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1(목) 시편 54편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만나겠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배신일 것입니다.
이 때 다윗은 어떻게 했을까요?
적들에게 둘러싸이자, 다윗은 다급하게 기도합니다.
54: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라고 다윗이 간청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왜 자신의 정당함을 변호하여 줄 것을 하나님께 간청했을까요?
그것을 자신을 사울에 손에 넘기고자 하는 배신자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다윗은 자신을 배신한 자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52편 1절 ‘포악한 자’
53편 1절 ‘어리석은 자’
그리고 오늘시편 3절에서 ‘낯선 자’, ‘포악한 자’로 표현하지요.
다윗을 배신한 ‘포악하고 어리석고 낯선 자’, 누구일까?
에돔 사람 도엑이었습니다.
에돔 사람 도엑은 목자장이었습니다.
사울 왕의 양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였지요.
그래서 목자 출신이었던 다윗과 아주 오래전부터 가까웠습니다.
다윗으로부터 도움도 많이 받았지요.
그런데 도엑이 결정적일 때, 다윗을 배신합니다.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 집에 숨은 다윗을 고자질 하지요.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 장수로서 치욕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바로 블레셋 왕에게 가서 목숨을 구걸한 것입니다.
그 때 다윗이 간청한 기도가 바로 ‘54: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였습니다.
왜냐?
4절입니다.
54: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이런 확신을 갖게 됩니다.
54:5 ①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54:7 ②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