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토)
혼자이기에 남들보다 30분 먼저 일어나 짐과 텐트를 정리한다고 마음을 먹었다.
다른 사람들은 두 명이기에 좀 더 빠를 것이고, 나로 인해 전체 일정이 늦어지면 안된다고
마음을 먹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나는 혼자이고, 다른 사람들은 두 명씩 짝을 이루고 왔다.
한 편으로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어떻게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 도 없다.
혼자 하는 여행, 둘이 하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상과 무아를 적용한다면, 둘이서 다니는 것도 좋은 것도 아니고, 혼자가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다.
제법이 공하고, 제행이 무상하다.
좋다고 나쁘다고 할 것이 없고, 나의 마음의 작용에 따라 이루어 지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그것으로 인식하고, 그 순간을 즐겨라.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
혼자면 어떻고, 둘이면 어떤가?
우리의 삶과 인생이 혼자 태어나서, 혼자 사라진다.
혼자라는 것을 굳이 피할 필요도 없고, 그냥 혼자임을 자각하고, 혼자임을 즐겨라.
둘이 있어야 한다. 둘이 함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남에게 의존하지 마라.
혼자도 존중해 주고, 남도 존중해 주라.
이렇게 마음을 먹으니 편하다.
오콘지마 자연 보존지역 너무 멋진 곳을 떠나자고 하니 아쉬웠다.
오늘은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가는 날이다.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보는 날이다.
2년 전에 사파리를 5개 정도 보았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야생 속에 사자나 치타를 보기가 어렵고, 기린과, 얼룩말, 코끼리, 작은 동물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사파리는 대부분 환상이 있기에 그런 장면은 없다.
멀리 사자가 있고, 먹이를 노려보며, 사자가 동물을 사냥하는 장면,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1년동안 산 속에서 숙어있고, 밀착 취재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하는 사람들만 가능하다.
프로그램 내에 있기에, 그냥 간다.
나미비아는 자연을 보러 간다.
300km를 달려서 간다.
Namutoni(나무토니) 캠프에서 하루를 묵었다.
여기서 다른 사파리와 다른 것은 Waterhole ( 물 웅덩이)가 숙소 캠핑 장에 붙어 있어 야생동물이 물 먹으러 올 때,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동물이 오지 않고,
Rhino (코뿔소 )등 일행중에서 보았다는 사람들이 있으나 나는 보지 못했다.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서 보는 자연이 나는 별로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그저 그렇다.
전 세계에서 너무 아름 다운 것을 많이 보았기에,
웬만해서는 보통이 되었다.
점심 식사후 게임드라이브라고 사파리 야생 공원을 둘러 보며, 특이한 동물, 특히 Big 5 (사자, 레오파드, 코뿔소,코끼리, 버팔로)를 보는 가에 집중한다. 사자와 레오파드를 보기가 쉽지 않다.
얼룩말만 나와도 모두 "와"한다.
다들 사파리 처음 오는 사람들 같다.
여러 물 웅덩이에 둘러 본다.
세렝게티 보다 경치는 조금 나은 것 같은 데, 그냥 비슷하다.
기린도 좀 더 작은 것 같고, 여기는 사막 위주이긴 것 같다.
간단하게 돌아 보고, 저녁 식사를 했다.
나는 틈나는 시간 마다, 차량이 정지할 때 마다 Economist 기사 번역을 했다.
이것이 끝나야 여행 후기를 적을 수 있는 데,
과제가 밀려 있어서,머리에 기억하다가 다 잊어 버린다.
인생이 무엇이며,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 인간과 식물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무엇인가 영감을 얻고자 했다.
인간이 동물과 뭐 별로 다른가?
법륜스님이 동물의 세계와 비교하여, 설명을 많이 하는 데,
동물과 비교하는 것이 맞는 지, 잘못된 비유인지 헷갈린다.
그 유명한 에토샤 국립 공원에서 1박을 한다.
꽃보다 청춘드라마 나미비아 편에서 본 장면이 기억난다.
막상 와 보니 별거아니다.
이 깊은 산골에 따뜻한 물이 나오고, 화장실에 휴지가 있고,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수영장도 있다.
식사는 전문 요리사가 매일 수퍼에 가서 재료를 준비하기에 신선한 것 같다.
토마토와 오이를 매일 구입하고,
고기도 그날 구입한 것을 가지고 요리하기에 맛은 괜찮다.
10월 1일(일)
오늘은 전일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 일정이다.
