어지는 데 8년이나 걸린 나라

조선일보

입력 2024.06.20. 00:20업데이트 2024.06.20. 07:56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6/20/LVY6Z6Z74RCHPB5VEODTOYQ5VI/

[사설] 황당 괴담 없어지는 데 8년이나 걸린 나라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2017년 9월 7일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배치하기 위해 이송 차량들이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있다. 이를 막으려는 사드 반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조선일보 DB

지난 8년간 주한 미군 사드 반대 집회가 벌어진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이 조용해졌다. 2016년 사드 배치 결정이 난 뒤로 바람 잘 날 없던 곳이다. 성주투쟁위, 김천대책위, 원불교비대위, 전국행동 등 여섯 단체가 잇따라 반대 집회를 열었다. 시위대는 각종 장비·물자가 사드 기지로 향할 때마다 경찰과 충돌했고, 도로를 점거한 채 사드 기지를 오가는 모든 차량 출입을 막았다. 한때 6000여 명이 참가하던 집회가 지금은 외지인 10~20명 규모로 간헐적으로 열리고 있다. 며칠 전엔 주민들이 집회용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2016년 정부가 성주에 사드 배치를 결정하자 사드 반대 세력은 “사드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오염시킨다”는 괴담을 퍼뜨렸다. 선동에 넘어간 일부 주민이 참외밭을 갈아엎고 머리띠를 둘렀다. 일부 민주당 의원은 사드 반대 집회에 나가 “내 몸이 전자파에 튀겨질 것 같다”고 노래했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수십 차례 확인하고도 숨겼다. 사드를 싫어하는 중국과 북한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드 기지 내 한미 장병들은 제대로 된 숙소와 화장실 없이 컨테이너 같은 곳에서 열악하게 생활했다. 우리 안보를 지키려 들여온 방어 체계를 우리 스스로 망가뜨렸다. 2021년 현장을 확인한 미 국방 장관이 우리 측에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제야 문 정부가 시위대 통제에 나서면서 물자 반입에 숨통이 트였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야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왔다. 주민들이 사드 배치로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도 지난 3월 각하됐다. 이게 7년씩 걸릴 결정이었나. 이제 주민들은“시위할 명분도 없다”고 말한다. 결국엔 이성과 진실이 괴담과 선동을 없앴지만 너무 많은 시간과 사회적 비용을 치른 뒤였다. 성주 참외는 몇 년 전부터 최고 매출액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황당한 사드 괴담을 만들고 키운 세력은 지금도 사과 한마디 없다.

poolduck

2024.06.20 00:49:01

많은 국민들이 옳고그름의 분별력이 없어지고 그져 멍하니 눈앞에 이익과 즐거움만 바라보며 사는 괴상한 나라가 되었다 개인이나 지역이나 집단이나 이기주의적 사고만 극대로 팽배해져있고 말도 안돼는 집단 난동에가까운 데모를 일삼든 무리들에대한 책임을묻는것은 생각조차하지않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답글2

101

0

---

anak

2024.06.20 04:56:37

천성산 도롱뇽/소고기 수입에서 한국민의 종족특성이 잘 드러났다.

답글작성

80

0

---

시베리아 늑대

2024.06.20 04:51:17

언제나 이런 억지 반대 투쟁 현장에는 전문 시위꾼 조직이 개입한다..박석운 이라는 대머리,환경단체라 위장한 반 대한민국 단체,원불교 같은 종교단체,전라도에서 원정 온 반정부 단체..이런 전문 시위꾼이 현지 주민인양 위장하고 극렬 시위 하고,이런 것이 사회를 흔들고 민주당은 이런데서 지지받아 몰표 받고...

답글작성

78

1

---

기쁨 기도 감사

2024.06.20 06:13:19

선동에 놀아나 안위를 손상하고 국가의 경제를 망친 개돼지국민들의 참외는 당연히 불매하여야 되고 선동은주동한 정치꾼과 연예인들은 퇴출시켜야 한다

답글작성

18

0

---

편한사람들

2024.06.20 06:03:08

당시 상주를 ？아가 시위에 참석한 국회의원들 모두소환해서 국민재판해야 합니다.국회의원,원불교단체,주사파단체,노조단체등 모두 왜? 지금은 조용한지 묻고싶다.성주에서 몸이 비비꼬이는 사람이 나왔는가? 참외가 전자파에 못먹게생겼나? 나쁜ㄴ들이다.

