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저질러 놓고 감당이 안되지?
내뺄려고 짐도 알뜰하게 쌌네~
너지 음원 푼 놈?"
"나 아니야 하면 아~ 아니구나 하고 갈놈이냐 내가?
나 엿먹일려고 바로 음원 푼거 아냐?
그래서 지금 도망가는 거고!"
"난 원래 한군데서 오래 안살아!
이럴 시간에 당신 스텝들이나 족쳐"
"내 주변엔 그럴 사람 없어. 너밖에.
따라와"
"나 아니면 어떡할라 그러냐? 쪽팔리게"
"형 이자식이야. 음원유출한게"
"형 경찰선데요~ 음원 최초 유포 컴퓨터 아이디 나왔대요~"
"너이제 딱걸렸어"
"강남구 신사동 989번지 산업 빌딩"
"이야~ 너 강남사냐?"
"산업빌딩? 이거 슬이네 사무실 주소 아니야~?"
"지금 뭐하냐? 임감독님 기다리신단 말이야"
"안기다려~ 내가 내일 간다고 전화했어"
"누구 맘대로. 나 영화오디션 준비해야 한다구~
여기서 이럴 시간 없어!"
"그리고 소문나면 어쩌려고 자기 백화점에서 여자 옷을 사?"
"내가 여기서 얼마를 쓸줄 알고 다른 백화점에 그 돈을 퍼줘?
난 죽어도 그쪽 스타일로 못입으니까 태클 걸지마~"
"계산해요"
970만원 나옴..ㄷㄷㄷㄷ
"미쳤어? 이돈이면 없는 사람들은 전세도 얻어
지금 전세집 한채 값을 옷 값으로..."
"그쪽보고 입으라고 안하니까 오버하지마
몸바뀌면 다 가져 갈거야
싸인이나 해"
"난 죽어도 못해"
결국 길라임의 탈을 쓴 김주원이 직접 싸인함
"뭐? 그게 사실이야?"
"예 목격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이제 김사장 싸인을 그 스턴트 하는 여자가 대신한답니다"
"대체 왜! 김사장이 뭔가 그 여자한테 약점이라도 잡힌건가"
"빙고~
여자가 남자한테 당당해질 수 있는 순간은 단 하나야.
임신했다거나 혹은 임신을 했을 때, 아니면 임신을 했을 때지"
ㅁㅊㅋㅋㅋㅋ파워궁예
"드디어 사장실 명패를 바꾸는 건가~으하하하하하"
"시작해"
"요즘 좀 이상하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음식도 직접하시고
직원들 인사도 받아주시고 또~ 먼저하시기도 하고
속옷도 직접 빠셨는지 테라스에 널어 놓으셨고"
"그만.. 됐어"
"그 기집앤.. 그 이상한 기집앤 다시 안왔어?"
"집으로 온건 아닌데
오스카 엔터 사무실에 최대표님과 김사장님과
세분이 같이 계신걸 봤는데~
그날~두분이 나가셔서는 아직까지...."
"둘이 외박을 했단 말이야?"
"강비서! 그 기집애 전화번호 뭐야
빨랑 불러!"
"정말 이러고 액션스쿨을 가겠단 말이야?" -라임
"당연하지" -주원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거 길라임씨 핸드폰 아닌가요?"
"맞는데 누구세요?"
"너 설마 주원이니?
너 정말 미쳤구나? 이제 그 기집애 전화도 니가 받니?
그 기집애 바꿔 당장!!"
"어떻게 그쪽 어머니인가봐...
그 쪽 어머니가 나 바꾸래..ㅠㅠ"
"울엄마야? 그걸 받으면 어떻게!"
"어른전활 왜이렇게 기다리게해!
긴말할거 없고 너 당장 나좀 보자"
"네 알겠습니다."
"그쪽은 일단 사무실가서 30분만 앉았다 퇴근한다 그래"
"분명 다시 보는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을텐데"
"에이.. 먼저 불러내셔놓구"
"넌 내가 우스운 모양이구나..
그래.. 차도 받고 옷도 받고..
이제 마지막으로 뜯어 내고 싶은거 줄게!"
"고졸이라도 이게 무슨 의민지는 알거야
깔끔하게 정리하자"
"얼굴에 물부으시게요..?"
"못할것 같니?"
"오케이! 일단 보구요"
"에게~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으시네요~
아님, 달에 한번씩 주는건가?"
물잔치우깈ㅋㅋㅋㅋㅋㅋ
"근데요.. 혹시 저말고도 이런식으로 하셨던적 있으세요?"
"상담좀 받을 수.. 있을까요?"
"접수하고 돈 내셨으니까~ 앉으세요"
"무슨 문제있어요? 예상은 되는데"
"제가 어떤 부잣집 남자를 몇번 만났는데
그 남자 어머니가 찾아와서 돈봉투를 주시더라구요.
아시죠? 먹고 떨어져라.
예상하신거 맞나요?"
"주원이 어머니 만나셨어요?
그양반은 아직도 그러고 다니세요?"
"제가 이남잘 계속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위에 혼자 있는것 같겠죠.
만나지마세요 그남자. 보호해주지 못할겁니다."
"평범한 여잘 보호해야할 이유가 없으니까."
윤슬 사무실
"윤감독 지금 어딨어요?"
