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의원은 지난달 27일 중구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부지 방문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중구 환경미화원들과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31일에는 일일택시 기사로 민생탐방을 진행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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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3일, `혹서기 4차 민생탐방`으로 학성새벽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살피기` 행보를 이어갔다. 정 의원은 지난달 27일 중구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부지 방문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중구 환경미화원들과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31일에는 일일택시 기사로 민생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4번째 민생탐방으로 진행된 이날 시장 방문에는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권태호 복지건설위원장, 박채연 의원 등이 함께했다.
3시간 가량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난 정 의원은 "폭염과 민생경제 파탄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특히 학성시장은 아케이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해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구 17개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정 의원은 "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다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여러분이 해 주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서민경제가 어렵다보니 손님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무더위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까지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이에 정 의원은 "정부의 경제정책 변화 없이는 민생도 지역경제도 희망이 없다"면서 "당국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날 오후 지역사무실에서 `태화강역사 신축`등과 관련해 석종근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단장으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태화강역사 신축공사는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新역사는 기존면적(3952㎡)보다 2배가량 넓어진 면적(7540㎡)으로 건설될 계획이며 건물하부에는 연계교통체계 (버스/택시)를 배치하고 여객의 교통연계를 위한 동선 단축 (연계교통~철도간 이동 직선거리 40m이내)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 의원은 "태화강역 신축 해당지역은 예전에 쓰레기 매립장이어서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현 역사도 위험해 개보수 및 신축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신축할 때 지반이 침하되는 위험이 있는 만큼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하더라도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냄새 등 오염물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 중 회차를 태화강역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130만 울산시민들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송정역으로 변경해 도시철도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또 "ktx 울산 역사를 당초 경주역 100만, 울산역 50만명으로 예측해 설계했는데, 실제 수요는 울산역이 100만, 경주역이 50만명으로 역전되면서 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장 등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수요를 제대로 파악해 시설물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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