답글작성

16

0

---

이주홍

2024.06.20 05:31:09

민초들은 그나마 8년만에라도 괴담의 실체를 깨닫고 반성하는데 ~~~~~나라를 이 꼬라지로 만든 대통령 사기탄핵의 주역들은 ???????

답글작성

16

1

---

산천어

2024.06.20 05:47:33

사드 반대 세력 중에 문재인도 포함된다. 이 바보같은 O은 왜 맨날 바보같은 짓만할까?

답글작성

12

0

---

치형

2024.06.20 04:44:10

과학적 실증 보다 무당의 굿판이 지배하는 나라. X판을 쳐도 책임을 묻지 않는 관대(?)한 나라.보호할 가치가 없는 범죄자의 인권이 지고지순한 대한민국.

답글작성

12

0

---

러키돌쇠

2024.06.20 04:11:19

책임지게 해야한다. 죽이자

답글작성

10

0

---

김아중이

2024.06.20 06:33:09

과학보다는. 거짓선동에 유독약한 국민성때문이다~

답글작성

9

0

---

참고인

2024.06.20 06:58:06

괴담이 없어진 게 아니다. 작전상 후퇴일 뿐 언제든지 재발할 것이고 이는 국민성 문제!

답글작성

8

0

---

charly11

2024.06.20 06:54:12

보수 이 멍청하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록 8년이 지났지만 잘못된 것을 거짓으로 퍼트리고 숨긴 무리들은 찾아서 국익 손실 만큼 변상 시키고 처벌해야 한다. 그런 문제를 개선 시킬려고 하는 국회의원을 뽑아야한다

답글작성

8

0

---

초재

2024.06.20 05:39:38

사드설치 사건은 복기해야 하는 사건임이 분명하다. 요체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갈등의 접점이 한반도가 되었다는 것이고 한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사드를 설치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얻은 것은 국론의 분열과 상처, 그리고 무엇보다 대중교역의 경제적 손해였다. 미국으로부터 우리의 희생을 통해 받았어야 할 보상은 북한의 개방과 핵포기였어야 했는데, 트럼프와 김정은, 그리고 문재인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전자파 괴담 운운하는 것은 대단히 지엽적이고 어리석은 시각이라고 생각된다. 사드가 있어도 풍선은 온다.

답글작성

8

0

---

풍만이

2024.06.20 07:38:02

미국산 소고기 > 성주 사드 > 세월호 > 이태원. 매몰되어가는 대한민국

답글작성

6

0

---

학교

2024.06.20 07:42:45

괴담을 퍼트린 세력의 사과는 필요 없다. 반드시 수사해서 사회적 비용을 변상 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국민운동으로 반드시 변상 시키자!!!!!!!!!!!

답글작성

5

0

---

상사화 1

2024.06.20 07:20:29

종북좌파들과 사이비 환경론자들의 짝짜꿍! 결국 유,무형의 엄청난 국가적 손실은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전에도 그랬듯이 그냥 유야무야 조용히 지나 갈거라 확신하며 이에 대한 징벌적 처벌안을 신속히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답글1

5

0

---

동네머슴

2024.06.20 07:09:03

이런문제는 답이뻔하잖은가 왜아무근거없는소리로 시간을끌었는지 아무조치없이 내버려뒀는지 이런게 무능의정치 국민성문제 겹쳐저있조 ㅡ생각해보면 답이나오지요

답글작성

5

0

---

길따라구름따라

2024.06.20 07:57:46

한국은 망해가고 있다. 문재인과 그 족속들로 인해 파괴되고 오염됐다.

답글작성

4

0

---

9자리비번

2024.06.20 07:20:46

저 선동세력들이 현재 국회장악

답글작성

4

0

---

나도 한마디

2024.06.20 08:01:46

항상보면 법이 문제고 법을 다루는 관계자가 문제다..