"오늘 안나오셨는데요..
아까 통화했는데 몇일 연락안될 거라고..
저희도 일단 출근하지 말라고.."
윤슬은 프로포즈 받은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음
-삼십분만 있다가 퇴근하라매..
근데 지금 임원들 결제받으러 온대 어떡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라고 물어봐!
절대 싸인하지말고
"씨...이것도 대답이라고..."
"그동안 사장님께서 자리를 비우셔서
부득이하게 제 전결로 처리한.."
"이걸 다요?"
"사장님께서 출근을 제때하시면 이럴일이 없겠죠"
"아.. 죄송합니다. 제때 하겠습니다."
"비난하려던 뜻을 아닌데, 사죄드리는 의미에서
제천 비송파이스트 분양권도 고생한김에 그냥 제가.."
김비서가 눈치 겁나 줌
"아니요 제가.. 이건 꼭~~ 제가"
"출근하신김에 지금 바로 결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바..바로?"
"뭐지? 뭘까. 갑자기 왜 저렇게 싹싹해 졌지?"
"싸인이.. 바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왜 바꾼거야. 이제 겨우 똑같아 졌는데!"
"저.. 사장님 요즘 무슨 일 있으세요?
어디 아프다거나 특히.. 머리쪽이..."
"전 어떤 사장이었나요?
직원한테 화 잘내고 안하무인에 치사하고 막 그랬겠죠?
싸가지가 없어서"
"전 정말 결백합니다!
전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어머 왜이러세요?!!!
"방금 제 여기 만지셨잖아요!"
"제가 말입니까?
이보세요. 오히려 계속 몸 부빈건 그쪽이잖아요"
"부비긴 누가 부벼요??
저는 치수 잰거잖아요!"
"치수재는척하면서 몸 밀착시키고 부볐잖아!"
"야이 변태자식아!! 밀착은 니가 시켰지 니가~
너때문에 내가 지금 가슴둘레 몇번을 쟀니?
것도 모자라 방금나 만졌잖아. 내 엉덩이 만졌잖아!"
"뭐 변태자식?
나 여기 10년째 VVIP입니다. 짤리고 싶어요?"
"너 지금 나 협박하냐?
너 한두번 아니잖아. 저번달에 왔을때도 그랬잖아!
그래.. 그때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참았다."
"근데, 두돌된 우리 딸 얼굴을 볼수가 없어 이 나쁜 새끼야"
"댁이랑 할얘기 없으니까 사장오라고 해요 당장!"
"여기 왔습니다. 제가 사장입니다."
"사장왔으니까 하실말씀 있으신것 같은데 해보세요"
"젊은 분이라서 그런가? 직원 교육이 전혀 되어있지가 않네요.
사실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일 텐데"
"저기 죄송한데 입 닥치시고 어금니 무세요.
턱 나갑니다"
"야 탱자탱자!! 길탱자!"
"너 너무 놀래지 말고 잘들어~
오늘 백화점에 변태자식이 왔었거든~
근데 우리 사장님이 그 자식 얼굴에 뻑! 선빵을 날린다음
레프트 라이트 어퍼컷으로 마무리하니까
그자식이 나가떨어지면서 쌍코피 퐉!!"
"우리 사장님 완전 멋잇어~"
"뭐? 이런 미친..."
"당장 박변호사 부르고 언론 다 막아!!"
"박 변호사님께 이미 연락했는데요..?"
"변호사요? 뭐 그렇게까지...
드디어 그 변호사님을 뵙겠네요"
"원래 설렁탕은 경찰서에서 먹어야.."
"너 정말 미쳤어? 너 일부러 이러는거지 나 엿먹일려고.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나 해?
백화점 VVIP한테 주먹을 날려?"
"너도 그 상황이었음.."
"경찰부르고 신상 파악하고 씨씨티비 자료 확보하고
고소를 했겠지."
"대체 뭘 더 보여줄꺼야 뭘!!
넌 변한게 하나도 없어 비닐봉지보다 못한 가방들고
내앞에 나타날때나 지금이나 넌 단 5분도 내생각 안해"
"나 너 절대 안빼줄꺼야. 합의하고 싶음 니돈으로 해"
"오다가 열받아서 변호사도 오지 말라고 했어
고생좀 해봐"
"저기.. 내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이거 니몸이잖아, 김주원씨."
"저기 변태양반. 저기 저 깡패같은 자식이랑
절대 합의해주지 마세요. 아주 본떼를 보여줘야 한다고
저런놈은"
"힘내시고"
현빈미안...ㅋㅋㅋㅋㅋㅋㅋ
영혼이 제자리로 돌아왔음!!!
"뭐야 어떻게 된거야. 이거 나잖아?"
"난데?"
-돌아왔다
-돌아왔다
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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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설연휴 잘 보내세요~ㅎㅎ
연휴기간에도 올릴 수 있으면 노력해 볼게요 ㅠㅠ
첫댓글 잘보고있어~설날잘보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몇번더 바뀔수도있고~아닐수도있고~!
드디엌ㅋㅋㅋㅋㅋㅋ 꿀잼 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쓴 사랑해 쪽
아놔놔놔~~ 며칠을 검색하며 기다렸는데 여기서 끝났어ㅠㅠ
넘감사해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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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쓴이고마워ㅠㅠㅠㅠ