사파리내에서 동물들을 찾아 다니며, 자동차로 돌아 다니는 것을
게임 드라이브라고 한다.
주로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찾아 간다. 물을 먹으러 동물들이 오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거의 동물이 Waterhole을 찾아 다닌다.
동물들이 보이지 않는다.
운전하는 가이드가 동물들이 모두 일요일이라서 교회에 갔다고 한다.
그래도 조금 지나니 일반적인 동물이 조금씩 보인다
에토샤 국립공원 중간에 있는 할랄리(Halali) 캠프에 들러, 점심을 만들어 먹었다.
캠프에 수영장과 샤워장이 있다.
점심 시간 중에 반바지만 입고 눈치 불구하고 30분 정도 수영하였다.
시설은 좋다.
점심 시간에 조수가 인터넷 검색하여, 근처에 레오파드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오후 1시 45분 집합하여 차를 타고 가기로 시간이 되기를 기다려 출발하였다.
20-30분을 달려, 레오파드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길가의 이정표가 큰 돌 아래에 공간이 있는 데 그 안에 레오파드가 숨어 있다.
차들이 모여 든다. 돌아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30분 정도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좀 지나다 보니 100미터 멀리 사자2마리가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
눈으로 잘 보이지 않고, 망원경을 사용하여야 한다.
마사이마라 사파리의 경우는 좀 더 자세하게 가까이 다가가서 보았는 데,
여기서는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보일락 말락하는 거리에서 멀리 지켜봐야 하는 것이 에토샤 국립공원의 단점이다.
저런 장면을 보기 위해 몇 백만원의 차비를 들여 보기에는 아깝다.
나는 별로 관심도 가지 않는 데 다른 사람들은 흥분하고, 좋아한다.
처음이라 그런 것 같다.
남한의 젊은 커플은 너무 멋지다고 한다.
나는 뭐 별로인데, 각자 자기의 경험으로 다르게 인식되는 것 같다.
오는 길에 길 옆의 15미터 정도 거리에, 사자 4마리가 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다들 날리다.
나는 단지 잠시 보고 밀린 번역에 몰두했다.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보는 것이 무슨 사파리인가라고 생각하며,
별로 흥미를 가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일체 유심조라고 할 수 있을까?
기대를 접으니, 별로 관심이 없다.
저녁에 에토샤 국립공원 내에 있는 오카우쿠에조(Okaukuejo) 캠프에 묵었다.
Waterhole이 가까에 있어서, 야생동물 보기에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캠프이다.
Waterhole을 바라보는 전망은 가장 좋았다.
저녁에 내가 갔을 때는 아무런 야생 동물도 보지 못했다.
Waterhole이 보이는 콘도와 숙박시설이 있다.
인기 있는 숙박 장소이지만 우리는 근처의 텐트에서 잤다.
시설은 좋다. 따뜻한 물, 샤워 가능한 캠핑시설이다.
번역을 거의 마무리해가고 있다. 마지막 3번째 읽어보고 최종 문구를 조정했다.
중국인 커플 2명은 맥킨지 다니는 컨설턴트 있다.
남자는 싱가폴에서 학사, 미국에서 석사하였으며, 여자는 칭화대학 졸업하였으며, 공산당원이 20세에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되기 어려운 공산 당원을 처음으로 보았다.
젊은 여성인데 당의 지시를 잘 수용하는 사람인 것 같다.
중국인 커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국의 현재 지배자가 누구인지? 중국의 공산당이 노동자와 농민 등 하층민을 정당이 맞는 지?
천안문 사태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렇게 부정적으로 진압할 수 밖에 없었는 지,
보실라이 시장을 부패 사건 기소의 본질이 무엇인지?
북한과 중국과의 본질적인 관계가 무엇인지?
여자는 공산당을 옹호하는 이야기를 했지만,
남자는 해외에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진솔한 이야기를 한다.
중국의 공산당은 노동자와 농민을 대표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 이상 마르크스와 레닌이 주장하는 노동자와 농민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
중국을 최초에 새롭게 건설한 중국 사회주의 국가 창건자들을 위해, 운영된다.
보실라이도 시진핑의 권력 장악을 위해, 필수적으로 제거되어야 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시진핑과는 계열이 다른 인물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중국은 현재 관료들이 지배한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결정을 한다고 한다.
Economist는 중국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 지, 누가 결정하는 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 의문은 여기에 있는 사람에게 답을 들을 수는 없다.
