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熱帶夜)🛑 😓😇😓
열대야는 무더운 여름 18시부터 다음 날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C 이상인 밤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영어로는 Tropical Night라고 한다.
일본 기상청이 열대야 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공식화하고 정의한 기준은 하루중 최저기온 이고
한국도 2008년 까진 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나 이러한 기준은 분명 새벽에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었음에도
그날 저녁에 비가 오거나 찬공기의 남하로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면
분명 아침엔 시민들이 높은 기온으로 수면에 불편을 겪으며
하루를 시작했음 에도 열대야가 없는 날로 책정된다는 문제를 반영하여 국내에 서는
2009년에 열대야 의 새로운 기준을 정한것이 2024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기준의 단점이라면 기상청의 과거 일 최고 기온/최저기온 기록 표만 보고 열대야 일수를 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
예컨데 포항시의 2018년 5월 16일 18시~17일 9시 사이 및 2022년 10월 3일 18시~4일 9시 사이 기온은
25도 이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개정된 열대야 기준을 충족하지만
저녁에 기온이 급락하며 일 최저 기온은 15˚C 안팎까지 떨어졌다 는 점에서 열대야가 없었던 것으로 혼동하기가 쉽고
일 최고기온과 최저기온만 기록을 하는 기상청 특성상 정확히 몇 도(度)의 열대야를 기록하였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으나
올해 벌써부터 잠못 이루고 기나긴 밤을 뒤척이는 열대야 (熱帶夜)가 시작되었으니
여름나기가 여간 고역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