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윤 요즘 방송이나 책을 통해서,
자신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다가
어떤 빛을 따라갔다던가 하는
임사체험의 사례들이 간혹 소개되고 있어요.
우리가 죽은 이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박 보통 큰 신앙심을 가지고 살아갔던 분들은 참 잘 가세요.
수호령에 대한 존재를 믿고 있기 때문에
수호천사나 안내자를 빨리 인식할 수 있고,
그만큼 빨리 만나서 갈 수 있는 거죠.
사람에 따라서 임사체험의 경험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불교신자는 관세음보살을 따라가기도 하고,
기독교신자들의 경우엔 천사가 데리고 가기도 해요.
또는 조상에 대한 연결점을 많이 가지고
농경지에서 사신분들의 경우엔 조상이 마중 나오기도 하죠.
흰빛을 따라가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보이는 형상은 문화권에 따라,
평소 생각이 만든 의식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윤 똑같은 체험을 하는 게 아니군요.
박 그렇죠 대부분은 그렇게 가는데,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죄를 많이 지은 사람,
평상시 어두운 생각들이 많았던 사람
자살했던 사람, 극심한 우울증이 있었던 사람
이런 사람들은 파동체 자체가 굉장히 낮아져 있어요.
아주 저차원의 파동을 갖게 되면 쉽게 올라가지 못하죠.
윤 죽음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정리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박 죽음은 새로운 준비 과정이다.
윤 새로운 준비 과정!
앞으로 주어질 다음 생으로 가는?
박 예. 새로운 준비 과정으로 가는 휴식기.
윤 우리가 가진 가장 큰 공포,
두려움이 죽음일 텐데,
그게 바로 휴식이고 다음 생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그러한 인식이 좀 달라질 것 같아요.
박 우리는 '어제 내가 왜 늦게 일어났지?'
'어제부터 시작했어야 했는데' 하며
많은 아쉬음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잖아요.
죽음이라는 것도 다음을 위해서
새로운 기회가 부여되는
시간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윤 우리가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아픔은
사랑했던 사람이 죽는 체험일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런 체험들을 했고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많이
슬퍼하고 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지나칠 때
망자와의 관계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박 죽음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나 또는 사망한지 얼마안 된
망자의 가족이나 지인 분들이 상담하러 오시기도 합니다.
제 리딩은 전생이 주지만
망자의 영적 상태에 대해서도 리딩을 많이 하고 있어요.
망자의 영혼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게 슬픔이에요.
남겨 진 사람들의 슬픔이
지나치면 망자에게는 감당이 안 되죠.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에는
단순히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빨리 가느냐' 하는
분노, 원망, 집착, 애착 등이 함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의 에너지는 굉장히 강렬해요.
강렬한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망자가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막아버려요.
묶여버리는 거예요.
남겨진 사람들의 감정이 정화될 때까지 남아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가급적이면 빨리
마음을 정리하고 죽음을 받아들여야 해요
윤 일단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겠네요.
죽음을 인정하지 않을 때 고통스러운 것 같아요.
박 서로가 고통스러운 거예요.
돌아가신 분도 그렇고, 남겨진 분들도 그렇고요.
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죽음을 '다음 세계로 가는 관문'으로 인식하게 되면
슬픔 좀 더 빨리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호령이나 수호천사라고 하는
존재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우리 모두에게 그런 존재들이 함께하나요?
박 그럼요 모두에게 있죠. 그것은 종교와 상관없어요.
종교는 수호천사를 좀 더 가깝게 만나는 하나의 방법,
통로일 뿐이죠
그건 또 다른 신성한 존재라기보다는
원래 내 안의 신성 중에서
가장 상위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윤 내 상위체와 좀 더 소통이 된다면
삶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박 그럼요. 그러기 위해서는 과정이 필요하죠.
지금 이 물질계에서 인간으로
살고 있는 자아를 좀 더 정화할 필요가 있어요.
정화하는 방법으로는 명상 또는 참회기도가 있을 수 있겠죠.
자연스럽게 불순물이 사라지면
접지력이 좋아지면서 휠씬 더 쉽게 좋은 메시지를 반을 수 있고
그럼으로써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돼요.
그러면 삶의 진행 방향이 좋아질 수밖에 없죠.
우리는 바라는 것이 많은데 노력은 잘 하지 않아요.
그 노력이라는 건 좀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거나
명상이나 참회기도 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윤 그것들이 우리의 수호령, 수호천사들과
좀 더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존재들이 우리의 인생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이드를 해주니까
나와 하나의 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박 예 그렇죠
재떨이에 밥을 담을 수는 없잖아요.
자기 자신을 정화해야 해요.
맑은 그릇으로 만드는 게 참 중요합니다. ●●●
윤 윤회의 과정에서
한 육체에 깃들었던 영혼이 그 이후에
여러 영체로 나뉘어서 여러 육체에 깃들거나,
여러 육체에 깃들였던 영들이 그 이후에 합해져서
한 육체에 깃드는 게 실제로 가능한가요?
박 실제로 참 많은 경우를 볼 수 있죠.
지금 덕현 님이 한국에서 윤덕현이라는 존재로 살아가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또 다른 역할을 하며 살아갈 수도 있어요.