Economist는 중국이 Rule of law를 따르지 않고, Rule of Communism을 따르기에, 외국 기업들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그들은 중국이 Rule of law를 따른다고 한다.
공산당원과 중국인은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겠지.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중국의 전략이 무엇인지 물었는 데 좋은 질문이라고 하면서,
대답은 개인적인 의견이라서 대답하지 않으려고 한다.
민중은 자본주의에서도, 사회주의에서도 착취당한다.
정치인들은 말로만 그들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지만,
정권을 획득하는 것에 그들을 이용하고 나면,
그들은 다시 착취의 대상이다.
진정한 민중을 위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그들을 위한다고 부르주아를 타도한 노동자 정권도 정권을 잡고 나면, 그들 만의 권력으로 만들고,
국가 창출에 기여한 그들 자손의 권력이 되어 미래를 통치한다.
말로는 모두 국민을 위한 다고 한다.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 있어도, 그들이 의회를 장악해도, 노동자를 위한 정권이 있어도, 노동자를 위한 국가가 세워져도,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정치는 없다.
모두 다 개뿔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고 어떻게 해야 하나?
자본주의 국가가 노동계급 등 하층민을 대하는 방법과 사회주의가 그들을 대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가?
불교에서 말하는 사홍서원에서 말하는 모든 중생을 구원하리라는 말은 현실성이 있는가?
이렇게 노동자를 위한 치열한 정치투쟁이 유럽에서 전개되었다.
많은 투사들이 헌신하여 쟁취한 노동자 국가도 이루지 못한 것을 불교의 사홍서원 같은 일 개 종교가 어떻게 구원한 단 말인가?
마르크스, 엥겔스, 로자 룩셈부르크, 트로츠키 등 목숨 걸고 싸운 수 많은 투사들이 이런 엉터리 현실을 위해 싸우고, 목숨을 바쳤는가?
정치가 못한 것을 종교가 할 수 있나?
모든 중생을 구원한다는 것은 실제로 가능한가?
그렇게 대중을 현혹시키는 하나의 구호인가?
무상과 무아를 통해서, 자신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이루고 나면,
그것의 유지에 전념해야 하는가?
사회에서 억압받는 모든 중생을 구제해야 하는가?
10월 2일(월)
에토샤 국립 공원내 오카우쿠에조 캠프를 떠나 Grootberg( 그루트베르그) 캠프장까지 310km를 가는 과정이다.
인터넷 Wifi가 가능한 outjo 카페에서 인터넷을 한 시간했다.
번역 기사 준 어려운 단어를 인터넷 검색을 하고, 해당 단어의 의미를 조정하여, 최종적으로 기사 번역본을 완성했다.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이제 진정한 자유이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여행 후기를 적어야 겠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적어야 겠다.
집에서 걱정할 것 같아서, 세부적으로 적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가는 길에 힘바 부족을 생활촌을 방문하였다.
나미비아 대표부족으로 옛날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피부에 황토색으로 하고, 유방을 모두 드러내고 생활한다.
팬티같은 것을 입지만 중요한 부분만 앞으로 가리고, 옆은 터져 있는 팬티를 입고 있다.
현지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하는 데 아직도 아프리카 액센트의 영어에 적응이 안된다.
20-30%만 이해하고, 중요 부분만 부분적으로 들린다.
나의 영어 듣기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사막과 길가의 풍경이 별로 재미가 없다. 황무지 같은 땅이다.
그르트베르크 캠핑장은 산꼭대기에 위치한다.
저녁에 보니 경관이 너무 멋있다.
달빛이 너무 가깝게 느껴진다.
바위와 자연이 어울어 진다.
별 아래의 캠핑장이다.
이런 맛에 나미비아 오는 것 같다.
요리사의 요리도, 고기맛이 적절하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으니 신선하고 좋다.
기사 번역을 마치고, 여행 후기를 적기 시작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단단하게 정리한다.
여기에도 간단한 수영장, 따뜻한 물, 샤워시설이 있다. 화장실도 깨끗하다.
10월 3일(화)
그루트베르크 롯지 캠핑장에서 트비펠폰타인 지역 캠핑지역으로 가는 190km 과정이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과정이지만, 길이 비포장도로있다.
승용차에 맞지 않는 지역의 길이로는,
왜 4*4 차량을 원하는 지 이해하겠다.
경치는 사막길로 그저 그렇게 느껴진다.
