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최근 인기가 많은 영화, '엘리멘탈'을 보고 모였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보니, 더욱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볼 때면 의외로 유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영화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안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 실제로 가서 영화를 보니까 또 달랐던 것 같습니다 불이였던 엠버와 엠버네 가족은 자신의 부모님이 있는 고향을 떠나 엘리멘트 시티로 와서 가게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엠버는 부모님이 인생을 바쳐서 연 가게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포기하지않고 물려받을려고 했습니다 이제 그러다가 수도관 같은 게 터져서 거기서 물인 웨이드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 둘은 엄청 자주 만나게 됩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봤을 땐 그냥 불인 엠버네 가족이 하는거기 때문에 물과 친분이 생길줄은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영업정지를 취소시켜 달라고 할 때도 웨이드가 있었고 물을 막을 때도 웨이드와 같이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웨이드와 엠버가 더 가까워졌던 것 같습니다 ...
... 저의 느낀점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드와 엠버는 끈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비록 물과 불이지만 둘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장면들을 보면서 이 영화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면은 언젠가는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
영화는 서로 정반대로 다른 사람의 사랑과 함께 이민자 가족의 고충도 잘 그려냈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보면서 한 친구는 이렇게 반성했습니다.
... 저도 나중에 엠버처럼 저의 고향을 떠나야 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치만 저는 지금 사고도 많이 쳐서 조사도 받고 부모님 말도 잘 듣지 않고 부모님과 시간도 잘 지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재밌는 것도 생각이 나는 게 맞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우선순위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엠버처럼 부모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퇴소 하고부터라도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 많도록 할 것이며 된다면 부모님이 속 상하는 일 없도록 살 수 잇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사고를 쳐서 경찰 조사를 받거나 그러는 등 그런 일이 없도록 살다가 퇴소도 그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
결국 가족을 떠나온 이민자들의 가족에서 그 가족을 또 떠나는 이야기였던 영화이다보니, 많은 친구들이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였고, 많은 친구들이 절대로 가족을 떠나서 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해주네요. 언젠가 가족을 떠날 때 친구들이 사랑을 듬뿍 받으며 떠날 수 있기를 응원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