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박한길의 가능성을 높게 치진 않습니다. 그다지 상위픽도 아니었고요.
무언보다도 저 나이에 토미존을 두번이나 했고, 고3 때부터 부상을 달고다닌 것으로 보아 유리몸으로 사료되어
큰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토미존은 횟수가 거듭될 수록 통계상 재기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심수창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한화에서 박한길만큼의 구속을 뽑아낼 수 있는 투수가 적을 뿐더러 나이가 깡패죠.
고졸 신인이었던 선수인지라 군대기간 빼더라도 서비스 기간이 심수창보다 월등하게 깁니다.
저어게 심수창이란 선수는 커리어 내내 평균보다 낮았던 방어율을 가져본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물론 방어율이 전부는 아니지만)
심수창 이제 30대 후반 바라보고 있고, 성장 가능성은... 퇴행만 안해도 감사한 나이죠.
3년동안 얼마나 잘해줘야 박한길을 보낸게 안 아쉬울지 모르겠네요.
나이 한살당 1년을 처줘 트레이드를 한건지......................
첫댓글 공감합니다ㅠㅠ 아무리 수술경력이많더라도 30대중반 선수만하겠습니까..더군다나 선발도아니고 불펜자원으로 활용하면될텐데요..넥센조상우선수만큼 커주길바랬는데...강속구투수는 제구가불안해도 안고가야죠
조상우만큼의 내구도가 안돼요..
@폭탄치킨 안될수도있겠죠..제기대치일뿐이니..하지만 30대중반투수몸상태보단 좋을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띵합니다.....하지만 어쩝니까? 저보다 야구를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 결정하고 선택했다면 인정하고 믿어야겠읍니다...결과가나쁘게 나오더라구 일단은 믿고 가야겠지요
제가 남몰래 속으로 데려가면 좋겠다 속으로 생각한 선수는 딱 한명이었고 그 선수도 만약 데려갔으면 엄청 아까왔을 거 같아요, 박한길 선수도 그러므로 매우아쉽죠. 그러나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같이 훈련하신분들이 더 고민고민했을 거 같구... 그러므로 말을 아끼고 박투수의 앞날에 축복이 있길 빌고, 우리 팀도 손해를 감수하는 만큼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한길ㅋㅋㅋ 아나...잘하길 바랍니다 심수창도 박한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