트비펠폰타인은 부시먠((Bushman) 의 그림이 있는 유적지이다.
2천년 전에서 부터 6천년 전으로 추정되는 바위의 그림들의 흔적이다.
설명하는 가이드는 유머와 위트를 섞어서 설명을 하는 데,
아프리카 액센트는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
2-30%만 알아 들은 것 같다.
여기 캠핑장도 자연 경관은 좋다.
바위산이 있어서 다음 날 아침일찍 일행 전원이 일출을 보러 올라갔다.
11명이 바위산에 힘들게 올라갔는 데 해가 뜨지 않는다.
전체 사진을 찍었다. 1-2명의 핸드폰의 카메라로 찍었다.
저녁에 보니 옆 캠핑장에 여자 2명이 자동차를 렌트하여 다니는 것 같다.
31살의 두 명의 독일 여성인데 한 명은 치과의사고, 한 명은 공무원이라고 한다.
일정으로 다니고, 자동차는 캠핑 및 텐트 장비가 포함되어. 있는 데 3주에 2,900 미국 달러 주었다고 한다. 보험료도 비싼 데, 보험료도 포함이라고 한다.
3주에 1인당 1,500달러 정도 면 나쁘지 않는 것 같다.
먹을 것과 연료비만 추가 하면 된다.
캠핑장 롯지는 인원별로 받는 다고 한다.
그날 1인당 캠핑 롯지 사용비용은 10달러이고, 에토샤는 1인당 20달러 지급했다고 한다.
10월 4일 (수)
드디어 Swakopmund에 가는 날이다.
10/4일 부터 2일동안 호텔에서 숙박한다.
텐트 생활을 잠시 청산하고 아침 식사를 호텔에서 하고, 나머지는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사막의 액티브티에도 참가할 수 있다.
스카이 다이빙, 쿼드 바이크 둥 여러가지로 신청하면 예약을 해 준다.
나는 남미 여행때 사막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서 해 보았는데 데 재미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액티브티에는 참가하지 하고, 카우치서핑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숙박은 해결해 주지 않아도 되고, 시내 구경시켜달라고 했다.
여기에서 만나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4일 저녁에 한 명, 5일에 4 명이 약속되어 있다. 헌 두 명이 안 온다고 해도 특별한 문제는 없다.
그리고 Wifi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는 진짜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된다.
들어 오는 문자는 들어 오는 데, 나가는 것은 세월이다.
Wifi로 Economist 기사 4개 번역한 것 메일로 보내고, 여행 후기 10일 동안 적은 것을 카톡과 밴드에 올렸다.
밴드는 1회 1천자 제한이 있어서 불편하다. 밴드는 접속이 불안한 것 같아 에러가 많이 난다.
Economist 기사 번역한 내용을 Economist 다음 카페와 Band에 올렸다.
그 동안 인터넷 접속이 불안해서 올릴 수 가 없었다.
iPad로 올리면, 글자가 작고, 볼품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PC가 없기에 어쩔 수 없다.
3주 동안 번역한 내용을 다음 카페와 Band에 올렸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집에 전화를 걸었다.
와이프와 잠시 통화했다.
딸 수연이가 이석증이 재발했다고 한다.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
해외에서 집으로 통화할 때는 Skype를 이용하여 회원가입하고, 크레딧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아주 저렴하다.
보통 컬렉터 콜로 1분 통화하면 3-4,000원 정도 나오는 데, Skype 로 1분 통화하면 몇 백원이면 된다.
호텔은 Prost Hotel로 중심가에 있고, 해변으로 도보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시설도 좋고 깨끗했다.
저녁에 만나기로 한 카우치서핑 친구는 바빠서 내일 보자고 한다.
나도 할 일이 많아서, 일을 하고, 침대에 누웠는 데 잠들어버렸다.
10월 5일(목)
호텔 조식이 상당히 좋다.
과일과, 햄, 빵, 잼, 간단한 요리 등 다양하다.
푸짐한 아침을 먹었다.
아침 10시에 40대 후반의 카우치서핑 친구 Neil 씨가 자동차를 가지고 왔다.
어디를 보고 싶냐고 묻기에 인간적인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스와콥문트 중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빈민촌을 보여 주있다.
자신은 야간 근무를 위해 90분 정도 차를 보여 줄 수가 있다고 한다.
빈민촌 앞에 정부가 그들을 위한 주택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돈이 없어서 입주할 수가 없다.
