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자료목록 취약종(VU)으로 분류되어 있는
국제보호조인 항라머리검독수리 어린새를 09년11월 천수만에서 조우...
날개짓을 하지 않고 미끄러지듯 범상(Soaring)과 활공(Gliding)으로 비행하기에
눈 깜짝할 사이 어느 새 앞에 뵈는 야산을 넘고 있었다.
당시 항라머리검독수리가 나타나니
말똥가리,새매,황조롱이,까치가 한 공간에 모여들어 긴장감 고조...
사진을 확대해보면 발가락 사이에
정체불명의 생명체 일부분이 보이는데 궁금...
왜 '항라머리검독수리'라 이름지었을까...?
1950년 한국조류명휘에 첫 기록 이후
1963년 조선조류지에 '시비리수리'라 하였으며,
북한명으로는 '붉은등수리'라 한다.
'항라'란 주로 여름옷을 만드는 피륙(베)의 일종이라는데
날개깃에 흰색 반점이 있는 어린새를 잠시 눈팅한 게 경험의 전부인지라
영명 Greater Spotted Eagle는 좀 이해가 될 듯 하나
성조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항라머리검독수리의 유래가 사뭇 궁금...^^*
첫댓글 초망원로 보이는 뷰파인더 어떨까 궁금했는데 ...잘 봤어요 .
막쓰리1.3x700mm=910mm의 촛점거리와 따발총샷 ~ 미동도 블러로 남겠다요 .
활강선회하는 수리 모습 멋져요 . 하늘 구름 멋진날 샷하면 아트사진도 가능하겠는걸요 ^^
아름다운 사진입니다...감사합니다.
멋찐 새 사진들 보러 가려 하다가....날개를 갖은 새들 만의 축복...
좋은 작품입니다^^ 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