월스트리트의 큰손이 돼있을 수도 있고
아프리카에서 독립투사로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을 수도 있죠.
우리는 하나의 체體만을 가지고는 많은 것을 배우기 힘들어요.
하나의 체로는 삼을 수 있는 직업이 한계가 있고,
만날 수 있는 인연도 한정돼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 같은 영적 사명을 가진,
나와 같은 파동을 가진 체들이 여럿 존재하기도 합니다
분령체들은 죽는 시기도 비슷해요
죽음의 시기가 몇 년 차이가 나지 않죠.
우리는 다 복합령체고, 수많은 전생을 살아왔어요.
전생에서의 모든 성향을 실은 다 가지고 있죠
결국 우리는 모였다가 나눠지고 다시 모이기 때문에
남과 나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윤 말씀 들고 보니
정말 '나'라고 할 게 없겠다는 생각이 되네요
고정불변의 '나'가 쭉 생을 이어온 게 아니라 수없이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정보들을
나누면서 긴밀하게 연관돼 있는 것 같아요.
박 ( 성경)에도 정말 좋은 말씀이 있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웃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얘기가 되죠
윤 저도 정말 관심이 많았던 주제였어요.
환생 과정 중에서 우 리가 서로 나뉘기도 하고
서로 한몸에 같이 깃들기도 한다는 그런 이야기들.
전생을 받아들이는 분들 사이에서도
그건 좀 너무 허황되지 않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임상 사례들을
통해서 겪으신 것들을 들으니까 참 좋네요.
박 저도 그전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의 질서가 있을 것이다'
정도의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개개인의 전생을 리당하면서 배우게 됐어요.
한 분 한 분의 스승을 만났던 거죠.
윤 우리가 한 생을 마감하고 다음 생으로 가기 전에
중간 단계에 있는 영계를 거친다고 하셨는데.
영계의 실상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박 우리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야 알 수 있는 실상의 세계에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영계에 대해서 얘기할 때
어떤 분들은 천국 혹은 지옥처럼 묘사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우리 사는 현실 세계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실은 그 모든 것이 살아생전의
인식과 학식, 지식에
의해서 투영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우리가 물질세계에 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물질화 해서 해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곳은 에너지로만 된 세계예요.
일단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영계에서는
생전의 경험치를 한순간에 압축해서 봅니다.
저도 사람의 전생을 볼 때
한순간에 압축해서 핵심적인 부분을 보거든요.
일반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어요.
한순간에 모든 사건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압축됩니다.
'내가 이건 잘했지만 저건 빠뜨리고 있었구나,
내가 이걸 실수했구나' 하고 느끼게 되죠.
그리고 우리에게 수호천사나 수호령이 있듯,
영계로 가게 되면 좋 더 높은 존재를 만나게 돼요.
그들은 다른 존재가 아니에요. 원래 나예요.
나지만 나보다 좀 더 많이 발달돼 있는,
차원이 조금 다르면서 상승돼 있는 존재죠,
그러니까 많이 발달돼 있는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중요한 건 그 존재가 자기 자신이라는 거고,
그 존재와 함께 다시 다음 생을 준비하는 거죠.
이번 생에 하지 못했던 것 또는 그 이전의 다른 생에서
하지 못했던 것을 체험하기 위해서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설계하게 됩니다.
윤 그럼 영계에서
다음 생을 설계한다고 할 때 그 기준이랄까요?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박 먼저 이전의 생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를 되돌아 보는 게 중요해요.
거기서 빠졌던 부분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든가
자기가 원래 계획했던 만큼의
선의를 행하지 못했다든가 하는 것들을 봐야죠.
제일 중요한 것은 창조주의 마음과 원칙,
즉 우주의 원리예요. 결국은 원래의 에너지,
우주심에 맞취가기 위한
설계가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 우주의 마음을 닮아가는 계획들을 하는 거네요.
그럼 우주심 이라는 건 어떤 건가요?
박 가장 고요하고 완전하고 순수한,
오로지 사랑만으로 이뤄진 게 우주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간의 언어로는 창조주라고 표현 할수있죠.
윤 사랑만으로
있는 상태라는 건 어떤 걸까요?
사랑이란 무엇 일까요?
박 태양이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을 키우고 있는 것처럼.
그저 오로지 주는 것, 조건 없이 베푸는 것이죠.
결국 우주심의 근본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 선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어떤 대가를 바라고 선행하는 분들이 있고.
그런 기대없이 선행하는 분들도 또 있는 것 같아요.
. 그 차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박 공덕의 차이가 있습니다.
방금 창조주의 마음은 조건 없이 주는 것,
아낌없이 베푸는 것, 즉 사랑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오로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어떠한 기대 없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은 곧 신의 마음,
우주심을 그대로 표현하고 행하는 거예요.
단지 나라는 체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영혼에도 점수가 있어 요. 그
런데 선행에 여러 계산이 전제되면 점수받기 힘들죠
윤 기대 없이 선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되게 와닿네요.
<금강경>에는 '무주상보시 '라는 말이 있고,
<성경>에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이 있죠.
박 예, 하고 바로 잊어버려야 돼요. 기억하지 말아야죠.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움으로써
그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신성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