대출도 일정 소득이 되어야 하는 데, 소득이 되지 못해서 대출을 못받는다고 한다.
여성의 조기 임신이 빈곤의 악순환의 시작인 것 같다고 하면서, 이것을 막을 방도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섹스를 좋아하고, 피임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참 힘든일이 아닌가를 이야기 하니 동의를 한다.
HIV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높을 때는 19%까지 올라갔는 데, 지금은 10%정도로 내려왔다고 한다.
포경 수술하는 것이 HIV예방에 효과가 있어서, 국가가 포경수술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고 한다.
한가지 좀 더 재미있는 사실을 이야기 해 주었다.
나미비아 인구가 남녀 성비율이 남자 1명 대비 여자들이 7명이라고 하였다.
남자 한 명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여, 여자들이 임신을 함으로써 남자를 붙잡아 두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보통 남자 한 명당 5명 정도의 여자 친구가 있다고 한다. 1990년 전쟁을 통해, 독립하였기 때문에,
남자들이 전쟁에서 많은 죽은 탔도 있다고 한다.
문제가 한 층 더 어려짐을 느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내 문제도 아니고 , 내 나라 문제도 아니고, 참 해결하기 어렵다.
7:1의 경쟁을 뚫고 결혼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고, 그로 인해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연구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를 크리스탈 박물관과 나미비아 박물관을 구경시켜 주었다.
입장료는 자신이 부담하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작년에 한국 여자 한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정이 들었는 지, 2시간이 지나도 계속 구경시켜 준다.
듄 모래 언덕이 하나 남았는데, 자야 할 것 같아서, 본인이 90분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기로 했다고 하면서,
호텔로 가자고 했다.
Junior라고 하는 젊은 카우치서핑 회원을 12시 39분에 만났다.
자신은 가이드라고 하면서, 차로 구경하는 것과 걸어다니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고 묻기에,
걸어서 구경하자고 했다.
성당과 Swakopmund 호텔, 해변 바닷가의 방파제가 있는 유명한 식당 등을 둘러보고, 듄을 자신의 차로 다녀왔다.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을 아느냐고 물었고, 그 곳으로 가자고 했다.
젊은 개인사업가로 여행사 소속으로 십 여년을 일을 하다가,
독립하여, 일하고 있다고 했다.
듄 사막을 다녀왔는 데 괜찮다.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가난하여 대학을 못갔다고 하기에, 인터넷에 Open University강좌를 YouTube로 들으라고 충고했다.
애플의 iTunes U에 전 세계 강좌가 무료로 올라오고 있기에 4년간 공부하라고 했다.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센델의 Justice 강좌 12강도 꼭 들으라고 했다.
Economist도 한 부 주면서, 처음에는 힘들지만 계속 꾸준히 읽으라고 이야기 하였다.
Village 카페에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가격이 무난하면서, 맞도 무난 한 것 같다.
맥주는 조금 특이하면서도 맛있었다. 비어샨디라고 부른다.
RCK/ Beer SDY 인데, 42 나미비아 달러이다.
커피는 KampKoffie가 조금 특이하다. 35 나미비아 달러이다.
홈페이지가 willagecafenamibia.com이다.
마치고 고맙다고 하며, 헤어지는 데 돈을 안주냐고 말한다.
Couchsurfing은 무료라고 하니까, 자기 프로파일에 돈을 받는다고 적어 놓았다고 한다.
돈을 받으면, 프로파일 말고, 미리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Profile에 자기 집에 자면, 소량을 돈을 받는 다고 하여, 만나지 않으려고 하다고, 시내 안내하는 것이기에 괞찮겠지 하며, 만났는 데,
돈을 달라고 한다.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돈을 받으려면, 상대에게 미리 말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카우치서핑은 무료라고 말하였다. 알았다고 하면서 그냥 간다.
나중에 만남 Junior에 대한 만남 후기를 Couchsurfing에 올릴 때, 돈을 받고자 하면, 미리 이야기를 하고, 이제 사람에게 신청하는 사람은 사전에 돈을 받는 지 확인하라고 해야 겠다.
Couchsurfing 정신에 돈을 받는 것은 기본 정신에 위배된다.
서로가 각자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하는 것이 기본이다.
호텔로 와서 저녁에 보기로 한 사람 만나기 전에,
이것 저것 정리했다.
