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찾은 울산의 위성 사진입니다.
문수구장은 사진 왼쪽 상단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가깝지만 울산 전체로 보면 상당히 먼 곳에 자리잡고 있지요.
물론 조금 더 울산의 중심에 위치한다면 지금보다 관중이 더 모일 수도 있겠지만
울산이 워낙 크기때문에 지금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직접 경기장에서 관람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어차피 이렇게 먼 곳에 지을 것이었다면 차라리 '동구' 쪽에다가 경기장을 지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동구'는 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울산 중심부에서 따로 떨어져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수구장이 '동구'에 지어졌다면(그랬다면 경기장 명칭도 지금과는 다르겠죠)
지금보다는 관중이 많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울산의 축구 명문고인 학성고와 현대고 중 현대고가 '동구'에 있고,
울산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이 곳 '동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도 동구에 있고 현대자동차는 동구와 가깝습니다)
뭐 울산 사람들 가운데서 '동구'는 '현대시(市)'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현대와 관련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현대청운중학교를 나왔고 아버지께서는 현대중공업에 다니시고 계십니다)
특히 현대사(社) 주변은 외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시내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문화공간도 많고 도로정비나 건물들도 깔끔하게 되있는 편입니다.
뭐 지금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만약 이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현대시(市)'의 전경
첫댓글 동구 사는 주민으로써 문수갈려면 텀으로 1시간은 두고 가야 ㅡㅡ;;;;
문수 짓기 전에 공설 시절에는 현대 근로자들이 고정관중층을 형성했었는데 문수로 옮기면서 그걸 흡수해가지 못했죠. 주된 지지자층도 중장년 근로자에서 청소년, 청년 학생들로 바뀌었고..
울산 공설 운동장 관중석도 모자라서 트랙까지 관중들이 들어서고 그랬는데 어떻게 축구전용구장 들어선 후로 관중이 급감한거 같아요.
월드컵경기장이 대체로 동떨어진곳에 지어졌잖아요 전체적으로... 수원 서울 대구 전주 ,,, 대전은 모르겠고 서귀포도그렇고..
서귀포는 최악입니다-_-;; 인구 30만하고 8만(?)중 8만을 선택하다니 ㄷㄷ
진짜 서귀포 왜 거기다가 지었어요?
서울이 동떨어졌던가..?
대구나 울산이나 경기장에 오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경산이나 마찬가지...;; 경기장 부근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있고...;;
북구에서 가면 퇴근시간크리 까지 겹쳐서 승질뻗쳐서 애들이 안갈려고하지요
울산대교인가 그거 생기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문제는 김감독님인거 같은데요... ㅠㅠ
그럼 미포조선이 쓰고있는 경기장은 어디 있는데요?
시내 중심부에 있습니다..옛날 공설운동장, 현 종합운동장
위치상의 문제점은 다른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대한민국에서 가장 지역총생산이 많은(인구대비로 따지면 울산이 경기도의 10배 ㅎㄷㄷㄷ) 지역으로서 지금 관중은 구단 입장에서는 정말 반성해야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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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이 문제입니다. 김정남을 안짜르면 답이 안나옴.
정몽준씨가 국회의원으로 있었으면서도 교통문제나 더 현실적인 대안은 해결 못해놓고는 관중이 적어서 시민구단으로 바꾼다고 하는것도 문제~
이건 핑계가 안되오 대부분다 외골진데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