답글작성

3

0

---

십방미인

2024.06.20 07:47:19

사드 괴담이 아주 없어진게 아니다. 친북단체 극좌 분자들이 호시탐탐 사드 괴담을 다시 시작할 태세에 있어서 그렇다는 거다.

답글작성

3

0

---

아.차

2024.06.20 07:24:16

무지함 무능 감성보다 이성을 볼 수 있는 눈. 한국인 특별한 민족 아니다.

답글작성

3

0

---

민첩호랑이

2024.06.20 08:46:18

문재인의 비루함과 아둔함이 또 드러나는구만! 똘마니 좌익깡패정상배들이야 원래 조작선동모함으로 먹고살아 온 인간들이니 그렇다 치고, 성주 군민들이라도 자기 동네에 쳐들어온 국회의원도 포함된 얼간이들을 쫓아냈어야지! 저런 성주 인간들이 재배한 참외를 먹으면 지능과 인성이 나빠질 것 같다!

답글작성

2

0

---

새아침

2024.06.20 07:45:33

뒤에는 문재인이라는 악귀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

답글작성

2

0

---

합리적 중도

2024.06.20 07:59:44

이재명이 가로되 '전자파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답글작성

1

0

---

알랑가

2024.06.20 07:52:21

사드배치를 반대 투쟁에 앞장선 민주당과 좌파 시민단체 이 자들은 지금 어디서 머리 쳐박고 있냐? 얼른 나와서 대국민 사과 한마디는 해야 그래도 인간이지. 이런 전문 시위꾼들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중 적극 가담자는 OOO들이다. 사과해라.

답글작성

1

0

---

Thinking

2024.06.20 07:46:48

국민들의 판단력이 정치하는 자들에 의해서 조종이 되고 있어서 그렇다. 각종 시민단체나 집단에서 정치자금을 받아서 단체를 유지하는지 모르지만 정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짖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판단을 오도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주 원인일 것이다. 그런 단체를 좌파정권에서는 지원금을 풀어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이다. 강력한 정부가 되야 이런 문제가 조기에 해결이 된다.

답글작성

1

0

---

호밀

2024.06.20 09:09:09

표창원 손혜원 문죄 인 이런 것들 성주 참외밭에다 쳐박아 곤장을 쳐야한다.

답글작성

0

0

---

artyum

2024.06.20 08:40:58

자유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고 자유경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파괴하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우리나라에 정말 많은 것 같다. 고 황장엽 선생이 우리나라에 고정간첩이 수만은 있다고 했다던데, 그런자들에게 선동당하고 이용당하는 병 신은 약도 없다. 더 심한 것은 자신들의 권력 획득과 쟁탈을 위해 그 선동에 동참하는 최악의 국회의원 집단이다.

답글작성

0

0

---

snowmann

2024.06.20 08:36:57

사실상 상상적인 분단상태죠. 자유민주주의를 원하는 쪽과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원하는 쪽. 본인들은 어느족인지를 알아야할듯... 자유,민주주의 가치는 그냥 말로 얻어지지않습니다

답글작성

0

0

---

한심한나라

2024.06.20 08:25:58

이 나라에서 숱한 악질 거짓 선동, 사드 괴담, 광우병 괴담, 천성산 도룡농 선동질, 천안함 괴담, 세월호 괴담, 등등 이런 선동질을 하며 벌어먹고 사는 악질들이 넘쳐 나더라도 백성들의 수준이 정상이이면 이런 악취나는 버러지들이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이 나라 50~70% 이상이 골빈 좀비들이라는 증거이다. 저런 선동에 끼어들어 얼굴 내밀고 배 채우는 이른바 딴 따 라들 ... 다들 없어져야 할 한심한 족속들이다.

답글작성

0

0

---

심연식

2024.06.20 04:35:10

싸드를 한반도에 배치한다고 한반도 안전을 보장 할수 있다고 보는가 문재인정부는 북한의 비핵을 한다며는 전젱을 위한 싸드 같은것은 불필요하다 불필요한 싸드배치가 왜 괴담인가 문재인정권에서 대중외교 싸드배치하지 않아도 평화로웠다 윤정권은 북한핵을 핑계삼아 국민반대한 싸드를

답글1

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