여행 후기 밀린 것 작성하고, 법륜 스님 즉문즉설, 김어준의 최근 파파이스 2회분, 뉴스 공장 공개방송 분을 들었다.
저녁에 오기로 한 2명 중에서, 한 명은 회사가 늦게 끝나서 오지 못한다고 문자가 왔고,
Michelle Nehoya가 직장 끝나고 호텔 로비로 와서 잠시 이야기하고 갔다.
주간에는 회계 일을 하고, 저녁에는 Bakery류와 케이크를 주문받고 제작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집안에서 요청이 오면, 아크릴로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여러 명과 약속을 해야,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못오는 사람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재워 준다고 승락해 놓고도, whatsapp 전화번호를 물어도 대답해 주지 않는 사람도 있고,
정중하게 환영한다고 해도 주소를 알려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다양하다. 이런 저런 일로 일로 사정이 있는 것을 고려하고,
무료이기에 상대방의 사정이 생겨도 할 말이 없다.
10월 6일 (금)
이번 여행에서 7일짜리 여행을 신청한 사람과 10일짜리 신청한 사람이 있다.
두 커플이 7일짜리라서 어제 돌아갔다.
중국 커플과 영국 남자 2명이다.
오늘은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세스림으로 간다.
그기에서 Dune 45와 소스블레이와 데드 블레이를 구경한다.
모든 텔레이전과 유튜브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동영상이 있는 곳이다.
Walves Bay를 거쳐, 새 종류인 플라멩고(flamingo)를 보고, Solitaire 를 거쳐 세스림( Sesriem)까지 300km를 달렸다.
저녁에 Elim Dune에 가서 해가 지는 장면을 보았다.
산으로 되어 있는 부드러운 모래 산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좋았다.
이것이 나미비아의 핵심인 것 같다.
저녁에 스파게티 메뉴인데, 맛있었다.
모두 많이 먹었다.
10월 7일 (토)
가장 주요한 날이다.
일출은 Dune 45에서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가이드가 일출 시간을 잘못계산해서 6시 20분에 출발해도, 가는 길에 일출을 보았다.
조금 늦게 Dune 45에 도착하였지만, 멋있는 경치는 그대로다.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다들 정상에서, 재미있게 즐긴다.
모래 사막이 이렇게 멋있고, 재미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다.
모래가 왜 이렇게 곱고, 가늘게 나온 걸까?
한참을 즐기고, 나는 모래 언덕을 아래로 가로질러 내려왔다.
재미있다,
내려와서 아침을 먹고,
소스블레이와 데드블레이로 갔다.
소스블레이를 원래 걸어서 가야 하지만,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다.
가는 비용은 Wild Dog Safari에서 부담한다고 하지만 올때는 우리가 부담한다고 해서,
75나미비아 달러를 내었다.
걸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래 길이라 왠 만한 차량은 이용할 수 없고,
4륜 구동이어야만 가능한 것 같다.
셔틀버스에서, 조금 내려서, 걸어가니 소스블레이 지역을 벗어나 데드블레이 지역이 보인다.
물이 더 이상 전달되지 않아, 나무가 모두 죽은 곳이다.
데드 블레이 사진을 보고, 나미비아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게 만든 장소이다.
여러가지 모양의 나무를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었다.
기대가 많으면 실망이 많기도 한 것 같다.
좋기는 했지만 기대 했던 것 만큼 멋지지는 않았다.
사진의 각도로 만들어낸 아름다움에 과장되게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20년 동안의 여행 경험으로 햇빛을 피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양산이다.
그늘을 찾아갈 필요도 없고, 항상 그늘을 만든다.
사막에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였다.
그늘이 없는 사막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양산을 쓰고 가니,
그늘이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좋은 조건 인 것 같다.
가이드도 나를 보고, Smart guy 라고 말한다.
점심의 햇빛이 뜨겁기에, 오전에 보고 와서, 점심은 캠핑카에서 쉬었다.
나는 수영장에서 잠시 수영을 하고, 밀린 여행 후기를 10월 7일까지 완료하였다.
이제 금융연수원 100권 읽고 요약하는 자료를 읽어보고, 금융연수원 테스트 준비를 한다.
100권의 책을 한 권씩 요약한 내용으로 1권당 10분 이내의 동영상 강의 내용을 너무 좋다.
내용이 100권이라서 1권당 5-7매 인데 그러면 500-700 페이지이다.
저녁에 세스림 캐년을 다녀왔다.
크지 않고, 한 번 정도 걸어 볼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