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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이다.
다른날도 아닌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건것이다.
이에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세종시, 세종경찰서 관계자들이 잇달아 해당 가구를 방문해 수차례 내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일장기는 내려지지 않았다.
일장기를 내건 주민은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며 “그저 한국과 일본이 협력 관계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지지하기 위해 일장기를 걸었다”고 했다.
결국 일장기는 이날 오후 4시쯤에야 내려갔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건 아니지
그것도 삼일절에....
2.
'참이슬'은 1998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출고가는 510원이었다.
현재 출고가는 1166원으로 24년간 656원가량 인상됐다.
'처음처럼'은 2006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출고가는 730원이었다.
당시 참이슬의 출고가는 800원이었다. 처음처럼의 현재 출고가는 1162.7원으로, 17년 동안 432.7원 인상됐다.
2000년대 대부분 식당에서
소주는 1병에 3000원 수준이었다.
종로와 건대입구역 일대에선
25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2010년대 들어서도 3000원대를 유지하던 소줏값은 점점 올라
이젠 5000원수준이고 6000원으로 인상하려는 식당이 적지 않다.
식당하시던 분이 말했다
"술파는게 최고다 설거지없이
2천원 그냥 남쟎아"
당시 식당소주 판매가격은 3천원이었다.
3.
총검술?
프랑스어로 '바요네뜨(Bayonet)'다. 어원을 살펴보면 프랑스 남서부의 '바욘(Bayonne)' 지방에서 사냥꾼들이 총구 끝에 칼을 달아서 창처럼 사냥감을 찌를 때 썼다고 하여 유래된 말이다.
총검술은 17세기 중엽부터
유럽의 전장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정식으로 제식병기로 등장한 것은 프랑스의 유명한 절대군주인 루이14세(1638~1715) 때의 일이다.
물론 무기가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시대의 총검술은 여러모로
상당히 유용한 전투기술이었다.
거기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유럽의 제국주의 정책에 따라 총검술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고
당시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나라는 일본이었다.
프랑스군으로부터 총검술 훈련을 받고 감명받은 일본 육군에서는
이를 자신들의 전통적인 창술, 검술 등과 결합해 독특하게 바꿔버렸다.
이후 청일전쟁, 러일전쟁, 태평양전쟁 등 주요 전장에서 각종 전쟁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일본군의 총검은 늘 등장했다.
그로인해 현재 서양국가에서는 총검술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나
당시 큰 트라우마가 생긴 동아시아지역 일대 국가에서는 여전히 총검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군의 총검앞에 쓰러져 갔던
수많은 영혼들의 명복을 빕니다.
4.
노인성(老人星)?
다른말로 목숨별(수성·壽星), 남극노인성이라고도 하고
서양에선 카노푸스라고 부른다.
태양보다 70배 크고 밤하늘에서
둘째로 밝은 별이지만 고도가 너무 낮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이 별이 뜨면
나라가 평화로워지고 별을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믿었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10월부터 3월까지만 볼 수 있다.
가야되나?
제주도
5.
난 어디쯤?
식당서 밥 먹고 나오면서
계산을 안 했다고 지적받을 때
"깜박했다"고 하면 건망증,
"계산을 안 했나?"며 긴가민가하면 경도인지장애,
"계산을 왜 하지?"라고 하면 치매다.
건망증은 기억 과부하 상태로,
힌트를 주면 바로 수정한다.
본인만 신경 쓰일 뿐 주변 사람은
문제 있다고 여기지 않는 정도다.
경도인지장애는 뇌 속에 기억한 것을 불러내는 리콜(recall·회상)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자신도 주변인도
좀 이상하게 여길 인지 장애가 잦다.
치매는 뇌 속으로 정보나 기억이
잘 입력되지 않는 상태다.
치매의 경우는 주변인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제3자도 이상하게 여긴다.
경도인지장애의 3분의 1 정도는 나중에 치매로 전환된다.
고맙다 건망증 ....
6.
제일 불행한 요일은?
목요일이다.
그 다음으로 월요일, 수요일순이었고
가장 행복한 요일은 토요일이었다.
목요일이 가장 불행한 이유는
사람들이 월,화,수 사흘간 열심히 일에 매달리다 목요일쯤에 진이 확 빠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로 오늘이다 목요일
7.
[그림이 있는 오늘]
강길원
‘유채꽃 향기’
‘고향의 봄’
전시장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아트강스페이스(ARTKANG Space)다.
8.
[詩가 있는 오늘]
바닥
차윤옥
보이지 않는 먼지를 닦는다
아무리 닦아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
바닥은 힘이 세다
바닥의 힘으로 견디며
바닥의 힘으로 꿈꾼다
보이지 않는 바닥을 찾느라
오늘도 지구는 돌고 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잘 버틸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내일은 금요일이고 모레는 토요일 입니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