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목적
A dog’s purpose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1300만 반려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소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계속해서 환생하는 개,
베일리와 함께 찾는 우리가 사는 이유
1. 책 소개
-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1300만 반려인을 위한 아름다운 소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USA TODAY 베스트셀러
-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 영화 <베일리 어게인> 원작 소설
- 미국에서만 100만부 돌파
- 전 세계 20개국 번역 출판(프랑스, 독일, 터키, 이탈리아, 대만 등 베스트셀러)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끊임없이 환생하는 사랑스러운 개, 베일리가 펼치는 힐링 스토리
『개의 목적』은 여러 생을 거치며 보호자를 찾고, 사랑하고, 지키는 한 마리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개의 시선으로 인간과의 관계, 사랑, 우정, 그리고 삶의 목적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재발견하게 된다.
가슴 따뜻하고 통찰력 있으며 종종 웃음을 자아내는 『개의 목적』은 개의 여러 생을 감성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인간과 개 사이의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보여준다. 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사랑은 결코 죽지 않으며,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내 개의 이야기라 믿게 되는 묘한 힘을 가진 『개의 목적(원제 : a dog’s purpose)』은 2010년 출간된 이후 미국의 수백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키며 역주행, 수년 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다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던 책들 중 가장 높은 독자 평점을 받았으며 베일리 덕에 ‘상처를 치유받았다’는 독자들의 고백이 줄을 잇는다. 베일리의 매력에 힘입어 『개의 목적』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튜디오 엠블린에서 영화<베일리 어게인>으로 제작 상영되었다. 계속되는 인기로 <a dog’s journey>를 비롯한 후속작들이 계속 출판되고 있다.
2. 줄거리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삶과 죽음을 되풀이하는 개
후회 없는 삶을 살다 눈을 감지만 또다시 강아지로 태어나자
점점 ‘개의 목적’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떠돌이 잡종개로서의 짧고도 비극적 삶을 마감하고 천방지축 골든 레트리버 강아지로 다시 태어난 베일리는 그 사실에 놀라 새로운 삶의 의미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사랑으로 넘치는 여덟 살 소년, 에단을 만나 함께 무수한 모험을 겪으며 착한 개가 되는 법을 즐기며 배워간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의 애견으로 사는 것이 베일리가 가는 여정의 끝은 아니었다. 또 다시 강아지로 태어난 베일리는 왜 다시 태어났는지 궁금해진다. 베일리는 과연 자신이 또 다시 태어난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3. 출판사 서평
미국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이 책은, 한 마리 개의 시선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코흘리개 시절부터의 내 모든 첫 경험들의 산증인이지만 각종 흑역사는 비밀에 부쳐주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 온갖 장난질에 공범자가 되어주고, 주모자로 덤터기를 써도 불평 한마디 않는 듬직한 동료, 때론 비참하게 망가진 내 모습에 아무 말 없이 품을 내어주며, 별 볼 일 없을 때의 내 모습도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진정한 가족, 개. 개를 친구이자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베일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베일리의 팬이 되어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고 우리 개를 안아주게 될 것이고,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개가 있다면 주변의 다른 개들을 자꾸만 되돌아보게 될지도 모른다.
전 세계 수백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켜 온 매력적인 캐릭터 베일리를 통해 결국 우리도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된다. 우리 생에는 한순간도 중요치 않은 순간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고 사랑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 또 우리의 진실한 친구는 늘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개와의 특별한 인연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개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4. 저자 및 역자 소개
작가 W. 브루스 카메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내 딸과 데이트하려면 지켜야 할 여덟 가지 규칙 (8 Simple Rules for Dating My Teenage Daughter)』의 저자로, 이 책은 ABC 방송에서 시리즈물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카메론은 미국 신문칼럼니스트협회가 시상하는 유머 칼럼니스트 상을 두 번 받았다. 카메론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역자 이창희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소르본 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한-영-불 통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엔트로피』, 『21세기의 신과 과학 그리고 인간』, 『진화-시간의 강을 건너온 생명들』, 『지구의 삶과 죽음』, 『말리와 나』, 『단 하루만 더』,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등이 있다.
5. 책 속으로
순간, 현관문이 활짝 열리더니 이제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작은 사람 하나가 달려 나왔다. 그는 시멘트 계단을 깡충 뛰어내려오더니 잔디밭에 얼어붙은 듯 멈춰 섰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남자 아이였다. “강아지다!” 그가 신이 난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우리는 그 순간 사랑에 빠져 서로를 향해 달렸다. 나는 그를 끊임없이 핥았고 그는 끊임없이 키득키득 웃으며 좋아했다.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고 잔디밭을 굴렀다. -73p
에단은 신기한 장난감으로 가득한 작은 방에서 살았고 맘과 대드는 그 비슷한 것 하나 없는 방을 그나마 나눠서 썼다. 어떤 방에는 기어 올라가야 겨우 물을 마실 수 있는 물통이 있었는데 그 방에도 장난감은 없었고 장난칠만한 것이라곤 당기면 끝도 없이 따라 나오는 벽에 붙은 하얀 종이뿐이었다. 또 먹을 것은 모두 집 안 한곳에 숨겨져 있었다. 내가 쭈그리고 앉아서 볼일을 보려고 할 때마다 집안이 난리가 났다. 하나같이 나를 퍼내듯 들어 올려서는 전력질주로 밖으로 뛰어나갔다. -79p
부부싸움이 나면 에단은 차고로 와서 나와 함께 개집으로 들어가서는 팔로 나를 감쌌고 나는 언제까지고 에단이 원하는 만큼 꼼짝 않고 앉아 있었다. -93p
“베일리, 어디 있었어?”
