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거워도 다른 이가 가까이 오지 못하고 너무 차가워도 다른 이가 가까이 오지 못하기에 안 좋다 적당한 온도는 어느 정도일까? 상처도 주지않고, 받지도 않는 온도는 ‘따뜻함’ 이라는 온도일 것 같다 나는 어떤 온도를 가지고 있을까? 상대와 같은 온도일까?
연말이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성금이 모금된다. 그리고 광장의 온도계가 올라간다. 몇 푼의 돈이 아닌 세상에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면 무엇이 달라지고 바뀌고 변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가진 사람이 너무 많이 가져서 못 가진 사람이 굶은 것일까? 나눔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일까?
유네스코의 통계로는 12억의 인구가 영양 과잉으로 죽어가고 12억의 인구가 영양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는 지구의 모든 인구가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누군가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몇 푼의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선진국 사람의 잘 먹는 한끼 식사 비용은 3만원 정도입니다. 이 돈이면 못사는 나라의 한 가족이 일주일을 고프지 않게 살 수 있는 금액 임을 아시는지요? 우리가 회식 한번 하면 인당 3만원 정도를 소비한다면 나는 선진국 사람입니다. 배불러서 불쌍한 선진국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