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515장)
※말씀: 사무엘상 16장 6-13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7절)
■ 주님의 뜻
"마음 수술" 존던은 "내 마음을 치소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두드리고, 입김을 불어 광택을 내고, 고치소서"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자아와 죄로 가득할 때, 그곳에 하나님이 계실 공간은 없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에만 그분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교만한 자만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실지 우리는 모릅니다. 때로는 복과 기도 응답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넘치도록 체험하게 하시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시련이나 어려움, 슬픔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이 비록 어려울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 분이기에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을 받으시고 회복시키셔서 자신과 한마음이 되게 하십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유한 미소, 표정, 말씨 등을 더 개발하고 훈련해서 긍정적인 내적 이미지를 이끌어내는 ‘이미지 테크’는 이제 세상에서 독특하고 성공적인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수과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먼저 보고 자신이 제일 잘하는 분야를 창조해 갑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경을 깊이 보면 성경의 인물들은 그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탁월한 선택과 축복의 길을 얻게 되는 안목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며 배울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런 ‘안목’은 그들의 지혜에서 비롯되지 않고, 하나님께 은혜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눈으로 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의 일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안목을 발견하는 귀중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기준은 인간의 외적 조건에 많은 점수를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의 됨됨이를 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는 우리의 외적 조건이나 인간적인 것은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후히 점수를 주시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내 마음에 맞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나가려면 학벌과 외모의 수려함 등이 필요하지만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선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 종은 주인의 마음에 들 때 쓰임을 받는다는 상식에 익숙해져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사무엘이 이새에게 “네 아들들이 다 여기에 있느냐?” 물었을 때 이새가 대답하기를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기를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고 말했습니다. 형들은 선지자가 집에 왔다고 하여 외모를 단장하고 자신에게 좋은 일이 벌어질까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내 다윗은 성실하고 겸손하게 맡겨진 작은 일에 충실했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달란트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하지만 충분히 겸손하지 못해서 쓰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눈높이에 맞추는 최상의 성품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눈으로 영광을 보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맞는 모습으로 겸손히 행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눈으로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