나를 끌어안고 털에 얼굴을 파묻으며 에단이 말했다.
“넌 정말 정말 나쁜 개야.”
나는 ‘나쁜 개’라는 말이 나쁜 뜻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에단의 마음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랑이 워낙 커서 나도 모르게 이번만큼은 나쁜 개가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101p
“어휴 너 냄새 나, 베일리. ”
에단이 ‘목욕’이라고 부르던 모욕적인 일까지 시키자 더욱 영문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에단이 향내나는 비누를 내 젖은 털에 대고 문지르는 바람에 내게서는 맘과 토마토의 중간쯤 되는 냄새가 났다. 내 평생 이렇게 처절하게 굴욕감을 느껴보긴 처음이었다. -106p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나도 언젠가 고양이 스모키처럼 끝나는 날이 올 것임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았다. 스모키를 마당에 묻던 날 에단이 울던 모습이 떠오르자 내 죽음 앞에서는 에단이 울지 않았으면 싶었다. 내 삶의 목적은 에단을 사랑하고 에단에게 사랑받고 에단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이 전부였다. 나는 어떤 식으로든 에단이 슬퍼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뱃속에 느껴지는 지독한 통증만큼이나 간절하게 에단이 그리웠지만 에단이 지금 내 모습을 보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20p
“이제는 정말 해야 돼요. 베일리를 더 고생시킬 수는 없어요.”
“알겠어요. 베일리, 베일리, 베일리.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니, 둔돌아.”
에단이 내 귀에 대고 속삭이며 흐느꼈다. 따뜻한 에단의 숨결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에단에게서 사랑받는 순수한 기쁨 속에서 나는 눈을 감았다. -222p
맘과 그랜드마는 내가 꼬리 밑에서 향기로운 기체를 내뿜기만 하면 투덜거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꽁무니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자 나는 나쁜 개가 되었음을 알았다. 그랜드파는 그 냄새를 어찌나 싫어했는지 심지어 자기가 그 냄새를 풍겼을 때도 ‘이런, 베일리!’ 하고 소리치곤 했다. -233p
“손들어! 경찰이다!”
남자가 손을 올리자 총소리가 났다. 그냥 총이었다. 나는 총을 무서워하지 않도록 훈련받았다. 그런데 제이콥에게서 고통이 터져 나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 그가 쓰러졌고 그의 따뜻한 피가 허공에 솟구쳤다. 제이콥의 총이 철컥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258p
그가 누군지 알았다. 세상 어디에 있어도 알아차릴 수 있는 냄새. 틀림없는 에단이었다. 드디어 나의 에단을 찾았다. - 374p
베일리, 엘리, 심지어 고양이들을 떠나보낼 때도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가 떠오르자, 나는 에단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한나에게 내가 필요하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413p
6. 추천평
정말 놀라운 책이다.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읽었다. 발상부터가 독특한 이 책은 모든 독자의 마음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 앨리스 워커 (퓰리처상 수상작 『칼라 퍼플』저자)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내 삶의 목적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책을 덮자 눈물이 흘렀다.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 템플 그랜딘 (동물학자, 2010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이 책은 고전이 될 것이다. 우아하게 전개되는 아름답고, 희망적이고, 부드러우며 자주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이 책을 도무지 덮을 수가 없었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나처럼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 아이리스 레이너 다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비치스』의 저자)
인간이라면 보물 같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대니언 브링클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Saved by the Light』저자)
베일리를 통해 세상을 떠난 우리 개가 끝까지 나를 사랑했다는 것, 그리고 내가 그렇듯 그도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나를 치유했다.
- 캐트린 미션 (『The Grrl Genius Guide To Life』의 저자)
티슈와 개를 옆에 두고 이 책을 읽다 보면 개의 목적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조건 없이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들이 그러하듯 말이다.
- [허드슨 밸리 뉴스]
웃기는 대목, 마음이 따뜻해지는 대목, 지나치게 감상적이지 않으면서 감동적인 대목이 엇갈리는 기쁨으로 가득 찬 책.
- [라이브러리 저널]
유쾌하면서도 감동의 눈물을 쏟게 하는, 마음에 쏙 드는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말리와 나] 그리고 [모리와 함게 한 화요일] 이 만났다.
- [커커스 리뷰]
정말 멋진 이야기다. 유머가 정교하게 녹아 든 탁월하고도 감동적인 책.
- [모닝 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